[풀뿌리K] 어르신 무탈·행운 기원 ‘효도잔치’ 열려

입력 2025.04.23 (19:34) 수정 2025.04.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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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안덕면 전은숙 통신원입니다.

안덕생활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잔치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지난 12일 안덕생활체육관에서는 10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누는 효심 함께하는 효도잔치'가 열렸습니다.

감산리 어르신들의 실버 댄스와 난타 공연, 색소폰 공연 등의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연꽃 합창단의 장수기원 축가가 이어졌는데요.

어르신들의 무탈과 행운을 비는 마음을 담은 발원문 낭독에 이어 산방사 주지 벽공 스님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노래자랑 순서에서는 각 마을 어르신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뽐내기도 하셨는데요.

다 함께 즐거웠던 것처럼 안덕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다시 한번 기원해 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안덕면 화순리에는 선사시대 안덕면의 생활상을 만나 볼 수 있는 제주 화순리 선사유적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의 유적들은 남제주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유적 조사를 하던 과정에서 발견됐는데요.

출토된 유물과 취락의 구조 등을 형상화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화순리 유적은 원삼국 시대에 사람들이 생활했던 곳으로, 출토된 유물을 보면 대체로 삼양동 유적에 비해 다소 늦은 단계의 토기와 다양한 석기류가 확인되는데요.

특히 주변에 위치한 대평리, 예래동 유적과 동시기에 형성됐던 대규모 마을 유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공원 인근에는 제주도식 고인돌의 전형인 화순 지석묘가 있는데요.

이러한 형식의 고인돌은 제주도 남부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것으로 지석묘의 규모나 형식으로 보아 화순리 유적의 무덤 양식을 보여준다는 데서 그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어제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이었는데요.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용머리해안 기후변화 홍보관에서도 지구의 날 주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탄소중립 이젠 실천해야 할 때'라는 주제로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 홍보관 체험 부스가 진행된 건데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지속가능 에너지', '자원순환' 그리고 '제주의 물' 등 주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체험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등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시간이었습니다.

[현세아/신제주초등학교 3학년 : "자전거로 자전거 에너지를 이용해서 딸기주스를 만든 체험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한편, 행사가 열린 용머리해안 기후변화 홍보관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용머리해안의 지형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에 개관했는데요.

기후변화 홍보와 교육을 통해 제주 지역 기후변화에 대한 상징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안덕면에서 전은숙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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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K] 어르신 무탈·행운 기원 ‘효도잔치’ 열려
    • 입력 2025-04-23 19:34:22
    • 수정2025-04-23 20:00:32
    뉴스7(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안덕면 전은숙 통신원입니다.

안덕생활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잔치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지난 12일 안덕생활체육관에서는 10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누는 효심 함께하는 효도잔치'가 열렸습니다.

감산리 어르신들의 실버 댄스와 난타 공연, 색소폰 공연 등의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연꽃 합창단의 장수기원 축가가 이어졌는데요.

어르신들의 무탈과 행운을 비는 마음을 담은 발원문 낭독에 이어 산방사 주지 벽공 스님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노래자랑 순서에서는 각 마을 어르신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뽐내기도 하셨는데요.

다 함께 즐거웠던 것처럼 안덕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다시 한번 기원해 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안덕면 화순리에는 선사시대 안덕면의 생활상을 만나 볼 수 있는 제주 화순리 선사유적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의 유적들은 남제주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유적 조사를 하던 과정에서 발견됐는데요.

출토된 유물과 취락의 구조 등을 형상화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화순리 유적은 원삼국 시대에 사람들이 생활했던 곳으로, 출토된 유물을 보면 대체로 삼양동 유적에 비해 다소 늦은 단계의 토기와 다양한 석기류가 확인되는데요.

특히 주변에 위치한 대평리, 예래동 유적과 동시기에 형성됐던 대규모 마을 유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공원 인근에는 제주도식 고인돌의 전형인 화순 지석묘가 있는데요.

이러한 형식의 고인돌은 제주도 남부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것으로 지석묘의 규모나 형식으로 보아 화순리 유적의 무덤 양식을 보여준다는 데서 그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어제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이었는데요.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용머리해안 기후변화 홍보관에서도 지구의 날 주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탄소중립 이젠 실천해야 할 때'라는 주제로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 홍보관 체험 부스가 진행된 건데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지속가능 에너지', '자원순환' 그리고 '제주의 물' 등 주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체험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등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시간이었습니다.

[현세아/신제주초등학교 3학년 : "자전거로 자전거 에너지를 이용해서 딸기주스를 만든 체험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한편, 행사가 열린 용머리해안 기후변화 홍보관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용머리해안의 지형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에 개관했는데요.

기후변화 홍보와 교육을 통해 제주 지역 기후변화에 대한 상징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안덕면에서 전은숙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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