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장기기증국 ‘스페인’
입력 2025.04.24 (12:50)
수정 2025.04.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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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장기기증이 이뤄지는 나라, 바로 스페인입니다.
[리포트]
36살의 카를로스 씨.
어머니로부터 신장 하나를 이식받았지만 거부 반응이 생겨, 7월에 신장을 다시 이식받기로 했습니다.
[카를로스 : "스페인에서 태어난 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식이 이렇게 쉽지 않아서, 제가 계속해서 살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라서요."]
지난해 1년 동안 스페인에서는 2천5백여 명의 사망자가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눴습니다.
인구 100만 명당 52.6명입니다.
이는 독일보다 4배가량 높은 수치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40여 년 전부터 시행 중인 '추정 동의제'가 가장 주요한 비결입니다.
별도로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사망 시 장기기증에 자동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제도가 전부가 아닙니다.
스페인은 전국 병원에 장기기증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기증 가능성을 빠르게 확인하고, 유족들과의 대화를 전문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스페인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사망 후 장기기증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지난해에만 6천4백 건이 넘는 장기이식이 이뤄져 한 해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장기기증이 이뤄지는 나라, 바로 스페인입니다.
[리포트]
36살의 카를로스 씨.
어머니로부터 신장 하나를 이식받았지만 거부 반응이 생겨, 7월에 신장을 다시 이식받기로 했습니다.
[카를로스 : "스페인에서 태어난 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식이 이렇게 쉽지 않아서, 제가 계속해서 살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라서요."]
지난해 1년 동안 스페인에서는 2천5백여 명의 사망자가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눴습니다.
인구 100만 명당 52.6명입니다.
이는 독일보다 4배가량 높은 수치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40여 년 전부터 시행 중인 '추정 동의제'가 가장 주요한 비결입니다.
별도로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사망 시 장기기증에 자동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제도가 전부가 아닙니다.
스페인은 전국 병원에 장기기증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기증 가능성을 빠르게 확인하고, 유족들과의 대화를 전문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스페인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사망 후 장기기증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지난해에만 6천4백 건이 넘는 장기이식이 이뤄져 한 해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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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위 장기기증국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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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4 12:50:50
- 수정2025-04-24 12:57:01

[앵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장기기증이 이뤄지는 나라, 바로 스페인입니다.
[리포트]
36살의 카를로스 씨.
어머니로부터 신장 하나를 이식받았지만 거부 반응이 생겨, 7월에 신장을 다시 이식받기로 했습니다.
[카를로스 : "스페인에서 태어난 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식이 이렇게 쉽지 않아서, 제가 계속해서 살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라서요."]
지난해 1년 동안 스페인에서는 2천5백여 명의 사망자가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눴습니다.
인구 100만 명당 52.6명입니다.
이는 독일보다 4배가량 높은 수치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40여 년 전부터 시행 중인 '추정 동의제'가 가장 주요한 비결입니다.
별도로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사망 시 장기기증에 자동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제도가 전부가 아닙니다.
스페인은 전국 병원에 장기기증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기증 가능성을 빠르게 확인하고, 유족들과의 대화를 전문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스페인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사망 후 장기기증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지난해에만 6천4백 건이 넘는 장기이식이 이뤄져 한 해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장기기증이 이뤄지는 나라, 바로 스페인입니다.
[리포트]
36살의 카를로스 씨.
어머니로부터 신장 하나를 이식받았지만 거부 반응이 생겨, 7월에 신장을 다시 이식받기로 했습니다.
[카를로스 : "스페인에서 태어난 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식이 이렇게 쉽지 않아서, 제가 계속해서 살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라서요."]
지난해 1년 동안 스페인에서는 2천5백여 명의 사망자가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눴습니다.
인구 100만 명당 52.6명입니다.
이는 독일보다 4배가량 높은 수치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40여 년 전부터 시행 중인 '추정 동의제'가 가장 주요한 비결입니다.
별도로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사망 시 장기기증에 자동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제도가 전부가 아닙니다.
스페인은 전국 병원에 장기기증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기증 가능성을 빠르게 확인하고, 유족들과의 대화를 전문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스페인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사망 후 장기기증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지난해에만 6천4백 건이 넘는 장기이식이 이뤄져 한 해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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