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용 목걸이”·‘관봉권’…건진법사 청탁 의혹 어디까지?
입력 2025.04.26 (07:19)
수정 2025.04.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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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시기 이권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부정 청탁 의혹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씨를 통해 통일교 고위 간부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만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고위직을 지낸 윤 모 씨는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독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OO/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 "제가 3월 22일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동의한 내용도…."]
윤 씨는 부정 청탁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기도비 명목으로 여러 차례 거액을 건넸습니다.
특히 2022년 윤 씨가 전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를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윤 씨에게 받은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며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윤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 씨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5천만 원가량의 신권 뭉치도 논란입니다.
비닐로 밀봉된 관봉 형태인데, 한국은행이 정부 부처나 시중은행에 보내는 관용 자금이라는 뜻입니다.
발행날짜는 윤 전 대통령 취임식 3일 뒤입니다.
검찰은 이 자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전 씨의 휴대전화에서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 모 씨와 여러 차례 통화를 한 기록도 발견했습니다.
전 씨는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회사인 코바나컨텐츠의 고문 명함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윤석열 정부 시기 이권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부정 청탁 의혹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씨를 통해 통일교 고위 간부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만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고위직을 지낸 윤 모 씨는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독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OO/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 "제가 3월 22일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동의한 내용도…."]
윤 씨는 부정 청탁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기도비 명목으로 여러 차례 거액을 건넸습니다.
특히 2022년 윤 씨가 전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를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윤 씨에게 받은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며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윤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 씨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5천만 원가량의 신권 뭉치도 논란입니다.
비닐로 밀봉된 관봉 형태인데, 한국은행이 정부 부처나 시중은행에 보내는 관용 자금이라는 뜻입니다.
발행날짜는 윤 전 대통령 취임식 3일 뒤입니다.
검찰은 이 자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전 씨의 휴대전화에서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 모 씨와 여러 차례 통화를 한 기록도 발견했습니다.
전 씨는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회사인 코바나컨텐츠의 고문 명함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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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6 07: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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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시기 이권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부정 청탁 의혹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씨를 통해 통일교 고위 간부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만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고위직을 지낸 윤 모 씨는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독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OO/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 "제가 3월 22일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동의한 내용도…."]
윤 씨는 부정 청탁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기도비 명목으로 여러 차례 거액을 건넸습니다.
특히 2022년 윤 씨가 전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를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윤 씨에게 받은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며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윤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 씨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5천만 원가량의 신권 뭉치도 논란입니다.
비닐로 밀봉된 관봉 형태인데, 한국은행이 정부 부처나 시중은행에 보내는 관용 자금이라는 뜻입니다.
발행날짜는 윤 전 대통령 취임식 3일 뒤입니다.
검찰은 이 자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전 씨의 휴대전화에서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 모 씨와 여러 차례 통화를 한 기록도 발견했습니다.
전 씨는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회사인 코바나컨텐츠의 고문 명함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윤석열 정부 시기 이권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부정 청탁 의혹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씨를 통해 통일교 고위 간부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만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고위직을 지낸 윤 모 씨는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독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OO/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 "제가 3월 22일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동의한 내용도…."]
윤 씨는 부정 청탁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기도비 명목으로 여러 차례 거액을 건넸습니다.
특히 2022년 윤 씨가 전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를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윤 씨에게 받은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며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윤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 씨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5천만 원가량의 신권 뭉치도 논란입니다.
비닐로 밀봉된 관봉 형태인데, 한국은행이 정부 부처나 시중은행에 보내는 관용 자금이라는 뜻입니다.
발행날짜는 윤 전 대통령 취임식 3일 뒤입니다.
검찰은 이 자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전 씨의 휴대전화에서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 모 씨와 여러 차례 통화를 한 기록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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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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