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무상 교체’ 대국민 사과…“2차 피해 없어”
입력 2025.04.26 (07:34)
수정 2025.04.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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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킹으로 휴대전화의 신분증 격인 유심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 SKT가 사고 일주일 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원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유심을 교체해 주고, 2차 피해가 없도록 보안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2,4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가입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밤, 해킹 공격 사실을 확인하고도 늑장 신고를 한 SKT가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고 일주일만입니다.
[유영상/SKT 대표이사 :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과 책임을 느낍니다."]
후속 대책도 내놨습니다.
앞서 발표한 '유심 보호 서비스' 제공에 이어,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원하는 모든 SKT 이용자에게 유심을 무료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해킹으로 이미 유심을 바꾼 경우 요금에서 환급됩니다.
[이종훈/SKT 인프라 전략본부장 : "어떤 불안감을 최종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저희가 추가 선택지를 드린 걸로…."]
유심 교체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SKT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진행합니다.
새 유심으로 교체해도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인터넷 뱅킹 등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새로 인증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SKT는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유심을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승태/SKT 고객가치혁신실장 : "(유심 보호 서비스는) 타인에 의해서 복제되거나 변조되지 않게 만드는 해결책이다 보니까 일회성 유심 교체보다 더 강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금융사고 같은 2차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SKT를 이용하는 임원들에게 서둘러 유심 교체를 요청하고, 일부 보험사에선 SKT 이용자의 본인 인증을 제한하는 등 여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유지영
해킹으로 휴대전화의 신분증 격인 유심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 SKT가 사고 일주일 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원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유심을 교체해 주고, 2차 피해가 없도록 보안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2,4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가입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밤, 해킹 공격 사실을 확인하고도 늑장 신고를 한 SKT가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고 일주일만입니다.
[유영상/SKT 대표이사 :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과 책임을 느낍니다."]
후속 대책도 내놨습니다.
앞서 발표한 '유심 보호 서비스' 제공에 이어,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원하는 모든 SKT 이용자에게 유심을 무료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해킹으로 이미 유심을 바꾼 경우 요금에서 환급됩니다.
[이종훈/SKT 인프라 전략본부장 : "어떤 불안감을 최종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저희가 추가 선택지를 드린 걸로…."]
유심 교체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SKT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진행합니다.
새 유심으로 교체해도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인터넷 뱅킹 등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새로 인증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SKT는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유심을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승태/SKT 고객가치혁신실장 : "(유심 보호 서비스는) 타인에 의해서 복제되거나 변조되지 않게 만드는 해결책이다 보니까 일회성 유심 교체보다 더 강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금융사고 같은 2차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SKT를 이용하는 임원들에게 서둘러 유심 교체를 요청하고, 일부 보험사에선 SKT 이용자의 본인 인증을 제한하는 등 여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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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유심을 교체해 주고, 2차 피해가 없도록 보안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2,4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가입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밤, 해킹 공격 사실을 확인하고도 늑장 신고를 한 SKT가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고 일주일만입니다.
[유영상/SKT 대표이사 :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과 책임을 느낍니다."]
후속 대책도 내놨습니다.
앞서 발표한 '유심 보호 서비스' 제공에 이어,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원하는 모든 SKT 이용자에게 유심을 무료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해킹으로 이미 유심을 바꾼 경우 요금에서 환급됩니다.
[이종훈/SKT 인프라 전략본부장 : "어떤 불안감을 최종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저희가 추가 선택지를 드린 걸로…."]
유심 교체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SKT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진행합니다.
새 유심으로 교체해도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인터넷 뱅킹 등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새로 인증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SKT는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유심을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승태/SKT 고객가치혁신실장 : "(유심 보호 서비스는) 타인에 의해서 복제되거나 변조되지 않게 만드는 해결책이다 보니까 일회성 유심 교체보다 더 강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금융사고 같은 2차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SKT를 이용하는 임원들에게 서둘러 유심 교체를 요청하고, 일부 보험사에선 SKT 이용자의 본인 인증을 제한하는 등 여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유지영
해킹으로 휴대전화의 신분증 격인 유심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 SKT가 사고 일주일 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원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유심을 교체해 주고, 2차 피해가 없도록 보안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2,4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가입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밤, 해킹 공격 사실을 확인하고도 늑장 신고를 한 SKT가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고 일주일만입니다.
[유영상/SKT 대표이사 :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과 책임을 느낍니다."]
후속 대책도 내놨습니다.
앞서 발표한 '유심 보호 서비스' 제공에 이어,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원하는 모든 SKT 이용자에게 유심을 무료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해킹으로 이미 유심을 바꾼 경우 요금에서 환급됩니다.
[이종훈/SKT 인프라 전략본부장 : "어떤 불안감을 최종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저희가 추가 선택지를 드린 걸로…."]
유심 교체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SKT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진행합니다.
새 유심으로 교체해도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인터넷 뱅킹 등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새로 인증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SKT는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유심을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승태/SKT 고객가치혁신실장 : "(유심 보호 서비스는) 타인에 의해서 복제되거나 변조되지 않게 만드는 해결책이다 보니까 일회성 유심 교체보다 더 강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금융사고 같은 2차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SKT를 이용하는 임원들에게 서둘러 유심 교체를 요청하고, 일부 보험사에선 SKT 이용자의 본인 인증을 제한하는 등 여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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