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수원 “공사 중단 재연장”…춘천 “청문 검토”
입력 2025.04.28 (07:40)
수정 2025.04.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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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의암호변 두산연수원의 공사 중단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두산 측이 춘천시에 공사 중단 기간 재연장을 요청했는데, 지역사회에선 조속한 사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의암호 주변의 두산연수원 공사 현장입니다.
두산 측의 자금난으로 2017년 6월 이후 공사는 계속 중단 상태입니다.
벌써 8년쨉니다.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 우려도 나옵니다.
춘천시가 당초 통보한 착공 기한은 올해 3월.
착공하지 않으면 건축허가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두산 측은 다시, 공사 중단 기간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이번엔 6개월입니다.
춘천시는 이미 한차례 업체측에 기회를 줬다며, 건축허가 취소 청문을 준비하는 등 두산측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춘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필요하면은 청문을 또 해야 될 수도 있고 이러다 보니까 지금 당장 연장이 된다 취소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지역 시민단체도 두산 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춘천시에서는 이와 관련되는 신속한 행정조치 이후에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춘천의 숙박시설 부족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걸로 기대를 모았던 사업.
기약없는 기다림만 길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춘천 의암호변 두산연수원의 공사 중단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두산 측이 춘천시에 공사 중단 기간 재연장을 요청했는데, 지역사회에선 조속한 사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의암호 주변의 두산연수원 공사 현장입니다.
두산 측의 자금난으로 2017년 6월 이후 공사는 계속 중단 상태입니다.
벌써 8년쨉니다.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 우려도 나옵니다.
춘천시가 당초 통보한 착공 기한은 올해 3월.
착공하지 않으면 건축허가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두산 측은 다시, 공사 중단 기간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이번엔 6개월입니다.
춘천시는 이미 한차례 업체측에 기회를 줬다며, 건축허가 취소 청문을 준비하는 등 두산측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춘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필요하면은 청문을 또 해야 될 수도 있고 이러다 보니까 지금 당장 연장이 된다 취소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지역 시민단체도 두산 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춘천시에서는 이와 관련되는 신속한 행정조치 이후에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춘천의 숙박시설 부족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걸로 기대를 모았던 사업.
기약없는 기다림만 길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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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변 두산연수원의 공사 중단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두산 측이 춘천시에 공사 중단 기간 재연장을 요청했는데, 지역사회에선 조속한 사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의암호 주변의 두산연수원 공사 현장입니다.
두산 측의 자금난으로 2017년 6월 이후 공사는 계속 중단 상태입니다.
벌써 8년쨉니다.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 우려도 나옵니다.
춘천시가 당초 통보한 착공 기한은 올해 3월.
착공하지 않으면 건축허가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두산 측은 다시, 공사 중단 기간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이번엔 6개월입니다.
춘천시는 이미 한차례 업체측에 기회를 줬다며, 건축허가 취소 청문을 준비하는 등 두산측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춘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필요하면은 청문을 또 해야 될 수도 있고 이러다 보니까 지금 당장 연장이 된다 취소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지역 시민단체도 두산 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춘천시에서는 이와 관련되는 신속한 행정조치 이후에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춘천의 숙박시설 부족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걸로 기대를 모았던 사업.
기약없는 기다림만 길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춘천 의암호변 두산연수원의 공사 중단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두산 측이 춘천시에 공사 중단 기간 재연장을 요청했는데, 지역사회에선 조속한 사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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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의암호 주변의 두산연수원 공사 현장입니다.
두산 측의 자금난으로 2017년 6월 이후 공사는 계속 중단 상태입니다.
벌써 8년쨉니다.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 우려도 나옵니다.
춘천시가 당초 통보한 착공 기한은 올해 3월.
착공하지 않으면 건축허가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두산 측은 다시, 공사 중단 기간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이번엔 6개월입니다.
춘천시는 이미 한차례 업체측에 기회를 줬다며, 건축허가 취소 청문을 준비하는 등 두산측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춘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필요하면은 청문을 또 해야 될 수도 있고 이러다 보니까 지금 당장 연장이 된다 취소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지역 시민단체도 두산 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춘천시에서는 이와 관련되는 신속한 행정조치 이후에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춘천의 숙박시설 부족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걸로 기대를 모았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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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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