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고도 제한’ 완화 정책…제주도민 사회 영향은?

[앵커]

최근 제주도가 건축물의 고도 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침체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도심지역의 무분별한 팽창을 막아 자연 환경도 보존하겠다,

또 이를 통해 고밀도 개발이 가능한 '압축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인데, 도민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은 제주참여환경연대의 홍영철 대표와 함께 이 내용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먼저, 최근 제주도가 잇따라 내놓고 있는 고도 완화 내용을 정리하고 가죠.

주거지역에서 건축물 층수를 25층까지 허용하는 내용, 상업지역에서 드림타워보다 높은, 최대 40층까지 허용하는 방안도 내놨죠?

[앵커]

고도지구 규제를 풀어서, 드림타워보다 높은 건축물도 가능하게 한다, 상당히 파격적인 내용 아닌가요?

[앵커]

이렇게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에서 고층 건축물들이 들어서는 물꼬가 트이면, 한라산 스카이라인을 포함해 경관 훼손 문제가 가장 우려될 듯한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앵커]

도민들의 삶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요?

[앵커]

제주도는 이에 대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대효과, 동의하십니까?

[앵커]

재건축 재개발을 수월하게 해서 원도심 활성화 효과도 언급했죠.

그런데 원도심에 주택 공급을 늘린다고 해서 줄어들고 있는 원도심 인구 회복에 해법이 될 수 있을까요?

[앵커]

제주도는 도심의 고밀도 개발이 어렵다 보니, 도심지가 외곽으로 팽창하면서 난개발과 환경 훼손 등이 벌어진다고도 밝혔습니다.

이걸 막기 위해서라도 고도 규제를 풀고, 압축도시를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앵커]

오영훈 도정 들어 각종 도시계획 관련 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 애월 관광단지와 연계되고 있는 중산간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나 이번 고도 규제 완화 등을 보면, 도정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앵커]

제주도가 지역 사회에 의제로 던진 고도 규제 완화, 앞으로 어떻게 논의되고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출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