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충무공 탄신 480주년…여수시, 이순신 기념사업 늘린다

입력 2025.04.28 (19:38) 수정 2025.04.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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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백 80주년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주둔지였던 전라 좌수영이 있었던 여수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수시는 이순신 기념 사업을 늘려 역사적 의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취타 울림에 맞춰 제례를 집례하는 헌관들이 사당 안으로 입장합니다.

이순신 장군 영정 앞에 향을 피우고 술잔을 올립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백 80주년을 맞이해 합동 탄신 제례가 열렸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발자취를 쫓아 전국에서 여수를 찾은 참배객들.

유적지를 돌며 충무공과 조선 수군의 용맹함을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주해성/제주도 제주시 : "이순신의 정신은 정말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그 마음들이 오늘 작은 참배 길이지만, 그것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고 그것을 이어받는..."]

충무공 탄신 4백 80주년을 맞아 여수시가 관련 기념 사업을 늘립니다.

이순신 장군이 전쟁에 나가기 전 지냈던 제사인 둑제를 지역 문화예술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상설 공연을 진행하고, 다음 달 진남관 재개관에 맞춰 전라좌수영 일대를 정비해 삼도수군통제영성 복원에 나섭니다.

여수시는 복원된 삼도수군통제영성을 사적으로 지정받아 호국·충효의 고장 여수의 역사적 의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정재호/여수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우리 여수의 임진왜란·정유재란 7년 전쟁의 승리로 이끌 주역이 여수 아닙니까? 여기를 중심으로 해서 당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여수시는 또 충무공 탄신 4백 80주년을 맞아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거북선 축제에서 해상 수군 전투 멀티미디어 쇼 등 다채로운 역사 관광 콘텐츠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 촉구’ 건의안 채택

전라남도의회가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건의안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섬 지역 균형 발전 등을 위해 정부가 '2026 섬 방문의 해'를 공식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도의회는 또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의 중장기적 정책 수립 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섬 산업 활성화에 중앙정부가 실질적 역할을 해줄 것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여수산단 산별노조, 석유화학 위기 공동대책위 구성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노동조합들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플랜트건설노조와 화섬노조, 화물연대, 건설노조 등 4개 산별노조는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공동대책위는 "정부 정책 부실로 석유화학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지역경제 붕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노사정 대책 기구에 노동자들이 참여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천·여수 농축협 ‘고향사랑’ 상호 기부

순천과 여수 농축협 직원들이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진행했습니다.

순천과 여수 농축협 임직원들은 순천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갖고 6백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기부금 3천만 원씩을 각각 전달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 금액의 30% 이내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전국 농협 창구와 공식 앱 '고향사랑이음', 민간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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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충무공 탄신 480주년…여수시, 이순신 기념사업 늘린다
    • 입력 2025-04-28 19:38:14
    • 수정2025-04-28 20:24:34
    뉴스7(광주)
[앵커]

오늘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백 80주년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주둔지였던 전라 좌수영이 있었던 여수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수시는 이순신 기념 사업을 늘려 역사적 의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취타 울림에 맞춰 제례를 집례하는 헌관들이 사당 안으로 입장합니다.

이순신 장군 영정 앞에 향을 피우고 술잔을 올립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백 80주년을 맞이해 합동 탄신 제례가 열렸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발자취를 쫓아 전국에서 여수를 찾은 참배객들.

유적지를 돌며 충무공과 조선 수군의 용맹함을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주해성/제주도 제주시 : "이순신의 정신은 정말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그 마음들이 오늘 작은 참배 길이지만, 그것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고 그것을 이어받는..."]

충무공 탄신 4백 80주년을 맞아 여수시가 관련 기념 사업을 늘립니다.

이순신 장군이 전쟁에 나가기 전 지냈던 제사인 둑제를 지역 문화예술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상설 공연을 진행하고, 다음 달 진남관 재개관에 맞춰 전라좌수영 일대를 정비해 삼도수군통제영성 복원에 나섭니다.

여수시는 복원된 삼도수군통제영성을 사적으로 지정받아 호국·충효의 고장 여수의 역사적 의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정재호/여수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우리 여수의 임진왜란·정유재란 7년 전쟁의 승리로 이끌 주역이 여수 아닙니까? 여기를 중심으로 해서 당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여수시는 또 충무공 탄신 4백 80주년을 맞아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거북선 축제에서 해상 수군 전투 멀티미디어 쇼 등 다채로운 역사 관광 콘텐츠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 촉구’ 건의안 채택

전라남도의회가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건의안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섬 지역 균형 발전 등을 위해 정부가 '2026 섬 방문의 해'를 공식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도의회는 또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의 중장기적 정책 수립 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섬 산업 활성화에 중앙정부가 실질적 역할을 해줄 것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여수산단 산별노조, 석유화학 위기 공동대책위 구성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노동조합들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플랜트건설노조와 화섬노조, 화물연대, 건설노조 등 4개 산별노조는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공동대책위는 "정부 정책 부실로 석유화학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지역경제 붕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노사정 대책 기구에 노동자들이 참여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천·여수 농축협 ‘고향사랑’ 상호 기부

순천과 여수 농축협 직원들이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진행했습니다.

순천과 여수 농축협 임직원들은 순천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갖고 6백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기부금 3천만 원씩을 각각 전달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 금액의 30% 이내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전국 농협 창구와 공식 앱 '고향사랑이음', 민간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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