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흉기 난동’ 충격…“학교 안전 대책 강화해야”
입력 2025.04.28 (21:40)
수정 2025.04.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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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습적으로 벌어진 흉기 난동에 교직원 등 7명이 무방비로 다쳤는데요.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할 학교 안전 대책이 더욱 강화돼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각계의 반응을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내 흉기 난동 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교육 당국은 사고 직후 긴급 휴교도 고려했지만, 다른 학생들을 밖으로 내보내면 안전상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교내에서 보호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학생들은 모두 안전하다는 긴급 문자 메시지까지 보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는 불안한 마음에 아이가 무사한지 확인하러 직접 학교에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청주 ○○고등학교 학부모 : "그 친구가 어느 교실에서 수업하는지는 특정이 지금 안 되니까, 저희도 모르겠어요. 걱정돼서 왔어요, 그냥."]
특히 경찰 수사 결과, 범행에 쓰인 흉기 외에 가해 학생의 가방에서 둔기와 흉기가 더 발견된 상황.
교육 당국은 학생 인권 등을 이유로 개인 소지품을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선진/충청북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 : "학생이 가방 안에 등교하면서부터 가지고 있던 물건이라, 다른 사람들도 인지하지 못했고요."]
교직원 4명이 학교 현장에서 무방비로 피해를 입은 데 대한 우려도 쏟아졌습니다.
전교조와 교사노조, 교총, 교육공무직본부 등은 정확한 진상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학생과 교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할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학교 지역구의 이연희 국회의원, 그리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도 심리 안정 지원 등 학교 안전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김미경/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장 : "피해자는 교직원이기 때문에 그분들도 굉장히 불안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중간고사 등 학사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하되, 학생과 교직원의 회복을 돕는 상담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김성은/영상편집:정진욱
기습적으로 벌어진 흉기 난동에 교직원 등 7명이 무방비로 다쳤는데요.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할 학교 안전 대책이 더욱 강화돼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각계의 반응을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내 흉기 난동 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교육 당국은 사고 직후 긴급 휴교도 고려했지만, 다른 학생들을 밖으로 내보내면 안전상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교내에서 보호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학생들은 모두 안전하다는 긴급 문자 메시지까지 보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는 불안한 마음에 아이가 무사한지 확인하러 직접 학교에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청주 ○○고등학교 학부모 : "그 친구가 어느 교실에서 수업하는지는 특정이 지금 안 되니까, 저희도 모르겠어요. 걱정돼서 왔어요, 그냥."]
특히 경찰 수사 결과, 범행에 쓰인 흉기 외에 가해 학생의 가방에서 둔기와 흉기가 더 발견된 상황.
교육 당국은 학생 인권 등을 이유로 개인 소지품을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선진/충청북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 : "학생이 가방 안에 등교하면서부터 가지고 있던 물건이라, 다른 사람들도 인지하지 못했고요."]
교직원 4명이 학교 현장에서 무방비로 피해를 입은 데 대한 우려도 쏟아졌습니다.
전교조와 교사노조, 교총, 교육공무직본부 등은 정확한 진상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학생과 교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할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학교 지역구의 이연희 국회의원, 그리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도 심리 안정 지원 등 학교 안전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김미경/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장 : "피해자는 교직원이기 때문에 그분들도 굉장히 불안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중간고사 등 학사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하되, 학생과 교직원의 회복을 돕는 상담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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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흉기 난동’ 충격…“학교 안전 대책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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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8 21:40:18
- 수정2025-04-28 22:03:25

[앵커]
기습적으로 벌어진 흉기 난동에 교직원 등 7명이 무방비로 다쳤는데요.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할 학교 안전 대책이 더욱 강화돼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각계의 반응을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내 흉기 난동 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교육 당국은 사고 직후 긴급 휴교도 고려했지만, 다른 학생들을 밖으로 내보내면 안전상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교내에서 보호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학생들은 모두 안전하다는 긴급 문자 메시지까지 보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는 불안한 마음에 아이가 무사한지 확인하러 직접 학교에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청주 ○○고등학교 학부모 : "그 친구가 어느 교실에서 수업하는지는 특정이 지금 안 되니까, 저희도 모르겠어요. 걱정돼서 왔어요, 그냥."]
특히 경찰 수사 결과, 범행에 쓰인 흉기 외에 가해 학생의 가방에서 둔기와 흉기가 더 발견된 상황.
교육 당국은 학생 인권 등을 이유로 개인 소지품을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선진/충청북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 : "학생이 가방 안에 등교하면서부터 가지고 있던 물건이라, 다른 사람들도 인지하지 못했고요."]
교직원 4명이 학교 현장에서 무방비로 피해를 입은 데 대한 우려도 쏟아졌습니다.
전교조와 교사노조, 교총, 교육공무직본부 등은 정확한 진상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학생과 교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할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학교 지역구의 이연희 국회의원, 그리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도 심리 안정 지원 등 학교 안전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김미경/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장 : "피해자는 교직원이기 때문에 그분들도 굉장히 불안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중간고사 등 학사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하되, 학생과 교직원의 회복을 돕는 상담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김성은/영상편집:정진욱
기습적으로 벌어진 흉기 난동에 교직원 등 7명이 무방비로 다쳤는데요.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할 학교 안전 대책이 더욱 강화돼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각계의 반응을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내 흉기 난동 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교육 당국은 사고 직후 긴급 휴교도 고려했지만, 다른 학생들을 밖으로 내보내면 안전상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교내에서 보호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학생들은 모두 안전하다는 긴급 문자 메시지까지 보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는 불안한 마음에 아이가 무사한지 확인하러 직접 학교에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청주 ○○고등학교 학부모 : "그 친구가 어느 교실에서 수업하는지는 특정이 지금 안 되니까, 저희도 모르겠어요. 걱정돼서 왔어요, 그냥."]
특히 경찰 수사 결과, 범행에 쓰인 흉기 외에 가해 학생의 가방에서 둔기와 흉기가 더 발견된 상황.
교육 당국은 학생 인권 등을 이유로 개인 소지품을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선진/충청북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 : "학생이 가방 안에 등교하면서부터 가지고 있던 물건이라, 다른 사람들도 인지하지 못했고요."]
교직원 4명이 학교 현장에서 무방비로 피해를 입은 데 대한 우려도 쏟아졌습니다.
전교조와 교사노조, 교총, 교육공무직본부 등은 정확한 진상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학생과 교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할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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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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