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을 달린다…산악지형 살린 스포츠 교류 '국제 트레일 러닝'

입력 2025.04.28 (21:44) 수정 2025.04.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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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속 자연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이 야외 스포츠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산으로 이뤄진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트레일 러닝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경기도 동두천의 한 광장.

코리아 50K 동두천 국제 트레일 러닝에 2천3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일제히 달립니다.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추첨으로 참가 여부가 결정된 탓인지 레이스는 치열했습니다.

호주와 미국 등 15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도 함께 출전했습니다.

[빌리 커티스/호주 : "한국에서 레이스를 뛰게 되어 기대되고, 한국의 트레일을 달리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경치가 정말 아름다워요."]

참가자들은 어등산, 칠봉산 등 동두천의 주요 산길을 달렸습니다.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트레일 러닝의 묘미를 즐기기에 숲속 오솔길은 제격이었습니다.

대회는 거리별로 세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습니다.

이 가운데 50K 코스는 총 52.5km 거리와 약 3,200m의 누적 고도차를 달려야 합니다.

어려운 코스지만, 많은 참가자가 완주에 도전했습니다.

[김수용/완주자 : "오늘 고비는 13km에서 15km, 오르막 구간 마의 오르막 구간이라고 하죠. 거기만 조금 힘들었고 나머지는 다 뛰기 괜찮았습니다."]

2015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최근 3년 사이 참가자 수가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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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길을 달린다…산악지형 살린 스포츠 교류 '국제 트레일 러닝'
    • 입력 2025-04-28 21:44:48
    • 수정2025-04-28 21:51:11
    뉴스9(경인)
[앵커]

산속 자연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이 야외 스포츠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산으로 이뤄진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트레일 러닝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경기도 동두천의 한 광장.

코리아 50K 동두천 국제 트레일 러닝에 2천3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일제히 달립니다.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추첨으로 참가 여부가 결정된 탓인지 레이스는 치열했습니다.

호주와 미국 등 15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도 함께 출전했습니다.

[빌리 커티스/호주 : "한국에서 레이스를 뛰게 되어 기대되고, 한국의 트레일을 달리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경치가 정말 아름다워요."]

참가자들은 어등산, 칠봉산 등 동두천의 주요 산길을 달렸습니다.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트레일 러닝의 묘미를 즐기기에 숲속 오솔길은 제격이었습니다.

대회는 거리별로 세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습니다.

이 가운데 50K 코스는 총 52.5km 거리와 약 3,200m의 누적 고도차를 달려야 합니다.

어려운 코스지만, 많은 참가자가 완주에 도전했습니다.

[김수용/완주자 : "오늘 고비는 13km에서 15km, 오르막 구간 마의 오르막 구간이라고 하죠. 거기만 조금 힘들었고 나머지는 다 뛰기 괜찮았습니다."]

2015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최근 3년 사이 참가자 수가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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