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집 잃은 코알라 700마리 공중 사살, 대체 왜?
입력 2025.04.29 (15:25)
수정 2025.04.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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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호주 빅토리아주로 갑니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코알라 700여 마리를 헬리콥터에서 총으로 쏴 살처분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초 빅토리아주의 부즈빔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이 불로 산림 면적 2200헥타르가 타면서, 코알라의 주요 먹이원인 유칼립투스 나무숲도 파괴됐습니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이로 인해 코알라들이 고통을 더 겪지 않도록 헬리콥터에서 저격하는 방식으로 살처분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정부 측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라며 수의사와 야생 동물 복지 전문가의 견해도 반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슴이나 돼지와 같은 침입종을 통제하기 위해 공중 살처분을 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야생 동물의 복지를 이유로 이런 방식을 취한 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코알라 보호 단체 등은 "안락사시키기 전에 혈액 검사 등을 통한 정확한 상태 평가가 필요한데, 헬리콥터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불가능하다"며 공중 사살 조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호주 빅토리아주로 갑니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코알라 700여 마리를 헬리콥터에서 총으로 쏴 살처분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초 빅토리아주의 부즈빔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이 불로 산림 면적 2200헥타르가 타면서, 코알라의 주요 먹이원인 유칼립투스 나무숲도 파괴됐습니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이로 인해 코알라들이 고통을 더 겪지 않도록 헬리콥터에서 저격하는 방식으로 살처분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정부 측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라며 수의사와 야생 동물 복지 전문가의 견해도 반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슴이나 돼지와 같은 침입종을 통제하기 위해 공중 살처분을 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야생 동물의 복지를 이유로 이런 방식을 취한 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코알라 보호 단체 등은 "안락사시키기 전에 혈액 검사 등을 통한 정확한 상태 평가가 필요한데, 헬리콥터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불가능하다"며 공중 사살 조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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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맵 브리핑] 집 잃은 코알라 700마리 공중 사살,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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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9 15: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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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은 호주 빅토리아주로 갑니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코알라 700여 마리를 헬리콥터에서 총으로 쏴 살처분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초 빅토리아주의 부즈빔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이 불로 산림 면적 2200헥타르가 타면서, 코알라의 주요 먹이원인 유칼립투스 나무숲도 파괴됐습니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이로 인해 코알라들이 고통을 더 겪지 않도록 헬리콥터에서 저격하는 방식으로 살처분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정부 측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라며 수의사와 야생 동물 복지 전문가의 견해도 반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슴이나 돼지와 같은 침입종을 통제하기 위해 공중 살처분을 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야생 동물의 복지를 이유로 이런 방식을 취한 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코알라 보호 단체 등은 "안락사시키기 전에 혈액 검사 등을 통한 정확한 상태 평가가 필요한데, 헬리콥터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불가능하다"며 공중 사살 조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호주 빅토리아주로 갑니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코알라 700여 마리를 헬리콥터에서 총으로 쏴 살처분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초 빅토리아주의 부즈빔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이 불로 산림 면적 2200헥타르가 타면서, 코알라의 주요 먹이원인 유칼립투스 나무숲도 파괴됐습니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이로 인해 코알라들이 고통을 더 겪지 않도록 헬리콥터에서 저격하는 방식으로 살처분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정부 측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라며 수의사와 야생 동물 복지 전문가의 견해도 반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슴이나 돼지와 같은 침입종을 통제하기 위해 공중 살처분을 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야생 동물의 복지를 이유로 이런 방식을 취한 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코알라 보호 단체 등은 "안락사시키기 전에 혈액 검사 등을 통한 정확한 상태 평가가 필요한데, 헬리콥터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불가능하다"며 공중 사살 조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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