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멤버 母의 눈물…“소속사 대표 강제추행으로 고소” [현장영상]

입력 2025.04.29 (16:04) 수정 2025.04.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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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걸그룹 멤버 A 씨 측이 소속사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 씨의 어머니는 오늘(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43엔터 이용학 대표의 소속 아이돌 멤버 강제추행 고소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모친은 "(대표의) 가벼운 신체적 접촉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왔다"며 "딸이 이제 내 몸도 그만 터치하라고 명확하게 말하자 업무상 지속적인 불이익과 부당한 대우가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사건이 터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은 이제 막 생긴 팬들이 소중하다며 아이돌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이의 의사를 우선해 신고하지 않고 '성추행 사과 각서'를 받았는데도 대표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행동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A 씨 측 법률 대리인인 문효정 변호사는 "이 사건의 핵심은 '아청법'상 아동·청소년인 아이돌 걸그룹 멤버를 소속사 대표가 성추행한 것"이라며 "아직 수사기관에 제출하지 않은 증거들을 제출하고 문체부·인권위 등에도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촬영기자: 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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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9 16:04:22
    • 수정2025-04-29 17: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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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걸그룹 멤버 A 씨 측이 소속사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 씨의 어머니는 오늘(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43엔터 이용학 대표의 소속 아이돌 멤버 강제추행 고소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모친은 "(대표의) 가벼운 신체적 접촉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왔다"며 "딸이 이제 내 몸도 그만 터치하라고 명확하게 말하자 업무상 지속적인 불이익과 부당한 대우가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사건이 터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은 이제 막 생긴 팬들이 소중하다며 아이돌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이의 의사를 우선해 신고하지 않고 '성추행 사과 각서'를 받았는데도 대표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행동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A 씨 측 법률 대리인인 문효정 변호사는 "이 사건의 핵심은 '아청법'상 아동·청소년인 아이돌 걸그룹 멤버를 소속사 대표가 성추행한 것"이라며 "아직 수사기관에 제출하지 않은 증거들을 제출하고 문체부·인권위 등에도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촬영기자: 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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