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산지 ‘건조주의보’…내일도 맑고, 낮 동안 다소 더워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메마르고 있습니다.

산지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산불 위기 경보도 '경계' 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고, 낮 동안엔 다소 덥겠습니다.

제주시의 낮 기온 23도로 6월 초순만큼 오를 텐데요.

아침, 저녁으론 기온이 내려가 일교차가 10도가량으로 크겠습니다.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건강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건조함은 목요일, 비가 내리면서 해소되겠습니다.

다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강수량은 산지와 남부 중산간엔 6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엔 10에서 40mm로 꽤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내일 밤부턴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고, 목요일부턴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 11도, 고산과 서귀포 13도, 제주 14도로 오늘보다 1도에서 4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고산 20도, 성산과 서귀포 21도, 제주 23도가 예상돼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0.5에서 1m로 높지 않겠고요.

남쪽 먼바다의 물결도 잔잔히 일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바닷물이 높아서 만조 시간대 저지대에선 침수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목요일 비가 내린 뒤, 금요일엔 기온이 예년 이맘때 수준으로 내려가겠고요.

토요일 오후부턴 또다시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