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 2천 명 안동에…산불 피해지에 활력
입력 2025.04.29 (21:48)
수정 2025.04.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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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한인 무역인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대표자회의, 월드 옥타가 안동에서 개막했습니다.
수출 상담회 등 직접 효과 외에도 참석자 체류를 통한 간접적인 경제 유발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산 헴프를 활용한 식품부터 김치, 사과까지.
경북 대표 우수 중소기업 백20여 개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한 '월드옥타' 세계 대표자 회의가 안동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 70개국의 해외 현지 구매자, 한인 경제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상담과 교류의 장이 마련됩니다.
[지승현/국내 음료업체 해외영업부 : "외국인 구매자들도 굉장히 많이 오시고 한국 바이어 분들도 많이 오셔서, 좋은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대표자 회의가 경북에서 열린 건 2015년 구미 개최 이후 10년 만입니다.
지난달 대형 산불 이후의 첫 대규모 행사이자, 경북 북부권에서는 처음입니다.
[정현정/헴프 식품업체 대표 : "헴프를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많이 걱정되고, 여러 나라로 많이 수출하고 싶고요. 오늘 저희가 상담도 많이 했는데 체결이 됐으면 좋겠어요."]
안동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1억 5천만 원을 전달하고, 소실된 산림을 회복하자는 의미의 '옥타 숲'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박종범/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 "해외에 있는 우리 한인 경제인들이 안동 시민들과 경상북도 도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안동 단체 관광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산불로 침체된 지역 관광 경기에 모처럼의 활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영상편집:손영섭
전 세계 한인 무역인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대표자회의, 월드 옥타가 안동에서 개막했습니다.
수출 상담회 등 직접 효과 외에도 참석자 체류를 통한 간접적인 경제 유발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산 헴프를 활용한 식품부터 김치, 사과까지.
경북 대표 우수 중소기업 백20여 개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한 '월드옥타' 세계 대표자 회의가 안동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 70개국의 해외 현지 구매자, 한인 경제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상담과 교류의 장이 마련됩니다.
[지승현/국내 음료업체 해외영업부 : "외국인 구매자들도 굉장히 많이 오시고 한국 바이어 분들도 많이 오셔서, 좋은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대표자 회의가 경북에서 열린 건 2015년 구미 개최 이후 10년 만입니다.
지난달 대형 산불 이후의 첫 대규모 행사이자, 경북 북부권에서는 처음입니다.
[정현정/헴프 식품업체 대표 : "헴프를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많이 걱정되고, 여러 나라로 많이 수출하고 싶고요. 오늘 저희가 상담도 많이 했는데 체결이 됐으면 좋겠어요."]
안동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1억 5천만 원을 전달하고, 소실된 산림을 회복하자는 의미의 '옥타 숲'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박종범/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 "해외에 있는 우리 한인 경제인들이 안동 시민들과 경상북도 도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안동 단체 관광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산불로 침체된 지역 관광 경기에 모처럼의 활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영상편집:손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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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한인 2천 명 안동에…산불 피해지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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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9 21:48:22
- 수정2025-04-29 22:02:38

[앵커]
전 세계 한인 무역인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대표자회의, 월드 옥타가 안동에서 개막했습니다.
수출 상담회 등 직접 효과 외에도 참석자 체류를 통한 간접적인 경제 유발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산 헴프를 활용한 식품부터 김치, 사과까지.
경북 대표 우수 중소기업 백20여 개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한 '월드옥타' 세계 대표자 회의가 안동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 70개국의 해외 현지 구매자, 한인 경제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상담과 교류의 장이 마련됩니다.
[지승현/국내 음료업체 해외영업부 : "외국인 구매자들도 굉장히 많이 오시고 한국 바이어 분들도 많이 오셔서, 좋은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대표자 회의가 경북에서 열린 건 2015년 구미 개최 이후 10년 만입니다.
지난달 대형 산불 이후의 첫 대규모 행사이자, 경북 북부권에서는 처음입니다.
[정현정/헴프 식품업체 대표 : "헴프를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많이 걱정되고, 여러 나라로 많이 수출하고 싶고요. 오늘 저희가 상담도 많이 했는데 체결이 됐으면 좋겠어요."]
안동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1억 5천만 원을 전달하고, 소실된 산림을 회복하자는 의미의 '옥타 숲'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박종범/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 "해외에 있는 우리 한인 경제인들이 안동 시민들과 경상북도 도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안동 단체 관광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산불로 침체된 지역 관광 경기에 모처럼의 활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영상편집:손영섭
전 세계 한인 무역인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대표자회의, 월드 옥타가 안동에서 개막했습니다.
수출 상담회 등 직접 효과 외에도 참석자 체류를 통한 간접적인 경제 유발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산 헴프를 활용한 식품부터 김치, 사과까지.
경북 대표 우수 중소기업 백20여 개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한 '월드옥타' 세계 대표자 회의가 안동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 70개국의 해외 현지 구매자, 한인 경제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상담과 교류의 장이 마련됩니다.
[지승현/국내 음료업체 해외영업부 : "외국인 구매자들도 굉장히 많이 오시고 한국 바이어 분들도 많이 오셔서, 좋은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대표자 회의가 경북에서 열린 건 2015년 구미 개최 이후 10년 만입니다.
지난달 대형 산불 이후의 첫 대규모 행사이자, 경북 북부권에서는 처음입니다.
[정현정/헴프 식품업체 대표 : "헴프를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많이 걱정되고, 여러 나라로 많이 수출하고 싶고요. 오늘 저희가 상담도 많이 했는데 체결이 됐으면 좋겠어요."]
안동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1억 5천만 원을 전달하고, 소실된 산림을 회복하자는 의미의 '옥타 숲'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박종범/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 "해외에 있는 우리 한인 경제인들이 안동 시민들과 경상북도 도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안동 단체 관광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산불로 침체된 지역 관광 경기에 모처럼의 활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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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동욱/영상편집:손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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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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