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첫 입주자 모집…최대 8년 거주

정부가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첫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 후속 조치의 하나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 공고를 오늘(30일)부터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빌라와 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아파트가 아닌 주택을 대상으로 설계된 새로운 유형의 전세임대주택으로 최대 8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합니다.

해당 사업은 공공주택 사업자가 권리 분석 등을 통해 주택의 안전성을 검증한 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합니다.

또,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만큼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비아파트 전세시장의 신뢰가 저하된 상황에서 세입자의 보증금 보호와 안정적 주거환경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주로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한 전세임대주택을 확대해 지난해 출시된 ‘든든전세 매입임대주택’과 같이 소득·자산 기준이 없고,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 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연 1~2% 수준의 저리로 지원하고, 신생아와 다자녀가구, 예비 신혼부부 및 신혼부부, 그 외 무주택자 순으로 입주 우선권을 부여합니다.

국토부는 올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을 전국 17개 시도에 걸쳐 5천 호 공급합니다.

수도권은 서울 1,449호 등 2,721호이고, 비수도권의 공급 규모는 2,279호입니다.

입주자 모집은 다음 달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2,800호와 인천도시공사 300호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에 서울주택도시공사 1,200호, 경기주택 도시공사 500호를 이어서 모집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모집 사항은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지방공사에서 모집하는 전세임대주택은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