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책 읽는 애월”…학교 도서관 야간 개방
입력 2025.04.30 (19:31)
수정 2025.04.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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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애월읍 원소미 통신원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애월읍 귀일중학교에 있는 도서관인 ‘귀랑도서관’의 야간 개방 소식 전해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주일에 한 번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건데요.
회원가입을 하면 최대 세 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신간도서신청도 가능합니다.
도서관이 많지 않은 읍면지역 주민들도 편하게 문화 공간을 이용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우빈/하귀초등학교 6학년 :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이런 도서관이 생겨서 책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앞으로도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우리학교 선생님이 여는 제주인문학특강'도 열렸습니다.
귀일중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준비하신 인문학 특강은 매달 제주의 역사, 지리, 언어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데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2025년 제주도 '국가 유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시즌별 스탬프 투어, 계절별 유산체험, 방문자센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요.
4월부터 시작되는 국가유산 스탬프투어, 첫 번째 시즌 장소 중 애월읍에 위치한 두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장소는 국가사적 제 396호 항몽유적지입니다.
항몽유적지에는 삼별초의 모습을 묘사한 기록화와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항몽유적전시관, 삼별초를 기리는 항몽순의비, 항파두리성 내성지가 있습니다.
항파두리 토성으로 가는 길목에서 4월 한 달 동안 피어있던 노란 유채꽃밭은 이제 곧 해바라기꽃밭으로 새 단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또 다른 예쁜 노란 물결이 기다려집니다.
[소범진/세계자연유산본부 팀장 : "항몽유적지는 13세기 말엽 몽골 침입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삼별초군의 마지막 항쟁지점입니다. 2025년 국가유적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항파두리를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애월읍에 위치한 또 다른 스탬프투어 장소는 천연기념물 제441호로 지정된 수산리 곰솔입니다.
곰솔은 400여 년 전 수산리 마을이 생길 때 주민들이 마을을 지키는 수호목이라 믿으며 보호해 온 것이라 하는데요.
수산저수지를 향해 가지를 뻗은 소나무의 모습이 저수지 물을 마시려고 웅크려있는 곰의 모습을 닮아있어 '곰솔'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개한 곳 외에도 제주 지역 총 25곳의 국가유산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해당 지점들을 모두 돌아본 후 스탬프를 찍고 방문 사진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의 국가유산과 함께 제주 역사를 함께 걷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지난 26일 애월체육관에서 열린 '하귀농협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현장을 전해드립니다.
하귀농협이 8년 만에 재개한 이번 축제는 약 천 500여 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는데요.
조합원들의 노래자랑, 초대가수공연, 경품추첨, 맛있고 푸짐한 음식들까지 그야말로 멋과 맛이 넘치는 축제였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 비전 구호를 제창하며 농업인으로서의 책임을 다지고, 더 큰 성장을 기원하기도 했고요,
쌀 화환이 가득한 축제장 곳곳에서 농업을 사랑하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애월읍에서 원소미 통신원이었습니다.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애월읍 원소미 통신원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애월읍 귀일중학교에 있는 도서관인 ‘귀랑도서관’의 야간 개방 소식 전해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주일에 한 번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건데요.
회원가입을 하면 최대 세 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신간도서신청도 가능합니다.
도서관이 많지 않은 읍면지역 주민들도 편하게 문화 공간을 이용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우빈/하귀초등학교 6학년 :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이런 도서관이 생겨서 책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앞으로도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우리학교 선생님이 여는 제주인문학특강'도 열렸습니다.
귀일중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준비하신 인문학 특강은 매달 제주의 역사, 지리, 언어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데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2025년 제주도 '국가 유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시즌별 스탬프 투어, 계절별 유산체험, 방문자센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요.
4월부터 시작되는 국가유산 스탬프투어, 첫 번째 시즌 장소 중 애월읍에 위치한 두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장소는 국가사적 제 396호 항몽유적지입니다.
항몽유적지에는 삼별초의 모습을 묘사한 기록화와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항몽유적전시관, 삼별초를 기리는 항몽순의비, 항파두리성 내성지가 있습니다.
항파두리 토성으로 가는 길목에서 4월 한 달 동안 피어있던 노란 유채꽃밭은 이제 곧 해바라기꽃밭으로 새 단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또 다른 예쁜 노란 물결이 기다려집니다.
[소범진/세계자연유산본부 팀장 : "항몽유적지는 13세기 말엽 몽골 침입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삼별초군의 마지막 항쟁지점입니다. 2025년 국가유적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항파두리를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애월읍에 위치한 또 다른 스탬프투어 장소는 천연기념물 제441호로 지정된 수산리 곰솔입니다.
곰솔은 400여 년 전 수산리 마을이 생길 때 주민들이 마을을 지키는 수호목이라 믿으며 보호해 온 것이라 하는데요.
수산저수지를 향해 가지를 뻗은 소나무의 모습이 저수지 물을 마시려고 웅크려있는 곰의 모습을 닮아있어 '곰솔'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개한 곳 외에도 제주 지역 총 25곳의 국가유산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해당 지점들을 모두 돌아본 후 스탬프를 찍고 방문 사진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의 국가유산과 함께 제주 역사를 함께 걷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지난 26일 애월체육관에서 열린 '하귀농협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현장을 전해드립니다.
하귀농협이 8년 만에 재개한 이번 축제는 약 천 500여 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는데요.
조합원들의 노래자랑, 초대가수공연, 경품추첨, 맛있고 푸짐한 음식들까지 그야말로 멋과 맛이 넘치는 축제였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 비전 구호를 제창하며 농업인으로서의 책임을 다지고, 더 큰 성장을 기원하기도 했고요,
쌀 화환이 가득한 축제장 곳곳에서 농업을 사랑하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애월읍에서 원소미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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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30 19:31:14
- 수정2025-04-30 19:53:31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애월읍 원소미 통신원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애월읍 귀일중학교에 있는 도서관인 ‘귀랑도서관’의 야간 개방 소식 전해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주일에 한 번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건데요.
회원가입을 하면 최대 세 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신간도서신청도 가능합니다.
도서관이 많지 않은 읍면지역 주민들도 편하게 문화 공간을 이용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우빈/하귀초등학교 6학년 :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이런 도서관이 생겨서 책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앞으로도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우리학교 선생님이 여는 제주인문학특강'도 열렸습니다.
귀일중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준비하신 인문학 특강은 매달 제주의 역사, 지리, 언어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데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2025년 제주도 '국가 유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시즌별 스탬프 투어, 계절별 유산체험, 방문자센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요.
4월부터 시작되는 국가유산 스탬프투어, 첫 번째 시즌 장소 중 애월읍에 위치한 두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장소는 국가사적 제 396호 항몽유적지입니다.
항몽유적지에는 삼별초의 모습을 묘사한 기록화와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항몽유적전시관, 삼별초를 기리는 항몽순의비, 항파두리성 내성지가 있습니다.
항파두리 토성으로 가는 길목에서 4월 한 달 동안 피어있던 노란 유채꽃밭은 이제 곧 해바라기꽃밭으로 새 단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또 다른 예쁜 노란 물결이 기다려집니다.
[소범진/세계자연유산본부 팀장 : "항몽유적지는 13세기 말엽 몽골 침입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삼별초군의 마지막 항쟁지점입니다. 2025년 국가유적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항파두리를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애월읍에 위치한 또 다른 스탬프투어 장소는 천연기념물 제441호로 지정된 수산리 곰솔입니다.
곰솔은 400여 년 전 수산리 마을이 생길 때 주민들이 마을을 지키는 수호목이라 믿으며 보호해 온 것이라 하는데요.
수산저수지를 향해 가지를 뻗은 소나무의 모습이 저수지 물을 마시려고 웅크려있는 곰의 모습을 닮아있어 '곰솔'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개한 곳 외에도 제주 지역 총 25곳의 국가유산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해당 지점들을 모두 돌아본 후 스탬프를 찍고 방문 사진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의 국가유산과 함께 제주 역사를 함께 걷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지난 26일 애월체육관에서 열린 '하귀농협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현장을 전해드립니다.
하귀농협이 8년 만에 재개한 이번 축제는 약 천 500여 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는데요.
조합원들의 노래자랑, 초대가수공연, 경품추첨, 맛있고 푸짐한 음식들까지 그야말로 멋과 맛이 넘치는 축제였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 비전 구호를 제창하며 농업인으로서의 책임을 다지고, 더 큰 성장을 기원하기도 했고요,
쌀 화환이 가득한 축제장 곳곳에서 농업을 사랑하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애월읍에서 원소미 통신원이었습니다.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애월읍 원소미 통신원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애월읍 귀일중학교에 있는 도서관인 ‘귀랑도서관’의 야간 개방 소식 전해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주일에 한 번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건데요.
회원가입을 하면 최대 세 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신간도서신청도 가능합니다.
도서관이 많지 않은 읍면지역 주민들도 편하게 문화 공간을 이용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우빈/하귀초등학교 6학년 :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이런 도서관이 생겨서 책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앞으로도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우리학교 선생님이 여는 제주인문학특강'도 열렸습니다.
귀일중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준비하신 인문학 특강은 매달 제주의 역사, 지리, 언어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데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2025년 제주도 '국가 유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시즌별 스탬프 투어, 계절별 유산체험, 방문자센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요.
4월부터 시작되는 국가유산 스탬프투어, 첫 번째 시즌 장소 중 애월읍에 위치한 두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장소는 국가사적 제 396호 항몽유적지입니다.
항몽유적지에는 삼별초의 모습을 묘사한 기록화와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항몽유적전시관, 삼별초를 기리는 항몽순의비, 항파두리성 내성지가 있습니다.
항파두리 토성으로 가는 길목에서 4월 한 달 동안 피어있던 노란 유채꽃밭은 이제 곧 해바라기꽃밭으로 새 단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또 다른 예쁜 노란 물결이 기다려집니다.
[소범진/세계자연유산본부 팀장 : "항몽유적지는 13세기 말엽 몽골 침입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삼별초군의 마지막 항쟁지점입니다. 2025년 국가유적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항파두리를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애월읍에 위치한 또 다른 스탬프투어 장소는 천연기념물 제441호로 지정된 수산리 곰솔입니다.
곰솔은 400여 년 전 수산리 마을이 생길 때 주민들이 마을을 지키는 수호목이라 믿으며 보호해 온 것이라 하는데요.
수산저수지를 향해 가지를 뻗은 소나무의 모습이 저수지 물을 마시려고 웅크려있는 곰의 모습을 닮아있어 '곰솔'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개한 곳 외에도 제주 지역 총 25곳의 국가유산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해당 지점들을 모두 돌아본 후 스탬프를 찍고 방문 사진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의 국가유산과 함께 제주 역사를 함께 걷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지난 26일 애월체육관에서 열린 '하귀농협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현장을 전해드립니다.
하귀농협이 8년 만에 재개한 이번 축제는 약 천 500여 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는데요.
조합원들의 노래자랑, 초대가수공연, 경품추첨, 맛있고 푸짐한 음식들까지 그야말로 멋과 맛이 넘치는 축제였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 비전 구호를 제창하며 농업인으로서의 책임을 다지고, 더 큰 성장을 기원하기도 했고요,
쌀 화환이 가득한 축제장 곳곳에서 농업을 사랑하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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