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주년 노동절 집회…“노동기본권 보장하라”
입력 2025.05.02 (07:58)
수정 2025.05.02 (08: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135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어제 대구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노동계는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등 노동기본권 쟁취를 요구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가 오는 5월의 첫날, 대구 도심에 노동자 2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맞은 첫 노동절.
노조는 정권 퇴진을 넘어 사회 대개혁이 필요하다며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요구했습니다.
또, 플랫폼노동자 등 고용 형태가 불안정한 노동자들도 노동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촉구했습니다.
[이길우/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 "플랫폼, 특수고용, 프리랜서 노동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넘어서야 할 일체의 장벽들이 바로 이것에 있습니다."]
지역 노동 정책에 대해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대구시가 노동 기본계획을 수립했음에도 실질적인 노동자 보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또, 위험한 일터가 많은데도,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영세 사업장이 많은 만큼, 양질의 일자리 마련도 촉구했습니다.
[손영숙/공공연대노조 대구본부장 : "공공주도의 일자리를 창출해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경찰과 마찰을 빚었던 지난해 노동절 대회와 달리 올해 대회는 두 시간 여 만에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집회로 인해 2·28 공원 앞차로가 2시간 넘게 전면 통제되는 등 도심 일대에서는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제135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어제 대구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노동계는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등 노동기본권 쟁취를 요구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가 오는 5월의 첫날, 대구 도심에 노동자 2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맞은 첫 노동절.
노조는 정권 퇴진을 넘어 사회 대개혁이 필요하다며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요구했습니다.
또, 플랫폼노동자 등 고용 형태가 불안정한 노동자들도 노동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촉구했습니다.
[이길우/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 "플랫폼, 특수고용, 프리랜서 노동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넘어서야 할 일체의 장벽들이 바로 이것에 있습니다."]
지역 노동 정책에 대해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대구시가 노동 기본계획을 수립했음에도 실질적인 노동자 보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또, 위험한 일터가 많은데도,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영세 사업장이 많은 만큼, 양질의 일자리 마련도 촉구했습니다.
[손영숙/공공연대노조 대구본부장 : "공공주도의 일자리를 창출해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경찰과 마찰을 빚었던 지난해 노동절 대회와 달리 올해 대회는 두 시간 여 만에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집회로 인해 2·28 공원 앞차로가 2시간 넘게 전면 통제되는 등 도심 일대에서는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35주년 노동절 집회…“노동기본권 보장하라”
-
- 입력 2025-05-02 07:58:26
- 수정2025-05-02 08:22:40

[앵커]
제135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어제 대구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노동계는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등 노동기본권 쟁취를 요구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가 오는 5월의 첫날, 대구 도심에 노동자 2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맞은 첫 노동절.
노조는 정권 퇴진을 넘어 사회 대개혁이 필요하다며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요구했습니다.
또, 플랫폼노동자 등 고용 형태가 불안정한 노동자들도 노동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촉구했습니다.
[이길우/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 "플랫폼, 특수고용, 프리랜서 노동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넘어서야 할 일체의 장벽들이 바로 이것에 있습니다."]
지역 노동 정책에 대해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대구시가 노동 기본계획을 수립했음에도 실질적인 노동자 보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또, 위험한 일터가 많은데도,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영세 사업장이 많은 만큼, 양질의 일자리 마련도 촉구했습니다.
[손영숙/공공연대노조 대구본부장 : "공공주도의 일자리를 창출해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경찰과 마찰을 빚었던 지난해 노동절 대회와 달리 올해 대회는 두 시간 여 만에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집회로 인해 2·28 공원 앞차로가 2시간 넘게 전면 통제되는 등 도심 일대에서는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제135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어제 대구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노동계는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등 노동기본권 쟁취를 요구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가 오는 5월의 첫날, 대구 도심에 노동자 2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맞은 첫 노동절.
노조는 정권 퇴진을 넘어 사회 대개혁이 필요하다며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요구했습니다.
또, 플랫폼노동자 등 고용 형태가 불안정한 노동자들도 노동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촉구했습니다.
[이길우/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 "플랫폼, 특수고용, 프리랜서 노동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넘어서야 할 일체의 장벽들이 바로 이것에 있습니다."]
지역 노동 정책에 대해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대구시가 노동 기본계획을 수립했음에도 실질적인 노동자 보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또, 위험한 일터가 많은데도,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영세 사업장이 많은 만큼, 양질의 일자리 마련도 촉구했습니다.
[손영숙/공공연대노조 대구본부장 : "공공주도의 일자리를 창출해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경찰과 마찰을 빚었던 지난해 노동절 대회와 달리 올해 대회는 두 시간 여 만에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집회로 인해 2·28 공원 앞차로가 2시간 넘게 전면 통제되는 등 도심 일대에서는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
-
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박준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