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 교수 등 7명 징계 확정

입력 2006.01.13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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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는 사이언스 논문조작과 관련해 공동저자였던 7명의 서울대 교수 전원을 징계대상자로 확정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가 사이언스 논문 조작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징계 대상자는 황우석 교수는 물론 논문의 공동 저자인 이병천, 강성근 수의대 교수와 안규리, 문신용, 백선하 등 의대 교수, 이창규 농대 교수 등 7명입니다.

<인터뷰> 변창구(서울대학교 교무처장) : "조작된 논문에 책임저자 등 공동저자 등 이름이 실렸다는것 자체가 학자로서 엄청난 책임입니다."

서울대학교는 이들 7명의 교수들에게 논문 작성과 조작에 관련된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오늘 요구했습니다.

경위서가 모두 제출되는 대로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각 징계 대상자들에 대한 개괄적인 징계 수위를 다음주 후반 쯤 징계위원회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징계위원회는 황우석 교수 등 일부 교수들은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인(서울대 부총장/징계위원회 의장) : "중징계 되지 않겠습니까? 황 교수님이나..."

한편, 윤현수 교수 등 공동저자 4명을 조사하고 있는 한양대학교는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이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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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황 교수 등 7명 징계 확정
    • 입력 2006-01-13 20:58:4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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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는 사이언스 논문조작과 관련해 공동저자였던 7명의 서울대 교수 전원을 징계대상자로 확정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가 사이언스 논문 조작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징계 대상자는 황우석 교수는 물론 논문의 공동 저자인 이병천, 강성근 수의대 교수와 안규리, 문신용, 백선하 등 의대 교수, 이창규 농대 교수 등 7명입니다. <인터뷰> 변창구(서울대학교 교무처장) : "조작된 논문에 책임저자 등 공동저자 등 이름이 실렸다는것 자체가 학자로서 엄청난 책임입니다." 서울대학교는 이들 7명의 교수들에게 논문 작성과 조작에 관련된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오늘 요구했습니다. 경위서가 모두 제출되는 대로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각 징계 대상자들에 대한 개괄적인 징계 수위를 다음주 후반 쯤 징계위원회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징계위원회는 황우석 교수 등 일부 교수들은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인(서울대 부총장/징계위원회 의장) : "중징계 되지 않겠습니까? 황 교수님이나..." 한편, 윤현수 교수 등 공동저자 4명을 조사하고 있는 한양대학교는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이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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