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원짜리 동전이 40년만에 바뀔것으로 보입니다.
동전 재료인 구리와 아연값이 오르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0원짜리 동전은 모두 58억 개.
580억 원 어치지만 재료값으로 따지면 그 1.5배에 가깝다는 게 문젭니다.
10원짜리 동전은 구리 6, 아연을 4정도의 비율로 섞어 만드는데 최근 이 구리와 아연의 값이 급등하면서 10원짜리 하나 만드는데, 15원 가까운 구리와 아연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자 실제 재료가치가 15원꼴인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목걸이나 팔찌로 만들어 파는 등 동전 훼손 행위가 일부에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한국은행이 긴급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정남석(한국은행 발권정책팀장) : "동전의 크기를 줄이거나 재질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10원짜리에 들어가는 구리나 아연의 량을 줄이거나 재료를 구리나 아연보다 싼 것으로 바꿔 10원 가치 이하로 낮추겠다는 얘깁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이미 정부측과 바뀔 10원짜리 동전의 재료와 크기에 대해 협의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바뀐 10원짜리 동전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한은은 또 현재는 없는 화폐 훼손 처벌 관련 법규 마련을 위해 정부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10원짜리 동전이 40년만에 바뀔것으로 보입니다.
동전 재료인 구리와 아연값이 오르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0원짜리 동전은 모두 58억 개.
580억 원 어치지만 재료값으로 따지면 그 1.5배에 가깝다는 게 문젭니다.
10원짜리 동전은 구리 6, 아연을 4정도의 비율로 섞어 만드는데 최근 이 구리와 아연의 값이 급등하면서 10원짜리 하나 만드는데, 15원 가까운 구리와 아연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자 실제 재료가치가 15원꼴인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목걸이나 팔찌로 만들어 파는 등 동전 훼손 행위가 일부에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한국은행이 긴급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정남석(한국은행 발권정책팀장) : "동전의 크기를 줄이거나 재질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10원짜리에 들어가는 구리나 아연의 량을 줄이거나 재료를 구리나 아연보다 싼 것으로 바꿔 10원 가치 이하로 낮추겠다는 얘깁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이미 정부측과 바뀔 10원짜리 동전의 재료와 크기에 대해 협의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바뀐 10원짜리 동전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한은은 또 현재는 없는 화폐 훼손 처벌 관련 법규 마련을 위해 정부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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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원짜리 동전 바뀐다
-
- 입력 2006-01-13 21:30:01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601/20060113/824409.jpg)
<앵커 멘트>
10원짜리 동전이 40년만에 바뀔것으로 보입니다.
동전 재료인 구리와 아연값이 오르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0원짜리 동전은 모두 58억 개.
580억 원 어치지만 재료값으로 따지면 그 1.5배에 가깝다는 게 문젭니다.
10원짜리 동전은 구리 6, 아연을 4정도의 비율로 섞어 만드는데 최근 이 구리와 아연의 값이 급등하면서 10원짜리 하나 만드는데, 15원 가까운 구리와 아연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자 실제 재료가치가 15원꼴인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목걸이나 팔찌로 만들어 파는 등 동전 훼손 행위가 일부에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한국은행이 긴급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정남석(한국은행 발권정책팀장) : "동전의 크기를 줄이거나 재질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10원짜리에 들어가는 구리나 아연의 량을 줄이거나 재료를 구리나 아연보다 싼 것으로 바꿔 10원 가치 이하로 낮추겠다는 얘깁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이미 정부측과 바뀔 10원짜리 동전의 재료와 크기에 대해 협의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바뀐 10원짜리 동전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한은은 또 현재는 없는 화폐 훼손 처벌 관련 법규 마련을 위해 정부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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