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돌아온 홈런타자 최정, 첫 출전 첫타석부터 홈런 가동

입력 2025.05.03 (07:16) 수정 2025.05.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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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1위에 올라있는 SSG 베테랑 타자 최정이 부상으로 개막 한 달이 훨씬 지난 지금 1군에 등록해 늦은 시즌을 시작했는데요.

첫 경기부터 첫 타석 홈런을 신고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고 선두 엘지에 5연패를 안겼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막 직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3월이 아닌 5월에서야 시즌을 시작하게 된 최정이 최정답게 개막을 알립니다.

LG 선발 손주영의 초구 커브와, 커터에 움찔.

3구 직구엔 헛스윙하고 순간 표정이 굳었지만, 네 번째엔 속지 않았고 5번째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시즌 1호 두 점 홈런을 신고합니다.

첫 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을 신고한 최정의 활약에 더그아웃 동료들은 동시에 만세를, 감독은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주장 김광현도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프로 통산 496호 홈런을 때려낸 최정은 이제 KBO리그 역대 최초의 500홈런까지 단 4개만 남겨뒀습니다.

최정의 홈런이 결승 득점이 된 SSG는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최정/SSG : "정말 얼떨떨했습니다. 오랜만에 복귀해서 홈런이 되어서 저도 깜짝 놀랐고 경기 전에 긴장 좀 많이 했는데 다행이다. 이런 느낌입니다."]

SSG에 덜미를 잡혀 선두 엘지가 5연패에 빠진 사이 2위 롯데는 4연승으로 엘지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NC에 한 점 차 뒤진 8회, 나승엽이 2타점 적시타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애니매이션 캐릭터 유니폼을 입은 도영 핑, 기아 김도영이 2대 2로 맞선 연장 10회 전력 질주로 2루까지 달립니다.

그러나 더는 득점은 없었습니다.

한화는 연장 11회 노시환의 홈런이 터지면서 극적인 3대 2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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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 돌아온 홈런타자 최정, 첫 출전 첫타석부터 홈런 가동
    • 입력 2025-05-03 07:16:42
    • 수정2025-05-03 07: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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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1위에 올라있는 SSG 베테랑 타자 최정이 부상으로 개막 한 달이 훨씬 지난 지금 1군에 등록해 늦은 시즌을 시작했는데요.

첫 경기부터 첫 타석 홈런을 신고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고 선두 엘지에 5연패를 안겼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막 직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3월이 아닌 5월에서야 시즌을 시작하게 된 최정이 최정답게 개막을 알립니다.

LG 선발 손주영의 초구 커브와, 커터에 움찔.

3구 직구엔 헛스윙하고 순간 표정이 굳었지만, 네 번째엔 속지 않았고 5번째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시즌 1호 두 점 홈런을 신고합니다.

첫 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을 신고한 최정의 활약에 더그아웃 동료들은 동시에 만세를, 감독은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주장 김광현도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프로 통산 496호 홈런을 때려낸 최정은 이제 KBO리그 역대 최초의 500홈런까지 단 4개만 남겨뒀습니다.

최정의 홈런이 결승 득점이 된 SSG는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최정/SSG : "정말 얼떨떨했습니다. 오랜만에 복귀해서 홈런이 되어서 저도 깜짝 놀랐고 경기 전에 긴장 좀 많이 했는데 다행이다. 이런 느낌입니다."]

SSG에 덜미를 잡혀 선두 엘지가 5연패에 빠진 사이 2위 롯데는 4연승으로 엘지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NC에 한 점 차 뒤진 8회, 나승엽이 2타점 적시타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애니매이션 캐릭터 유니폼을 입은 도영 핑, 기아 김도영이 2대 2로 맞선 연장 10회 전력 질주로 2루까지 달립니다.

그러나 더는 득점은 없었습니다.

한화는 연장 11회 노시환의 홈런이 터지면서 극적인 3대 2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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