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김문수냐 한동훈이냐’ 국민의힘 곧 대선후보 발표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부터 당의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우 기자, 결과가 곧 발표되는 겁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선거관리위원장의 개표 선언과 함께 투표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간 실시된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각 50%씩 합산한 최종 결과가 곧 발표됩니다.

오늘 전당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당원과 지지자들 등 모두 7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동훈, 김문수 두 후보가 입장하자, 뜨거운 환호와 함께 박수를 보냈는데요.

두 후보는 팔을 들고 주먹을 쥐며 승리의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 대회장을 한 바퀴 돌며 당원,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두 후보는 개표 결과를 기다리며 무대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는데요.

청년 정책 등 정책 구상과 앞으로의 비전을 밝히고, 당의 화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전당대회 인사말을 통해,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이 똘똘 뭉쳐야 한다, 어느 후보가 선출되더라도 모두 하나가 되어 승리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치열한 경쟁을 벌인 두 후보에게 무엇보다 결과 승복과 화합을 당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에서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