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미사일 vs 파키스탄 전투기 격추…트럼프 반응은 [지금뉴스]

인도가 현지시각 7일 새벽 파키스탄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이날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보안당국도 인도가 이날 이른 아침 파키스탄이 통제하는 영토로 미사일을 발사해 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확인했습니다.

파키스탄군은 즉시 대응에 나서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하고, 실질통제선 곳곳에서 교전이 진행 중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에서 소식을 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말 안타깝다"며 그들은 오랫동안 싸워왔다.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는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일어나 2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을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각종 제재에 나섰고, 파키스탄은 연관성을 부인하며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 등으로 맞섰습니다.

특히 어제는 인도가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 파키스탄은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