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충남 민생행보…“농어촌 기본소득으로 균형발전”

입력 2025.05.07 (23:02) 수정 2025.05.0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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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법리스크 부담을 덜어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도 지역에서 민심 경청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정치적 공격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겠다며 사법부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고, 핵심 공약인 지역화폐와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발전도 약속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전북을 찾은 이재명 후보,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의식한 듯 죽지 않고 살아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계엄 사태를 거듭 언급하며 정권 교체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내 정적 어떻게 죽여볼까. 그러다 결국 생각해 낸 게 비상계엄, 내란 아닙니까. 민주공화국 진짜 만들어야죠."]

농촌이 소멸 위기라며 지역 균형 발전도 강조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과 지역화폐 발행 확대, 재생에너지 사업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소액으로 지급해서 지역화폐로, 동네 가게 살고 이러면 인구도 늘고 좋지 않습니까?"]

'기본소득' 공약이 '퍼주기'라는 일각의 지적에는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에 돌려주는 거라며 반박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유명 영화감독, 드라마 작가들과 만났습니다.

문화 콘텐츠는 국민 일자리 산업으로도 유망하다며 K콘텐츠 산업 진흥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제력이나 군사력이나 이런 것들도 상당히 앞서 있기는 하지만 저는 문화 측면에서는 전 세계를 정말 선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박 3일간 2차 경청 투어를 마무리한 이재명 후보는 내일 경제 행보를 재개합니다.

대한상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5단체장,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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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전북·충남 민생행보…“농어촌 기본소득으로 균형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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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07 23: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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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법리스크 부담을 덜어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도 지역에서 민심 경청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정치적 공격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겠다며 사법부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고, 핵심 공약인 지역화폐와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발전도 약속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전북을 찾은 이재명 후보,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의식한 듯 죽지 않고 살아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계엄 사태를 거듭 언급하며 정권 교체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내 정적 어떻게 죽여볼까. 그러다 결국 생각해 낸 게 비상계엄, 내란 아닙니까. 민주공화국 진짜 만들어야죠."]

농촌이 소멸 위기라며 지역 균형 발전도 강조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과 지역화폐 발행 확대, 재생에너지 사업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소액으로 지급해서 지역화폐로, 동네 가게 살고 이러면 인구도 늘고 좋지 않습니까?"]

'기본소득' 공약이 '퍼주기'라는 일각의 지적에는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에 돌려주는 거라며 반박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유명 영화감독, 드라마 작가들과 만났습니다.

문화 콘텐츠는 국민 일자리 산업으로도 유망하다며 K콘텐츠 산업 진흥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제력이나 군사력이나 이런 것들도 상당히 앞서 있기는 하지만 저는 문화 측면에서는 전 세계를 정말 선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박 3일간 2차 경청 투어를 마무리한 이재명 후보는 내일 경제 행보를 재개합니다.

대한상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5단체장,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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