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보고’ 갈라파고스 해상, ‘마약 운반선’ 잇따라 적발

입력 2025.05.08 (04:11) 수정 2025.05.0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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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보고로 잘 알려진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 해역에서 마약 운반선이 잇따라 적발돼, 당국이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에콰도르 국방부와 경찰은 갈라파고스 제도 주변 해상에서 마약 밀매 관련 혐의로 최근 일주일 동안 2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현지 시각 7일 밝혔습니다.

에콰도르 군은 "지난달 29일 산크리스토발섬 북동쪽으로 약 324㎞ 떨어진 해상에서 선박으로 옮겨지던 2.9t(톤) 상당의 통제 대상 물질(SCSF)을 발견했다"며 "SCSF는 71개가량의 소포 형태"라고 전했습니다.

에콰도르 경찰은 또 지난 4일에도 산크리스토발섬 남동쪽 방향 약 370㎞ 인근 해상에서 선박으로 마약류 31포대를 싣고 항해하던 3명을 적발해 해군 기지로 이송했습니다.

에콰도르 본토에서 서쪽으로 약 1천㎞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에서는 최근 수년 새 마약 운반과 관련한 범죄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에콰도르 군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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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계 보고’ 갈라파고스 해상, ‘마약 운반선’ 잇따라 적발
    • 입력 2025-05-08 04:11:16
    • 수정2025-05-08 04:13:31
    국제
생물다양성 보고로 잘 알려진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 해역에서 마약 운반선이 잇따라 적발돼, 당국이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에콰도르 국방부와 경찰은 갈라파고스 제도 주변 해상에서 마약 밀매 관련 혐의로 최근 일주일 동안 2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현지 시각 7일 밝혔습니다.

에콰도르 군은 "지난달 29일 산크리스토발섬 북동쪽으로 약 324㎞ 떨어진 해상에서 선박으로 옮겨지던 2.9t(톤) 상당의 통제 대상 물질(SCSF)을 발견했다"며 "SCSF는 71개가량의 소포 형태"라고 전했습니다.

에콰도르 경찰은 또 지난 4일에도 산크리스토발섬 남동쪽 방향 약 370㎞ 인근 해상에서 선박으로 마약류 31포대를 싣고 항해하던 3명을 적발해 해군 기지로 이송했습니다.

에콰도르 본토에서 서쪽으로 약 1천㎞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에서는 최근 수년 새 마약 운반과 관련한 범죄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에콰도르 군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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