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6월 G7 정상회의서 북한 암호화폐 탈취 문제 논의 가능성”
입력 2025.05.08 (05:01)
수정 2025.05.0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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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제에 암호화폐 해킹 등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북한이 암호화폐 탈취로 얻은 수익을 핵과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작전이 우려스럽다"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다만 정상회의 의제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는 지난 2월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 이더리움 14억6천만달러(약 2조1천억원)를 탈취했으며 이 가운데 최소 3억달러(약 4,400억원)가 현금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 방송이 3월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은 지난해에는 47건의 공격을 통해 1억3,400억달러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탈취 규모가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정보기술(IT) 인력을 미국 등에 위장 취업시킨 뒤 이들 임금도 북한으로 송금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지난해 연말 최대 500만달러(약 71억5천만원) 현상금을 내걸고 북한의 정보기술(IT) 노동자의 해외 송출 및 돈세탁 등에 관여한 중국과 러시아 소재 북한 IT 회사 관련 정보를 공개 수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소식통들은 "북한이 암호화폐 탈취로 얻은 수익을 핵과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작전이 우려스럽다"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다만 정상회의 의제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는 지난 2월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 이더리움 14억6천만달러(약 2조1천억원)를 탈취했으며 이 가운데 최소 3억달러(약 4,400억원)가 현금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 방송이 3월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은 지난해에는 47건의 공격을 통해 1억3,400억달러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탈취 규모가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정보기술(IT) 인력을 미국 등에 위장 취업시킨 뒤 이들 임금도 북한으로 송금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지난해 연말 최대 500만달러(약 71억5천만원) 현상금을 내걸고 북한의 정보기술(IT) 노동자의 해외 송출 및 돈세탁 등에 관여한 중국과 러시아 소재 북한 IT 회사 관련 정보를 공개 수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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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 “6월 G7 정상회의서 북한 암호화폐 탈취 문제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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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8 05:01:04
- 수정2025-05-08 05:10:21

다음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제에 암호화폐 해킹 등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북한이 암호화폐 탈취로 얻은 수익을 핵과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작전이 우려스럽다"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다만 정상회의 의제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는 지난 2월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 이더리움 14억6천만달러(약 2조1천억원)를 탈취했으며 이 가운데 최소 3억달러(약 4,400억원)가 현금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 방송이 3월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은 지난해에는 47건의 공격을 통해 1억3,400억달러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탈취 규모가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정보기술(IT) 인력을 미국 등에 위장 취업시킨 뒤 이들 임금도 북한으로 송금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지난해 연말 최대 500만달러(약 71억5천만원) 현상금을 내걸고 북한의 정보기술(IT) 노동자의 해외 송출 및 돈세탁 등에 관여한 중국과 러시아 소재 북한 IT 회사 관련 정보를 공개 수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소식통들은 "북한이 암호화폐 탈취로 얻은 수익을 핵과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작전이 우려스럽다"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다만 정상회의 의제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는 지난 2월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 이더리움 14억6천만달러(약 2조1천억원)를 탈취했으며 이 가운데 최소 3억달러(약 4,400억원)가 현금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 방송이 3월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은 지난해에는 47건의 공격을 통해 1억3,400억달러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탈취 규모가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정보기술(IT) 인력을 미국 등에 위장 취업시킨 뒤 이들 임금도 북한으로 송금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지난해 연말 최대 500만달러(약 71억5천만원) 현상금을 내걸고 북한의 정보기술(IT) 노동자의 해외 송출 및 돈세탁 등에 관여한 중국과 러시아 소재 북한 IT 회사 관련 정보를 공개 수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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