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벨라루스 대표단과 부문별 회담·연회…“쌍무협력·왕래 활발히”

입력 2025.05.08 (08:27) 수정 2025.05.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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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제3차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개최를 위해 평양을 찾은 벨라루스 정부 대표단과 본 회의 전 부문별 회담을 갖고, 이들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열린 부문별 회담에서 양측의 실무 일군(간부)들이 참가했다며, “이번 회의 의정서에 반영할 여러 분야에서의 협조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심도 있게 토의됐다”고 오늘(8일) 전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어제 만수대의사당에서 유리 슐레이코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벨라루스 대표단 환영 연회도 진행했습니다.

연회에 참석한 정명수 북한 내각부총리는 연설에서 이번 무역경제협조공동위 개최가 양국 인민들의 복리 증진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쌍무협력과 래왕(왕래)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슐레이코 부총리도 “앞으로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위해 협조와 접촉을 보다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러시아를 공개 지지하는 대표적 친러 국가로, 벨라루스와 북한 양국이 무역경제협조공동위를 여는 건 2006년 2차 회의 이후 19년 만입니다.

북한은 러시아와 관계 밀착 후 지난해 7월 벨라루스와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등 벨라루스와도 관계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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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8 08:27:20
    • 수정2025-05-08 08: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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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제3차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개최를 위해 평양을 찾은 벨라루스 정부 대표단과 본 회의 전 부문별 회담을 갖고, 이들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열린 부문별 회담에서 양측의 실무 일군(간부)들이 참가했다며, “이번 회의 의정서에 반영할 여러 분야에서의 협조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심도 있게 토의됐다”고 오늘(8일) 전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어제 만수대의사당에서 유리 슐레이코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벨라루스 대표단 환영 연회도 진행했습니다.

연회에 참석한 정명수 북한 내각부총리는 연설에서 이번 무역경제협조공동위 개최가 양국 인민들의 복리 증진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쌍무협력과 래왕(왕래)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슐레이코 부총리도 “앞으로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위해 협조와 접촉을 보다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러시아를 공개 지지하는 대표적 친러 국가로, 벨라루스와 북한 양국이 무역경제협조공동위를 여는 건 2006년 2차 회의 이후 19년 만입니다.

북한은 러시아와 관계 밀착 후 지난해 7월 벨라루스와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등 벨라루스와도 관계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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