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8일 첫 무역합의 회견 예고…NYT “영국과 합의”

입력 2025.05.08 (10:34) 수정 2025.05.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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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각 8일 미국과 영국의 무역합의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7일 미국과 영국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장기간 노력해왔으며 이번 합의는 양국 모두에 중요한 성과가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일(미 동부시간 8일)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규모가 크고 높은 존경을 받는 국가의 대표들과 주요 무역합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많은 국가 중 첫번째"라고 덧붙였지만, 무역합의 상대국을 특정해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이번 합의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양국은 그동안 미국 자동차와 농산물에 대한 영국의 관세를 인하하고, 미국 기술 기업에 부과되는 영국의 세금을 철폐하는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합의가 최종 확정된 것인지, 향후 몇 달간 계속 진행할 합의의 기본 틀만 발표할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지난달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관세 발효 13시간 정도가 지난 뒤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상호관세 시행을 90일간 유예한 바 있습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 일본, 한국 등 주요 무역상대국과의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일부 국가와 협정이 타결될 것임을 시사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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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08 12:08:0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각 8일 미국과 영국의 무역합의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7일 미국과 영국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장기간 노력해왔으며 이번 합의는 양국 모두에 중요한 성과가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일(미 동부시간 8일)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규모가 크고 높은 존경을 받는 국가의 대표들과 주요 무역합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많은 국가 중 첫번째"라고 덧붙였지만, 무역합의 상대국을 특정해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이번 합의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양국은 그동안 미국 자동차와 농산물에 대한 영국의 관세를 인하하고, 미국 기술 기업에 부과되는 영국의 세금을 철폐하는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합의가 최종 확정된 것인지, 향후 몇 달간 계속 진행할 합의의 기본 틀만 발표할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지난달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관세 발효 13시간 정도가 지난 뒤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상호관세 시행을 90일간 유예한 바 있습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 일본, 한국 등 주요 무역상대국과의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일부 국가와 협정이 타결될 것임을 시사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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