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남 집중 공략…이준석은 2030 세 결집

입력 2025.05.08 (10:47) 수정 2025.05.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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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틀째 충남에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 표심을 다졌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전을 찾아 2030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충남에서 민심 경청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청양 지역 상점가와 시장을 돌며 대선일이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은 비록 어렵지만 6월 3일은 새로운 나라, 희망 세상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맞습니까?"]

이어 예산시장으로 이동해 상인, 주민들과 소통하며 충남을 포함한 2차 경청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연달아 방문한 청양과 예산은 이 후보가 지난 대선, 충남에서 득표율 40%를 넘기지 못했던 3곳 중 2곳으로, 약세로 꼽히는 곳에서 표심을 다지고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방문한 전북 익산에서는 노인 빈곤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65세 넘어서 퇴역하면 너무 가난해져서. 지방은 또 소멸 위기를 겪고 있으니까 각별히 문제의 심각성이 큰 거 같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대전에서 2030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충남대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카이스트에서는 과학계와 이공계 청년들의 표심을 겨냥한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전면적으로 R&D에 대한 성공의 잣대를 바꾸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예산 원상복구부터 시작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이제 대선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20여 일.

대선 후보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캐스팅 보트' 충청권의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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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충남 집중 공략…이준석은 2030 세 결집
    • 입력 2025-05-08 10:47:32
    • 수정2025-05-08 11:10:23
    930뉴스(대전)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틀째 충남에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 표심을 다졌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전을 찾아 2030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충남에서 민심 경청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청양 지역 상점가와 시장을 돌며 대선일이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은 비록 어렵지만 6월 3일은 새로운 나라, 희망 세상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맞습니까?"]

이어 예산시장으로 이동해 상인, 주민들과 소통하며 충남을 포함한 2차 경청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연달아 방문한 청양과 예산은 이 후보가 지난 대선, 충남에서 득표율 40%를 넘기지 못했던 3곳 중 2곳으로, 약세로 꼽히는 곳에서 표심을 다지고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방문한 전북 익산에서는 노인 빈곤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65세 넘어서 퇴역하면 너무 가난해져서. 지방은 또 소멸 위기를 겪고 있으니까 각별히 문제의 심각성이 큰 거 같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대전에서 2030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충남대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카이스트에서는 과학계와 이공계 청년들의 표심을 겨냥한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전면적으로 R&D에 대한 성공의 잣대를 바꾸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예산 원상복구부터 시작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이제 대선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20여 일.

대선 후보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캐스팅 보트' 충청권의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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