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군사 충돌…아프간→인도 수출 완전 중단
입력 2025.05.08 (11:31)
수정 2025.05.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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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 지역 총기 테러로 촉발된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군사 충돌 여파로 파키스탄 육로를 통해 인도로 상품을 수출해 오던 아프가니스탄의 대(對)인도 수출길이 막혔습니다.
미국 매체인 아무 TV에 따르면 아프간 상공회의소는 현지 시각 7일 인도와 파키스탄 간 충돌로 파키스탄 육로를 통한 인도 수출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아프간 상공회의소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 와가 국경검문소에는 현재 아프간 상품을 적재한 컨테이너 차량 150여 대가 발이 묶인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상품 대부분은 말린 과일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가 검문소는 아프간으로서는 중요한 인도 수출 통로로, 이번 군사 충돌 이전에 검문소를 통한 아프간과 인도 간 무역 규모는 연간 약 9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수출 중단 사태에 아프간을 통치하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 정부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인도·파키스탄 충돌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인도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26명이 사망하자 배후에 파키스탄이라며 지난 7일 테러리스트 기반 시설로 추정되는 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에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 격추로 대응하는 등 사태가 격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일부 탈레반 관계자들은 파키스탄 측이 인도와 맞서기 위해 파슈툰족을 동원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아무 TV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매체인 아무 TV에 따르면 아프간 상공회의소는 현지 시각 7일 인도와 파키스탄 간 충돌로 파키스탄 육로를 통한 인도 수출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아프간 상공회의소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 와가 국경검문소에는 현재 아프간 상품을 적재한 컨테이너 차량 150여 대가 발이 묶인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상품 대부분은 말린 과일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가 검문소는 아프간으로서는 중요한 인도 수출 통로로, 이번 군사 충돌 이전에 검문소를 통한 아프간과 인도 간 무역 규모는 연간 약 9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수출 중단 사태에 아프간을 통치하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 정부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인도·파키스탄 충돌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인도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26명이 사망하자 배후에 파키스탄이라며 지난 7일 테러리스트 기반 시설로 추정되는 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에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 격추로 대응하는 등 사태가 격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일부 탈레반 관계자들은 파키스탄 측이 인도와 맞서기 위해 파슈툰족을 동원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아무 TV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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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파키스탄 군사 충돌…아프간→인도 수출 완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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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8 11:31:51
- 수정2025-05-08 11:33:54

카슈미르 지역 총기 테러로 촉발된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군사 충돌 여파로 파키스탄 육로를 통해 인도로 상품을 수출해 오던 아프가니스탄의 대(對)인도 수출길이 막혔습니다.
미국 매체인 아무 TV에 따르면 아프간 상공회의소는 현지 시각 7일 인도와 파키스탄 간 충돌로 파키스탄 육로를 통한 인도 수출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아프간 상공회의소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 와가 국경검문소에는 현재 아프간 상품을 적재한 컨테이너 차량 150여 대가 발이 묶인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상품 대부분은 말린 과일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가 검문소는 아프간으로서는 중요한 인도 수출 통로로, 이번 군사 충돌 이전에 검문소를 통한 아프간과 인도 간 무역 규모는 연간 약 9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수출 중단 사태에 아프간을 통치하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 정부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인도·파키스탄 충돌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인도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26명이 사망하자 배후에 파키스탄이라며 지난 7일 테러리스트 기반 시설로 추정되는 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에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 격추로 대응하는 등 사태가 격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일부 탈레반 관계자들은 파키스탄 측이 인도와 맞서기 위해 파슈툰족을 동원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아무 TV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매체인 아무 TV에 따르면 아프간 상공회의소는 현지 시각 7일 인도와 파키스탄 간 충돌로 파키스탄 육로를 통한 인도 수출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아프간 상공회의소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 와가 국경검문소에는 현재 아프간 상품을 적재한 컨테이너 차량 150여 대가 발이 묶인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상품 대부분은 말린 과일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가 검문소는 아프간으로서는 중요한 인도 수출 통로로, 이번 군사 충돌 이전에 검문소를 통한 아프간과 인도 간 무역 규모는 연간 약 9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수출 중단 사태에 아프간을 통치하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 정부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인도·파키스탄 충돌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인도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26명이 사망하자 배후에 파키스탄이라며 지난 7일 테러리스트 기반 시설로 추정되는 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에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 격추로 대응하는 등 사태가 격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일부 탈레반 관계자들은 파키스탄 측이 인도와 맞서기 위해 파슈툰족을 동원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아무 TV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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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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