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때부터 교제”…“AI로 만든 가짜 녹취”
입력 2025.05.08 (12:54)
수정 2025.05.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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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백억대 소송전으로 번진 배우 김수현·고 김새론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유족 측이 김새론의 녹취라고 주장하는 대화를 공개하면서,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다시 고소했습니다.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는 인공지능 AI가 만든 가짜라고 일축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
이번에는 고 김새론과의 생전 대화라고 주장하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수현 오빠랑 사귀었어요. 미쳤다고 안 믿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 가고 헤어졌어요."]
유족 측은 해당 녹취는 미국에서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이며, 시점은 미국 시각 1월 10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 사망 한 달 전쯤입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진짜 돈 벌고, 남자면 어디 공사판에서 막일을 할 텐데…."]
특정 유튜버와 언론에 대한 원망도 담겼습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그 사람은 내가 번호 바꿔도 전화하고. 그 이진호가 한번 뭘 말하면 기자들이 확인 없이 내용을 그냥 퍼가고 정말 숨이 막혀요."]
유족 측은 해당 대화 내용을 제보한 사람은 고 김새론과 10년 넘게 알던 사이로, 신원 노출을 원치 않아 음성 대역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이 녹취 파일의 원본을 경찰에 제출하기로 하고,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부지석/고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 : "(김새론) 과거 사생활이 지금 폭로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유족 측도 당연히 많은 고민을…."]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는 해당 대화 내용은 AI 등으로 위조한 것이며, 기술적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보자가 이 녹취로 돈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버 이진호도 같은 주장으로 유족 측을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고석훈
수백억대 소송전으로 번진 배우 김수현·고 김새론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유족 측이 김새론의 녹취라고 주장하는 대화를 공개하면서,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다시 고소했습니다.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는 인공지능 AI가 만든 가짜라고 일축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
이번에는 고 김새론과의 생전 대화라고 주장하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수현 오빠랑 사귀었어요. 미쳤다고 안 믿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 가고 헤어졌어요."]
유족 측은 해당 녹취는 미국에서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이며, 시점은 미국 시각 1월 10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 사망 한 달 전쯤입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진짜 돈 벌고, 남자면 어디 공사판에서 막일을 할 텐데…."]
특정 유튜버와 언론에 대한 원망도 담겼습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그 사람은 내가 번호 바꿔도 전화하고. 그 이진호가 한번 뭘 말하면 기자들이 확인 없이 내용을 그냥 퍼가고 정말 숨이 막혀요."]
유족 측은 해당 대화 내용을 제보한 사람은 고 김새론과 10년 넘게 알던 사이로, 신원 노출을 원치 않아 음성 대역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이 녹취 파일의 원본을 경찰에 제출하기로 하고,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부지석/고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 : "(김새론) 과거 사생활이 지금 폭로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유족 측도 당연히 많은 고민을…."]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는 해당 대화 내용은 AI 등으로 위조한 것이며, 기술적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보자가 이 녹취로 돈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버 이진호도 같은 주장으로 유족 측을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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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8 12:54:58
- 수정2025-05-08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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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대 소송전으로 번진 배우 김수현·고 김새론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유족 측이 김새론의 녹취라고 주장하는 대화를 공개하면서,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다시 고소했습니다.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는 인공지능 AI가 만든 가짜라고 일축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
이번에는 고 김새론과의 생전 대화라고 주장하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수현 오빠랑 사귀었어요. 미쳤다고 안 믿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 가고 헤어졌어요."]
유족 측은 해당 녹취는 미국에서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이며, 시점은 미국 시각 1월 10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 사망 한 달 전쯤입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진짜 돈 벌고, 남자면 어디 공사판에서 막일을 할 텐데…."]
특정 유튜버와 언론에 대한 원망도 담겼습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그 사람은 내가 번호 바꿔도 전화하고. 그 이진호가 한번 뭘 말하면 기자들이 확인 없이 내용을 그냥 퍼가고 정말 숨이 막혀요."]
유족 측은 해당 대화 내용을 제보한 사람은 고 김새론과 10년 넘게 알던 사이로, 신원 노출을 원치 않아 음성 대역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이 녹취 파일의 원본을 경찰에 제출하기로 하고,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부지석/고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 : "(김새론) 과거 사생활이 지금 폭로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유족 측도 당연히 많은 고민을…."]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는 해당 대화 내용은 AI 등으로 위조한 것이며, 기술적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보자가 이 녹취로 돈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버 이진호도 같은 주장으로 유족 측을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고석훈
수백억대 소송전으로 번진 배우 김수현·고 김새론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유족 측이 김새론의 녹취라고 주장하는 대화를 공개하면서,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다시 고소했습니다.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는 인공지능 AI가 만든 가짜라고 일축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
이번에는 고 김새론과의 생전 대화라고 주장하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수현 오빠랑 사귀었어요. 미쳤다고 안 믿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 가고 헤어졌어요."]
유족 측은 해당 녹취는 미국에서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이며, 시점은 미국 시각 1월 10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 사망 한 달 전쯤입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진짜 돈 벌고, 남자면 어디 공사판에서 막일을 할 텐데…."]
특정 유튜버와 언론에 대한 원망도 담겼습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그 사람은 내가 번호 바꿔도 전화하고. 그 이진호가 한번 뭘 말하면 기자들이 확인 없이 내용을 그냥 퍼가고 정말 숨이 막혀요."]
유족 측은 해당 대화 내용을 제보한 사람은 고 김새론과 10년 넘게 알던 사이로, 신원 노출을 원치 않아 음성 대역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이 녹취 파일의 원본을 경찰에 제출하기로 하고,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부지석/고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 : "(김새론) 과거 사생활이 지금 폭로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유족 측도 당연히 많은 고민을…."]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는 해당 대화 내용은 AI 등으로 위조한 것이며, 기술적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보자가 이 녹취로 돈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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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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