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선전식 특구 구상하나
입력 2006.01.15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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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방문 6일째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선전 경제특구를 집중 탐방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최근 북한 경제 관리들이 선전에서 자본주의 교육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현지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덩샤오핑식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선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오늘 하이테크 산업단지와 TV방송국 등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생산라인과 첨단 방송시설 등을 둘러보며 노동집약형 공단에서 기술집약형 산업기지로 변모한 선전의 빠른 변화상을 실감한 셈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밤쯤 선전을 떠나 제3의 장소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행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에 앞서 북한이 고위 경제관리들을 미리 선전으로 보내 자본주의 학습을 시킨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지난대학 선전 분교입니다.
북한의 경제특구 중앙총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고위 경제관리 10여 명이 지난해 11월부터 50여 일 동안 이곳에서 자본주의 경제이론을 집중 공부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 관리들은 대학 부속호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조선족 회계사와 변호사들로부터 세무회계와 기업관리, 은행과 보험 업무 등을 배웠습니다.
<인터뷰>황비루(호텔 객실담당): "하루 8~9시간 공부했습니다. 수업시간을 정확히 지켰고 학습열의도 매우 높았습니다."
주말엔 선전 전역을 구석구석 돌며 특구 운영의 노하우를 학습했습니다.
<인터뷰>강희방(선전 한국상공회 회장): "알만한 사람들은 북한이 개혁개방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경제관료에 이은 김위원장의 선전 방문이 특구 개발을 통한 북한의 개혁개방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선전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중국 방문 6일째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선전 경제특구를 집중 탐방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최근 북한 경제 관리들이 선전에서 자본주의 교육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현지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덩샤오핑식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선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오늘 하이테크 산업단지와 TV방송국 등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생산라인과 첨단 방송시설 등을 둘러보며 노동집약형 공단에서 기술집약형 산업기지로 변모한 선전의 빠른 변화상을 실감한 셈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밤쯤 선전을 떠나 제3의 장소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행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에 앞서 북한이 고위 경제관리들을 미리 선전으로 보내 자본주의 학습을 시킨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지난대학 선전 분교입니다.
북한의 경제특구 중앙총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고위 경제관리 10여 명이 지난해 11월부터 50여 일 동안 이곳에서 자본주의 경제이론을 집중 공부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 관리들은 대학 부속호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조선족 회계사와 변호사들로부터 세무회계와 기업관리, 은행과 보험 업무 등을 배웠습니다.
<인터뷰>황비루(호텔 객실담당): "하루 8~9시간 공부했습니다. 수업시간을 정확히 지켰고 학습열의도 매우 높았습니다."
주말엔 선전 전역을 구석구석 돌며 특구 운영의 노하우를 학습했습니다.
<인터뷰>강희방(선전 한국상공회 회장): "알만한 사람들은 북한이 개혁개방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경제관료에 이은 김위원장의 선전 방문이 특구 개발을 통한 북한의 개혁개방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선전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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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위원장, 선전식 특구 구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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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1-15 21:08:2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중국 방문 6일째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선전 경제특구를 집중 탐방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최근 북한 경제 관리들이 선전에서 자본주의 교육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현지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덩샤오핑식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선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오늘 하이테크 산업단지와 TV방송국 등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생산라인과 첨단 방송시설 등을 둘러보며 노동집약형 공단에서 기술집약형 산업기지로 변모한 선전의 빠른 변화상을 실감한 셈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밤쯤 선전을 떠나 제3의 장소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행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에 앞서 북한이 고위 경제관리들을 미리 선전으로 보내 자본주의 학습을 시킨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지난대학 선전 분교입니다.
북한의 경제특구 중앙총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고위 경제관리 10여 명이 지난해 11월부터 50여 일 동안 이곳에서 자본주의 경제이론을 집중 공부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 관리들은 대학 부속호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조선족 회계사와 변호사들로부터 세무회계와 기업관리, 은행과 보험 업무 등을 배웠습니다.
<인터뷰>황비루(호텔 객실담당): "하루 8~9시간 공부했습니다. 수업시간을 정확히 지켰고 학습열의도 매우 높았습니다."
주말엔 선전 전역을 구석구석 돌며 특구 운영의 노하우를 학습했습니다.
<인터뷰>강희방(선전 한국상공회 회장): "알만한 사람들은 북한이 개혁개방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경제관료에 이은 김위원장의 선전 방문이 특구 개발을 통한 북한의 개혁개방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선전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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