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 둘째 날 투표 시작

입력 2025.05.08 (17:19) 수정 2025.05.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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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 날 투표가 현지 시각 8일 시작됐습니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이날 아침 미사를 마친 직후 9시 30분쯤부터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오전 첫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콘클라베 첫날인 전날 시스티나 성당으로 향하는 추기경들의 행렬이 전 세계에 생중계된 것과 달리 이날부터는 추기경들이 완전히 격리된 채 투표에 임하게 된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또 첫날엔 투표가 한 차례였지만 둘째 날부터는 하루 네 번의 투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교황 선출 가능성이 커집니다.

오전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탄생하면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쯤에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올라옵니다.

추기경 선거인단의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왔다는 뜻입니다.

선출이 불발됐을 경우에는 곧바로 두 번째 투표가 진행됩니다.

오전 두 번째 투표 결과는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7시) 다시 한번 연기로 발표됩니다.

2005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선출됐을 때와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당시 콘클라베는 모두 둘째 날에 당선자가 나왔습니다.

투표 횟수는 각각 4차례, 5차례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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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 둘째 날 투표 시작
    • 입력 2025-05-08 17:19:02
    • 수정2025-05-08 17:19:37
    국제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 날 투표가 현지 시각 8일 시작됐습니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이날 아침 미사를 마친 직후 9시 30분쯤부터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오전 첫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콘클라베 첫날인 전날 시스티나 성당으로 향하는 추기경들의 행렬이 전 세계에 생중계된 것과 달리 이날부터는 추기경들이 완전히 격리된 채 투표에 임하게 된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또 첫날엔 투표가 한 차례였지만 둘째 날부터는 하루 네 번의 투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교황 선출 가능성이 커집니다.

오전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탄생하면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쯤에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올라옵니다.

추기경 선거인단의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왔다는 뜻입니다.

선출이 불발됐을 경우에는 곧바로 두 번째 투표가 진행됩니다.

오전 두 번째 투표 결과는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7시) 다시 한번 연기로 발표됩니다.

2005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선출됐을 때와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당시 콘클라베는 모두 둘째 날에 당선자가 나왔습니다.

투표 횟수는 각각 4차례, 5차례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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