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국내 첫 ‘섬식 정류장’ 개통…운영 과제는?

[앵커]

앞서 보셨듯이 제주도는 지난해 하반기 도로 가운데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양쪽으로 타고 내리는 대중교통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죠.

그동안 제주시 서광로엔 도로 중앙에서 버스에 타고 내릴 수 있는 이른바 '섬식' 정류장이 조성됐고요.

버스 양쪽에서 승하차가 가능한 양문형 버스도 첫선을 보였는데, 바로 내일부터 정식 개통합니다.

국내에선 처음이라는데, 기존 정류장과는 구조도, 이용 방식도 다릅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 전화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국장님 안녕하세요.

내일이면 전국 최초로 양방향 통합 정류장인 '섬식 정류장'이 운영되고, 이에 따라 양문형 버스도 함께 운영됩니다.

미리 알려왔어도 아직 많은 도민은 다소 생소한 개념일 텐데요.

기존 정류장과의 차이점과 어떤 방식으로 운영이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앵커]

제주시 서광로 그러니까, 신제주 입구 교차로에서 광양사거리 구간에 도입되는데, 그럼 기존 정류장이 폐지되거나 변화되는 노선들이 있을까요?

[앵커]

그럼,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운영하면 지금보다 얼마만큼 개선이 될까도 궁금합니다.

정시성이나 원활한 대중교통 흐름 등 데이터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앵커]

하지만 도로를 확장하는 과정 없이 섬식 정류장을 조성하다 보니, 차로의 폭이 줄어들면서 교통 혼선이나 운전자 불편을 호소하는 우려도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선은 불가피한 건가요?

이를 대비한 게 있을까요?

[앵커]

당장 내일부터 새 대중교통체계가 일부 도입됩니다.

초기 혼선을 막기 위한 안내를 비롯한 부탁의 말씀 있다면 전해주시죠.

[앵커]

네, 초기에는 다소 혼선이 있을 수 있지만, 충분한 안내가 이뤄진다면 제주의 교통 체계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시에 불편한 점들은 무엇인지 개선점이 있는지에 대한 촘촘한 모니터링과 대응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