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사랑에 빠지는 ‘바이러스’…MZ 세대의 성장통 ‘나미비아의 사막’
입력 2025.05.09 (07:53)
수정 2025.05.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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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배두나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습니다.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 '바이러스'가 이번 주 개봉합니다.
누구나 겪는 성장통을 일본 영화 특유의 화법으로 그려낸 '나미비아의 사막'도 국내 관객들과 만납니다.
개봉 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
영화 '바이러스' 감독 : 강이관
=================================
["제가 원래가 매사가 우울 모드에요. 사랑은 무슨."]
우울한 일상을 살아가는 번역가 택선.
["연우야? (밝아졌어. 예뻐지고.)"]
연구원 수필과 하루를 보낸 택선은 모든 게 주체할 수 없이 사랑스럽기만 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왜 이렇게 심장이 뛰어요? (감염된 거 맞아요.)"]
택선은 갑자기 찾아온 감정 변화가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고.
["바이러스 때문에 용기가 넘치고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 않을까?"]
유일한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이균 박사를 찾아 나섭니다.
[배두나/택선 역 : "'저 사람들이 나를 사랑한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연기하다 보니까 뭔가 자신감이 막 생기고, 용기가 생기고,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저 사람이 웃어줄 것 같고…."]
[김윤석/이균 역 : "배두나 씨랑 함께하면서 굉장히 편했어요. 이게 정말 계산하지 않고 서로 그냥 주거니 받거니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된다…."]
=================================
영화 '나미비아의 사막' 감독 : 야마나카 요코
=================================
["나 일 안 해도 괜찮을까?"]
인생의 목표도, 가치관도 없이 20대를 보내는 카나.
["하든 말든 내가 정하는 거지 네가 정하는 게 아냐. 내가 정해!"]
연애도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로운 관계만을 추구하지만.
["정말 더는 못 해! (내가 이상한 건가?)"]
일도, 사랑도, 어느 하나 성공하지 못한 채 불안 속을 표류합니다.
["영화 같은 거 봐서 뭐해?"]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카와이 유미가 MZ세대의 성장통을 그려냈습니다.
=================================
영화 '호랑이 소녀' 감독 : 아만다 넬 유
=================================
반항적이지만 낙천적인 열두 살 소녀 '자판', 어느 날 자신의 몸이 호랑이로 변해간다는 걸 알게 됩니다.
자판의 낯선 변화는 따돌림과 공격의 대상이 되고,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이 격해질수록 주위에서는 이유 모를 발작과 집단 히스테리가 일어납니다.
말레이시아 신예 여성 감독 넬 유의 데뷔작으로, 새로운 오컬트 호러라는 찬사와 함께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주)바이포엠스튜디오, (주)비하인드 더 씬 컴퍼니, 오드(AUD)
배우 배두나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습니다.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 '바이러스'가 이번 주 개봉합니다.
누구나 겪는 성장통을 일본 영화 특유의 화법으로 그려낸 '나미비아의 사막'도 국내 관객들과 만납니다.
개봉 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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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러스' 감독 : 강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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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가 매사가 우울 모드에요. 사랑은 무슨."]
우울한 일상을 살아가는 번역가 택선.
["연우야? (밝아졌어. 예뻐지고.)"]
연구원 수필과 하루를 보낸 택선은 모든 게 주체할 수 없이 사랑스럽기만 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왜 이렇게 심장이 뛰어요? (감염된 거 맞아요.)"]
택선은 갑자기 찾아온 감정 변화가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고.
["바이러스 때문에 용기가 넘치고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 않을까?"]
유일한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이균 박사를 찾아 나섭니다.
[배두나/택선 역 : "'저 사람들이 나를 사랑한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연기하다 보니까 뭔가 자신감이 막 생기고, 용기가 생기고,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저 사람이 웃어줄 것 같고…."]
[김윤석/이균 역 : "배두나 씨랑 함께하면서 굉장히 편했어요. 이게 정말 계산하지 않고 서로 그냥 주거니 받거니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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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미비아의 사막' 감독 : 야마나카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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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 안 해도 괜찮을까?"]
인생의 목표도, 가치관도 없이 20대를 보내는 카나.
["하든 말든 내가 정하는 거지 네가 정하는 게 아냐. 내가 정해!"]
연애도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로운 관계만을 추구하지만.
["정말 더는 못 해! (내가 이상한 건가?)"]
일도, 사랑도, 어느 하나 성공하지 못한 채 불안 속을 표류합니다.
["영화 같은 거 봐서 뭐해?"]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카와이 유미가 MZ세대의 성장통을 그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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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랑이 소녀' 감독 : 아만다 넬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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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적이지만 낙천적인 열두 살 소녀 '자판', 어느 날 자신의 몸이 호랑이로 변해간다는 걸 알게 됩니다.
자판의 낯선 변화는 따돌림과 공격의 대상이 되고,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이 격해질수록 주위에서는 이유 모를 발작과 집단 히스테리가 일어납니다.
말레이시아 신예 여성 감독 넬 유의 데뷔작으로, 새로운 오컬트 호러라는 찬사와 함께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주)바이포엠스튜디오, (주)비하인드 더 씬 컴퍼니, 오드(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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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09 08: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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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습니다.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 '바이러스'가 이번 주 개봉합니다.
누구나 겪는 성장통을 일본 영화 특유의 화법으로 그려낸 '나미비아의 사막'도 국내 관객들과 만납니다.
개봉 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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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러스' 감독 : 강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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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가 매사가 우울 모드에요. 사랑은 무슨."]
우울한 일상을 살아가는 번역가 택선.
["연우야? (밝아졌어. 예뻐지고.)"]
연구원 수필과 하루를 보낸 택선은 모든 게 주체할 수 없이 사랑스럽기만 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왜 이렇게 심장이 뛰어요? (감염된 거 맞아요.)"]
택선은 갑자기 찾아온 감정 변화가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고.
["바이러스 때문에 용기가 넘치고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 않을까?"]
유일한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이균 박사를 찾아 나섭니다.
[배두나/택선 역 : "'저 사람들이 나를 사랑한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연기하다 보니까 뭔가 자신감이 막 생기고, 용기가 생기고,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저 사람이 웃어줄 것 같고…."]
[김윤석/이균 역 : "배두나 씨랑 함께하면서 굉장히 편했어요. 이게 정말 계산하지 않고 서로 그냥 주거니 받거니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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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미비아의 사막' 감독 : 야마나카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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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 안 해도 괜찮을까?"]
인생의 목표도, 가치관도 없이 20대를 보내는 카나.
["하든 말든 내가 정하는 거지 네가 정하는 게 아냐. 내가 정해!"]
연애도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로운 관계만을 추구하지만.
["정말 더는 못 해! (내가 이상한 건가?)"]
일도, 사랑도, 어느 하나 성공하지 못한 채 불안 속을 표류합니다.
["영화 같은 거 봐서 뭐해?"]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카와이 유미가 MZ세대의 성장통을 그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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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랑이 소녀' 감독 : 아만다 넬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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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적이지만 낙천적인 열두 살 소녀 '자판', 어느 날 자신의 몸이 호랑이로 변해간다는 걸 알게 됩니다.
자판의 낯선 변화는 따돌림과 공격의 대상이 되고,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이 격해질수록 주위에서는 이유 모를 발작과 집단 히스테리가 일어납니다.
말레이시아 신예 여성 감독 넬 유의 데뷔작으로, 새로운 오컬트 호러라는 찬사와 함께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주)바이포엠스튜디오, (주)비하인드 더 씬 컴퍼니, 오드(AUD)
배우 배두나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습니다.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 '바이러스'가 이번 주 개봉합니다.
누구나 겪는 성장통을 일본 영화 특유의 화법으로 그려낸 '나미비아의 사막'도 국내 관객들과 만납니다.
개봉 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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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러스' 감독 : 강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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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가 매사가 우울 모드에요. 사랑은 무슨."]
우울한 일상을 살아가는 번역가 택선.
["연우야? (밝아졌어. 예뻐지고.)"]
연구원 수필과 하루를 보낸 택선은 모든 게 주체할 수 없이 사랑스럽기만 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왜 이렇게 심장이 뛰어요? (감염된 거 맞아요.)"]
택선은 갑자기 찾아온 감정 변화가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고.
["바이러스 때문에 용기가 넘치고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 않을까?"]
유일한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이균 박사를 찾아 나섭니다.
[배두나/택선 역 : "'저 사람들이 나를 사랑한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연기하다 보니까 뭔가 자신감이 막 생기고, 용기가 생기고,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저 사람이 웃어줄 것 같고…."]
[김윤석/이균 역 : "배두나 씨랑 함께하면서 굉장히 편했어요. 이게 정말 계산하지 않고 서로 그냥 주거니 받거니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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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미비아의 사막' 감독 : 야마나카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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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 안 해도 괜찮을까?"]
인생의 목표도, 가치관도 없이 20대를 보내는 카나.
["하든 말든 내가 정하는 거지 네가 정하는 게 아냐. 내가 정해!"]
연애도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로운 관계만을 추구하지만.
["정말 더는 못 해! (내가 이상한 건가?)"]
일도, 사랑도, 어느 하나 성공하지 못한 채 불안 속을 표류합니다.
["영화 같은 거 봐서 뭐해?"]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카와이 유미가 MZ세대의 성장통을 그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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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랑이 소녀' 감독 : 아만다 넬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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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적이지만 낙천적인 열두 살 소녀 '자판', 어느 날 자신의 몸이 호랑이로 변해간다는 걸 알게 됩니다.
자판의 낯선 변화는 따돌림과 공격의 대상이 되고,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이 격해질수록 주위에서는 이유 모를 발작과 집단 히스테리가 일어납니다.
말레이시아 신예 여성 감독 넬 유의 데뷔작으로, 새로운 오컬트 호러라는 찬사와 함께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주)바이포엠스튜디오, (주)비하인드 더 씬 컴퍼니, 오드(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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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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