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 없는 엄마만 추방…쿠바 여성의 눈물
입력 2025.05.09 (09:56)
수정 2025.05.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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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추방 정책으로 가족과 생이별한 쿠바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쿠바 출신의 '헤이디' 씨, 하루 종일 딸 '케일린'의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겨우 17개월 된 딸과 생이별하게 된 건 헤이디 씨가 강제 추방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남편과 딸은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6년간 간호사로 일한 헤이디 씨는 영주권을 얻지 못했고, 며칠 전 고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헤이디 산체스/미국 추방 쿠바 여성 : "제 딸은 똑똑해요. 저랑 통화할 때마다 ‘엄마, 이리 와’라고 해요. 그러면 가족들이 '엄마는 일하러 간 거야'라고 말해주죠."]
특히 강제 추방 과정에서 미국 국토안보부는 헤이디 씨에게 어린 딸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도 없었습니다.
[클라우디아/이민 분야 전문 변호사 : "당국이 그녀에게 한 말은 남편에게 전화해서 아기를 데리러 오라고 요청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CNN이 국토안보부에 문의한 결과, 국토안보부는 추방 부모에게 아이 동반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항상 설명한다면서 헤이디 씨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가족과 생이별하게 된 헤이디 씨는 자신이 꿈꾸던 아메리칸드림은 깨졌다며 오열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추방 정책으로 가족과 생이별한 쿠바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쿠바 출신의 '헤이디' 씨, 하루 종일 딸 '케일린'의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겨우 17개월 된 딸과 생이별하게 된 건 헤이디 씨가 강제 추방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남편과 딸은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6년간 간호사로 일한 헤이디 씨는 영주권을 얻지 못했고, 며칠 전 고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헤이디 산체스/미국 추방 쿠바 여성 : "제 딸은 똑똑해요. 저랑 통화할 때마다 ‘엄마, 이리 와’라고 해요. 그러면 가족들이 '엄마는 일하러 간 거야'라고 말해주죠."]
특히 강제 추방 과정에서 미국 국토안보부는 헤이디 씨에게 어린 딸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도 없었습니다.
[클라우디아/이민 분야 전문 변호사 : "당국이 그녀에게 한 말은 남편에게 전화해서 아기를 데리러 오라고 요청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CNN이 국토안보부에 문의한 결과, 국토안보부는 추방 부모에게 아이 동반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항상 설명한다면서 헤이디 씨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가족과 생이별하게 된 헤이디 씨는 자신이 꿈꾸던 아메리칸드림은 깨졌다며 오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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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영주권 없는 엄마만 추방…쿠바 여성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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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9 09:56:09
- 수정2025-05-09 10:57:33

[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추방 정책으로 가족과 생이별한 쿠바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쿠바 출신의 '헤이디' 씨, 하루 종일 딸 '케일린'의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겨우 17개월 된 딸과 생이별하게 된 건 헤이디 씨가 강제 추방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남편과 딸은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6년간 간호사로 일한 헤이디 씨는 영주권을 얻지 못했고, 며칠 전 고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헤이디 산체스/미국 추방 쿠바 여성 : "제 딸은 똑똑해요. 저랑 통화할 때마다 ‘엄마, 이리 와’라고 해요. 그러면 가족들이 '엄마는 일하러 간 거야'라고 말해주죠."]
특히 강제 추방 과정에서 미국 국토안보부는 헤이디 씨에게 어린 딸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도 없었습니다.
[클라우디아/이민 분야 전문 변호사 : "당국이 그녀에게 한 말은 남편에게 전화해서 아기를 데리러 오라고 요청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CNN이 국토안보부에 문의한 결과, 국토안보부는 추방 부모에게 아이 동반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항상 설명한다면서 헤이디 씨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가족과 생이별하게 된 헤이디 씨는 자신이 꿈꾸던 아메리칸드림은 깨졌다며 오열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추방 정책으로 가족과 생이별한 쿠바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쿠바 출신의 '헤이디' 씨, 하루 종일 딸 '케일린'의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겨우 17개월 된 딸과 생이별하게 된 건 헤이디 씨가 강제 추방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남편과 딸은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6년간 간호사로 일한 헤이디 씨는 영주권을 얻지 못했고, 며칠 전 고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헤이디 산체스/미국 추방 쿠바 여성 : "제 딸은 똑똑해요. 저랑 통화할 때마다 ‘엄마, 이리 와’라고 해요. 그러면 가족들이 '엄마는 일하러 간 거야'라고 말해주죠."]
특히 강제 추방 과정에서 미국 국토안보부는 헤이디 씨에게 어린 딸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도 없었습니다.
[클라우디아/이민 분야 전문 변호사 : "당국이 그녀에게 한 말은 남편에게 전화해서 아기를 데리러 오라고 요청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CNN이 국토안보부에 문의한 결과, 국토안보부는 추방 부모에게 아이 동반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항상 설명한다면서 헤이디 씨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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