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이정현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 캠프 대변인 - “여론조사상 국힘 후보가 앞선 적 없어…‘한 후보 꽃가마’ 지적 자체 안이하다”

입력 2025.05.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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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 캠프 대변인 - “여론조사상 국힘 후보가 앞선 적 없어…‘한 후보 꽃가마’ 지적 자체 안이하다”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 전화 연결해 후보 단일화 상황 알아봅니다. 이정현 대변인 나와 계십니까?

▶ 이정현 : 안녕하십니까? 이정현입니다.

▷ 정창준 : 어제 단일화 2차 협상이 있었습니다. 협상은 또 빈손입니다. 서로 입장만 확인하고 의제가 겉도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제 협상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정현 : 단일화에 대한 결론은 어제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런 것들이 지금 단일화를 향해서 한 발짝 다가가는 진전이라고 봅니다. 사실은 3일 날 우리 김문수 후보님께서 선출이 되셨고 원래대로 하자면 김문수 후보님이 경선 내내 만약에 자기가 후보로 확정이 되면 확정된 즉시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즉시 한덕수 후보를 만나서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라고 했는데 사실 3일 이후에 5일날 저기 봉축식에서 처음 해서 만나자 한덕수 후보가 이렇게 얘기를 했었었고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가 8일 날 만났습니다. 처음. 그런데 그때야말로 진짜 처음 만나서 그런지 굉장히 거리가 멀었었는데 바로 다음 날 또다시 만나자고. 당초에 계획이 없었거든요. 제안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8일날 만났었고 그래서 어제 만나서 서로 그동안에 이게 갖고 있었던 단일화에 대한 생각 또 단일화의 필요성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모든 기자들에게 다 전달이 되는 그런 시스템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얘기들을 서로 다 털어놓는 첫 번째 자리가 어제였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나서 아주 자연스럽게 그리고 굉장히 흔쾌하게 서로 포옹을 했습니다. 저는 오늘 아직 계획은 없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도 오늘 그 일정을 다 취소를 하고 있어요. 또 우리 또한 다른 일정들을 지금 아주 사소한 일정을 제외하고는 우리도 사실은 그렇게 크게 일정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11일까지 단일화가 돼야 되는데 오늘이 9일이고 오늘이 굉장하게 이제 거의 어떻게 보면 고비고 또 오늘이 이제 어떻게 보면 거의 마지막 회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서로 제안은 없지만 김문수 후보 측에서도 오늘 만나려고 한다라고 하는 얘기들을 흘리고 있고 저희들도 만나자고 하면 기꺼이 만나게 된다고 한다면 세 번째 만남을 통해서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상당히 큰 진전 이 결정적인 진전을 기대합니다 오늘.

▷ 정창준 : 추가 회동에 대한 기대를 하고 계시군요. 한덕수 후보 2차 담판을 마치고 참모들에게 어떤 소회를 좀 밝혔나요?

▶ 이정현 : 뭐 특별한 소회를 밝힌 것은 없었습니다마는 한덕수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님에게 굉장히 큰 신뢰감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평생 살아온 게 국가, 국민을 위한 일이었고 지금 이번 대선은 그러한 국가의 미래 특히 청년들의 미래 또 대한민국이 굉장히 통상을 포함한 경제 위기에 처해 있다는 거 정치적으로 아주 혼란의 극치에 이르렀다고 하는 거 이런 것들을 수습을 해야 되고 이 수습을 하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를 그동안에 수호하고 지키고 또 키워왔었던 우리 당 쪽 보수, 우파 쪽에서 집권을 해야 된다고 하는 확신을 두 분이 다 갖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김문수 후보님이 그 점에 있어서는 평생을 두고 헌신 또는 희생 이런 삶을 변함없이 살아오셨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집권을 해야만이 그런 걸 실현할 수 있고 집권을 하기 위해서는 단일화를 해야 되고 그 단일화에 대해서 다소 여러 가지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큰 결단을 내려주실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그런 뭐 말씀은 안 하셨었지만 그런 확신을 갖고 있는 듯 싶었습니다.

▷ 정창준 :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했어요. 다음 주 토론과 여론 조사를 거쳐서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정현 : 이제 하나 아셔야 될 게 있습니다. 모든 게 이제 절차나 과정이라는 게 있는데 선거는 6월 3일입니다. 과거를 봐보면 단일화 선거 하루 전 6월 2일에도 단일화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단일화를 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단일화를 해서 상대 후보를 이기고 선거에 승리하는 게 목적이잖아요. 그러려고 한다면 그 시점이 또 그때 절차, 절차들이 있는데 사실 6월 3일, 6월 2일, 6월 1일이 아니라 지금 5월 11일이 가장 큰 고비입니다. 왜냐하면 5월 11일에 모든 대선 후보들이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게 됩니다. 등록을 해버리고 나면 지금 한덕수 후보처럼 이렇게 이 경우에는 절대로 말하자면 기호 2번을 쓸 수가 없습니다. 또 국민의힘의 조직, 국민의힘에게 의원들이 계시기 때문에 주어지는 국고보조금 선거 때 주는 국고보조금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 돈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선거에는 500억 이상이 들게 되는데 그 자체는 아까처럼 13, 14, 15 그분이 얘기한 그때 가서 그게 된다고 한다면 단일화의 효과도 의미도 또 경쟁력도 효력도 사실상 거의 없기 때문에 11일 이전에 하자고 하는 것이 한덕수 후보의 생각이고 또 실제로 정치를 알고 있는 정당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또 그 부분에 대해서도 김문수 후보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경선 내내 즉시 즉시라는 표현을 썼고 가장 최근에 모 언론사의 얘기도 10일 이전에 확정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본인 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11일 이후와 이전에 단일화의 효과가 어떻게 큰 차이가 있는 걸 충분히 아시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13, 14, 15일날 한다고 한다면 10일, 9일 오늘하고 내일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며칠 차이인데 왜 13, 14 꼭 11일을 넘겨서 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그분도 그걸 충분히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늘하고 내일 사이에 단일화에 대한 좀 어떤 급진전의 그런 것들이 있을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하고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 정창준 :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국민의힘 공식 후보인데 11일 이후에는 본선 후보 등록을 않겠다는 사람과 어떻게 단일화를 하느냐며 정치 문법에 맞지 않는다 이렇게 비판을 합니다.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이정현 : 김 후보님께서 그동안 해오신 말씀이 있고 또 정치를 하신 분이시고 하기 때문에 충분히 아니 누가 단일 후보가 아니라고 아니 말하자면 국민의힘 후보 아니라 후보가 아니라고 하셨습니까? 경선을 통해서 국민들이 다 지켜봤는데 후보죠. 그런데 왜 단일화를 하자고 합니까?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왜 선거에 이기려고 합니까? 지금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도 굉장한 위기고 국제 질서나 국제 통상에 있어서 굉장히 위기고 그 밖에 많은 부분들이 지금 흐트러져 있기 때문에 보수 방식으로 이기자고 하는 게 김문수 후보의 생각이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생각이었고 그렇다고 한다면 말하자면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고 하기 때문에 본인도 경선 내내 무려 22번이나 전부 기록이 있습니다. 단일화를 해야 된다. 단일화를 해야 한다. 왜? 이길 수가 없기 때문에 단일화를 해서 이기자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구하자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후보인 것이 모른 것이 아니고 후보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후보지만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들과 단일화를 하고 빅텐트를 치자 본인 입으로 한 말씀입니다. 후보 인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선거에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사람으로 단일화를 하는 것이고 그 단일화는 그냥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텔레비전 토론도 하자, 여론조사도 하자라고 하는 거고 그 방식은 공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해 갖고 오면 나는 무조건 다 따르겠다. 어떤 것도 조건을 제시하지 않겠다. 그렇게 한 것에 대해서는 다 따르겠다고 수차례에 걸쳐서 지금 한덕수 후보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후보인 건 맞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맞죠?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후보가 스스로 안 되니까 단일화를 하자고 하는 것이지 아니 후보인 거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 정창준 : 한덕수 후보가 11일 시한을 정하고 또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서 김문수 후보 측은 한덕수 후보의 대선 의지가 부족하다 꽃가마만 타려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이정현 : 지금 그런 말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지금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한테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여론조사대로 간다고 그런다면 집권도 할 수도 없는데 집권도 할 수도 없는 그런 선거에서 무슨 꽃가마가 어디 있습니까? 지금 정말 가시밭길이고 모두가 다 정말 너무 험난하고 힘든 길이지 거기 후보 된다고 꽃가마입니까? 지금 본인은 꽃가마 탄 거 아니시잖아요. 지금 그것은 너무 좀 안이하게 후보만 되면 마치 대통령이 금방 될 것처럼 이렇게 한 것은 그런 생각을 가지면 잘못된 거고요. 꽃가마 토론 나온 사람 아니라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고 이분은 지금 진짜 자신이 정말로 이 현재의 국가 위기 상황 특히 경제 위기 상황, 국제 질서에서의 우리 한국에 처해 있는 위치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고 너무 극단적으로 진영 대결로 가고 있는 이런 정치도 정말 언제까지. 아니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한 대통령, 두 대통령도 아니고 언제까지 이걸 지켜보겠느냐. 그렇다고 한다면 근본적으로 헌법에 문제가 있어서 자기는 개헌을 하겠다. 개헌을 하는 과정에서도 임기 5년의 대통령을 3년만 딱 하고 2년은 포기하고 3년 안에 하게 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혀서 정치를 바꿔서 정치를 바꾼 다음에 그래서 국민 통합을 시켜서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가 지금의 선진국에 머무르지 않고 G10에 머무르지 않고 G7, G5까지 가자. 지금 4만 불에 머무르지 않고 7만 불까지 가자. 우리는 충분히 그런 역량이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정치가 바로 서지 않으면 그렇게 가기 어렵고 남미로 가기가 쉬우니 정치를 바로 잡자. 잡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개헌이다. 나는 다른 정치인들처럼 말로만 해놓고 또 안 지키고 안 지키고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지 않느냐. 나는 3년 안에 개헌을 하고 대통령은 물러나겠다. 어떻게? 자기가 마지막 6공 대통령이 되고 3년 뒤에는 대통령 선거일과 국회의원 선거일과 대통령의 퇴임, 사임일을 하나로 같이 해갖고 하겠다. 이렇게 지금 모든 로드맵을 갖고 하기 때문에 강한 의지를 갖고 이렇게 나서는 것이지 의지가 없다는 말은 맞지가 않습니다.

▷ 정창준 : 이 당내 단합도 중요한데 경선에 참가했던 홍준표 전 시장은 무상 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하는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느냐며 꼬집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이렇게 될 줄 몰랐냐며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경선 후보들은 들러리였냐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는데요. 경선 참가자들의 불만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정현 : 뭐 그분들 입장에서야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고 또 다 내용 사실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당의 처지입니다. 이 당의 모양새입니다. 사실은 지금 본인들이 다 책임 있는 사람입니다. 한동훈 대표님 책임 없습니까? 또 홍준표 대표님 책임 없습니까? 다 자기들이 책임이면서 마치 남의 얘기하듯이 그렇게 툭툭 던지고. 지금 이 당이 이 꼬라지가 된 게 누가 다 그분들이 다 지도자들이었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되죠. 어쨌든 지금은 수습을 하고 단일화로 가는 방향으로 해야지 완전히 뭐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그렇게 툭툭 던진다고 그렇게 이 문제가 해결이 됩니까? 그런 식으로 당 지도부들을 자기들이 지도부로 있을 때 이끌어 왔기 때문에 당의 이권 아닌 것입니까? 그런 식으로 말 함부로들 그렇게 던질 일이 아니라 책임 있는 사람들도 이럴 때는 다 뭉치고 단합하고 해 가지고 뭔가 중도층까지 다 끌어들일 수 있는 당의 개혁 방안을 내놓고 국가 개조 방안을 내놓고 그리고 자기가 꼭 해야 된다가 아니라 모두가 다 나서서 그런 부분들에 힘을 합쳐갖고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그게 바로 집권이고 집권하기 위해서는 단일화를 해야 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전에는 자기들도 다 경선하면서 단일화하겠다 하겠다. 네 사람 중에 단일화 안 하겠다는 사람 한 사람이라도 있었습니까? 그리고 지금 와갖고 또 딴소리합니까? 그런 식으로 당 지도부를 했었던 사람들을 함부로 가끔 그냥 돌 던지듯이 그런 식으로 던져서 당을 어렵게 만들고 할 것이 아니라 이럴 때일수록 진짜 서로 간에 격려하고 언제든지 남한테 승복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지도자가 됐을 때 남의 승복을 받아내는 겁니다. 계속 그런 식으로 승복하지 않으면서 하는 그런 발언 언행들은 조금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도부 주도로 단일화 로드맵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내가 책임진다며 강경합니다. 한덕수 후보 당 지도부의 결정이 나오면 받아들이는 건가요?

▶ 이정현 : 우리는 일관되게 얘기를 해왔습니다. 우리는 무소속 후보입니다. 그 당과 그 당 후보 간에 어떤 일이 벌어지든 그건 그 당과 그 후보의 일입니다. 우리가 간섭하면 내정 간섭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일단 거기서 결정이 되면 우리는 따르겠다라는 얘기를 지금까지 일관되게 해왔고 저희들은 따를 겁니다. 어떤 아니 결과라고 하는 것은 내 방식대로 돼야지 그게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의도하고 내가 목표했던 방향으로 안 되더라도 그 결과에 승복하고 따르는 거 그게 게임입니다. 그게 룰입니다. 그게 상식입니다. 우리는 따를 겁니다.

▷ 정창준 : 당 대표를 역임하셨으니까 이 문제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당헌에 규정돼 있는 당무 우선권을 내세워서 지도부 주도의 단일화 로드맵을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당무 우선권이 존중돼야 되는 것 아닌가요?

▶ 이정현 : 절대적으로 존중돼야 되죠. 그러나 분명하게 한번 보십시오. 당권이 아니라 당무 우선권입니다. 무슨 말씀인지 알겠죠. 당권은 당 전반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말하자면 책임을 지고 발휘를 하는 것이고 당무 우선권은 사안 사안에 따라서 우선할 수도 있고 우선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겁니다. 당연히 당무 우선권이 존중돼야 되죠. 그래서 당무 우선으로 해야 될 사안은 그렇게 하고 또 그러지 않고 나머지 당 조직이 그대로 가동돼야 될 사안은 가동돼야 되고 그래서 당권이 아니라 당무 우선권이라고 하는 구분을 둔 겁니다. 차이가 있습니다.

▷ 정창준 : 이 당 지도부가 상당한 사유를 들어서 후보 교체도 가능한 건가요?

▶ 이정현 : 규정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들이 또 논란의 소지는 있죠. 그러나 그 규정은 분명하게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37조 4조인가.

▷ 정창준 : 74조 2항의 특례 규정이죠.

▶ 이정현 : 그런 규정이 엄연하게 규정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세상이 복잡다난하고 또 어떤 일이 발생될지도 모르고 그렇게 하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그런 것들을 앞서서 많이 검토를 하고 그렇게 해가지고 앞선 선배 당을 이끌어 왔던 분들이 만들어놓은 경험치에서 만들어 놓은 조항입니다.

▷ 정창준 : 김문수 후보는 후보 지위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11일까지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하겠다고 합니다. 당 지도부 주도로 후보가 교체된다면 후보 지위에 대한 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 이정현 : 두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하나는 그건 그쪽 당의 문제입니다. 당과 당 후보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분들이 지금 뭐 유치원생도 아니잖아요. 얼마나 오랫동안 정치를 해 온 사람이고 얼마나 오랫동안 존속했던 당입니까? 그런 문제들은 당과 당 후보가 그것은 조율해서 결정할 문제고 또 우리가 간섭해서도 끼어들어서도 안 될 문제입니다. 또 다른 하나 문제는 정말 저는 정치권 문제를 걸핏하면 법원으로 가지고 가는 것에 대해서 아주 정치를 했었던 사람으로서 실망스럽습니다. 정치하고 사법은 입법부하고 사법부는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에 아니 정치권의 거의 자신들이 해결해야 될 문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도 아닙니다. 심지어는 자신들의 문제조차도 걸핏하면 대화나 타협이나 조율이나 아니면 협치를 통해서 해결해야 될 그 정치의 본질을 망각하고 걸핏하면 판사들한테 갖다 맡깁니다. 언제부터 그렇게 판사를 신뢰했고 언제부터 정치가 그렇게 사라지고 없으면서 육법 조항으로 정치를 해 왔습니까? 그러려면 입법부를 해체를 시키고 사법부에다가 입법부하고 사법부를 다 통합시켜갖고 정치 사법부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허용을 해야죠. 걸핏하면 특검에다 갖다 맡기고 헌재에다 갖다 맡기고 고소, 고발하고 법원에다 갖다 맡기고 그리고 판사 입만 바라보고 자기 뜻대로 안 나오면 탄압받았다고 그러고 또 자기 뜻대로 나오게 되면 그거 보라고 하면서 또 상대방 후보는 그걸 인정하지 않고. 아니 일방 자기들이 법을 만들어갖고 하고 자기들 문제들도 그걸 갖다 전부 사법부에다 갖다 맡기는 입법부의 사법화, 정치의 사법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사법부도 이제 완전히 그냥 기고만장을 해서 마치 자기를 자기들이 정치를 주무를 수 있고 정치인들의 생명을 손에 쥐고 있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해갖고 1심 다르고 2심 다르고 3심 다르고 3심하고 또 2심 다를 수도 있고 이런 식으로 해갖고 하다 보니까 맨날 자기들이 고소 고발해 놓고 자기들이 사법부를 불신하고 탄핵한다고 그러고 또 그걸 없애버린다고 그러고 그 법을 고쳐버린다고 그러고 이런 식으로 이제 또 입법부가 사법부에다가 보복하고 이런 식으로 가는 정치가 바람직한 겁니까? 얼마나 정치인들이 정말 정치적이지 못하면 정치적인 능력이 없으면 그 많은 세비를 받고 그 많은 정치 주목을 받고 있으면서도 그걸 꼭 판사 입에다 갖다가 그걸 거기다 갖다 맡기고 승복도 안 하면서 이렇게 해야 되는지 나는 그런 부분들은 이 사안을 떠나서 우리 정치권이 진짜 반성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사법부가 정치를 좌지우지했고 언제부터 정치가 판사 입에 그렇게 놀아나고 그런 식으로 해야 됩니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참 불만입니다.

▷ 정창준 : 대변인 나오셨으니까 이 문제도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협상 결렬에 대한 플랜 b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제3당 한덕수 추대론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여 명이 탈당해서 제3지대에서 정당을 꾸린 뒤 단일화하자는 건데 검토할 수 있는 안인가요?

▶ 이정현 : 답답하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지금 시간상으로 어렵습니다.

▷ 정창준 : 시간상으로.

▶ 이정현 : 불가능합니다 시간상으로.

▷ 정창준 : 민주당에선 국민의힘 단일화 논란에 김문수는 바지 후보, 한덕수 추대 막장 사기극이라고까지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단일화 충돌로 중도 표심을 잃지는 않을까요?

▶ 이정현 : 나는 민주당이 그런 말을 하면 좀 웃음이 나옵니다. 그런 말할 자격이 있는가 하고. 당 이름이 민주잖아요. 민주. 민의 주인이 민주잖아요. 그런데 그 당은 경선을 하면 한 사람이 90%, 89%, 90 몇 % 이게 지금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투표 보셨어요? 그렇게 다양성과 다원성이 하나도 없이 한 사람 위주로 모든 당과 또 국회 활동과 그 당원들을 포함한 그런 활동들이 그렇게 한 사람 위주로 다 가고 있는 거 보면 이게 왕조도 아니고 이게 어디 다른 우리하고 다른 진영의 그런 나라에서 벌어진 일도 아니고 오히려 부끄러워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식으로 하나로 몰아가면서 이렇게 다양성, 다원성이 있는 데서 사실은 말은 시끄러워 보이지만요. 이건 굉장히 생산적으로 시끄러운 거예요. 이게 민주주의가 있는 당이니까 하는 거예요. 한마디도 못하고 조금만 당 지도부에다 비판했다가는 그냥 사방 천지에서 달려들어가지고 완전히 뭐 살점 하나도 안 남겨놓고 다 하고 심지어는 국회의장조차도 얘기 한마디 했다가 혼이 나고 하는 그런 당의 모습을 가진 당에서 지금 이렇게 민주주의적으로 서로 간에 조율하고 타협하고 삐걱거리고 이렇게 가면서 한 발짝 나아가는 이런 당에 대고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까? 진짜 저는 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차라리 입을 다물고 있는 게 훨씬 그 자신들의 문제점을 부각시키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어느 당이 90%입니까? 어느 당이 그렇게 한마디도 못하고 당내 다양성과 다원성이 다 사라져 버리고 그 똑똑한 사람들은 그렇게 입을 다물고 있는 그런 정당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디 있답니까? 그리고 그런 것들 때문에 중도가 그런 것들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자유를 좋아하고 정말 독창성과 창의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전부 오히려 우리 쪽을 더 좋아할 거라고 봅니다.

▷ 정창준 : 지금까지 한덕수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정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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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9 1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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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준 : <전격 인터뷰>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 전화 연결해 후보 단일화 상황 알아봅니다. 이정현 대변인 나와 계십니까?

▶ 이정현 : 안녕하십니까? 이정현입니다.

▷ 정창준 : 어제 단일화 2차 협상이 있었습니다. 협상은 또 빈손입니다. 서로 입장만 확인하고 의제가 겉도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제 협상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정현 : 단일화에 대한 결론은 어제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런 것들이 지금 단일화를 향해서 한 발짝 다가가는 진전이라고 봅니다. 사실은 3일 날 우리 김문수 후보님께서 선출이 되셨고 원래대로 하자면 김문수 후보님이 경선 내내 만약에 자기가 후보로 확정이 되면 확정된 즉시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즉시 한덕수 후보를 만나서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라고 했는데 사실 3일 이후에 5일날 저기 봉축식에서 처음 해서 만나자 한덕수 후보가 이렇게 얘기를 했었었고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가 8일 날 만났습니다. 처음. 그런데 그때야말로 진짜 처음 만나서 그런지 굉장히 거리가 멀었었는데 바로 다음 날 또다시 만나자고. 당초에 계획이 없었거든요. 제안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8일날 만났었고 그래서 어제 만나서 서로 그동안에 이게 갖고 있었던 단일화에 대한 생각 또 단일화의 필요성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모든 기자들에게 다 전달이 되는 그런 시스템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얘기들을 서로 다 털어놓는 첫 번째 자리가 어제였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나서 아주 자연스럽게 그리고 굉장히 흔쾌하게 서로 포옹을 했습니다. 저는 오늘 아직 계획은 없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도 오늘 그 일정을 다 취소를 하고 있어요. 또 우리 또한 다른 일정들을 지금 아주 사소한 일정을 제외하고는 우리도 사실은 그렇게 크게 일정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11일까지 단일화가 돼야 되는데 오늘이 9일이고 오늘이 굉장하게 이제 거의 어떻게 보면 고비고 또 오늘이 이제 어떻게 보면 거의 마지막 회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서로 제안은 없지만 김문수 후보 측에서도 오늘 만나려고 한다라고 하는 얘기들을 흘리고 있고 저희들도 만나자고 하면 기꺼이 만나게 된다고 한다면 세 번째 만남을 통해서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상당히 큰 진전 이 결정적인 진전을 기대합니다 오늘.

▷ 정창준 : 추가 회동에 대한 기대를 하고 계시군요. 한덕수 후보 2차 담판을 마치고 참모들에게 어떤 소회를 좀 밝혔나요?

▶ 이정현 : 뭐 특별한 소회를 밝힌 것은 없었습니다마는 한덕수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님에게 굉장히 큰 신뢰감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평생 살아온 게 국가, 국민을 위한 일이었고 지금 이번 대선은 그러한 국가의 미래 특히 청년들의 미래 또 대한민국이 굉장히 통상을 포함한 경제 위기에 처해 있다는 거 정치적으로 아주 혼란의 극치에 이르렀다고 하는 거 이런 것들을 수습을 해야 되고 이 수습을 하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를 그동안에 수호하고 지키고 또 키워왔었던 우리 당 쪽 보수, 우파 쪽에서 집권을 해야 된다고 하는 확신을 두 분이 다 갖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김문수 후보님이 그 점에 있어서는 평생을 두고 헌신 또는 희생 이런 삶을 변함없이 살아오셨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집권을 해야만이 그런 걸 실현할 수 있고 집권을 하기 위해서는 단일화를 해야 되고 그 단일화에 대해서 다소 여러 가지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큰 결단을 내려주실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그런 뭐 말씀은 안 하셨었지만 그런 확신을 갖고 있는 듯 싶었습니다.

▷ 정창준 :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했어요. 다음 주 토론과 여론 조사를 거쳐서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정현 : 이제 하나 아셔야 될 게 있습니다. 모든 게 이제 절차나 과정이라는 게 있는데 선거는 6월 3일입니다. 과거를 봐보면 단일화 선거 하루 전 6월 2일에도 단일화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단일화를 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단일화를 해서 상대 후보를 이기고 선거에 승리하는 게 목적이잖아요. 그러려고 한다면 그 시점이 또 그때 절차, 절차들이 있는데 사실 6월 3일, 6월 2일, 6월 1일이 아니라 지금 5월 11일이 가장 큰 고비입니다. 왜냐하면 5월 11일에 모든 대선 후보들이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게 됩니다. 등록을 해버리고 나면 지금 한덕수 후보처럼 이렇게 이 경우에는 절대로 말하자면 기호 2번을 쓸 수가 없습니다. 또 국민의힘의 조직, 국민의힘에게 의원들이 계시기 때문에 주어지는 국고보조금 선거 때 주는 국고보조금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 돈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선거에는 500억 이상이 들게 되는데 그 자체는 아까처럼 13, 14, 15 그분이 얘기한 그때 가서 그게 된다고 한다면 단일화의 효과도 의미도 또 경쟁력도 효력도 사실상 거의 없기 때문에 11일 이전에 하자고 하는 것이 한덕수 후보의 생각이고 또 실제로 정치를 알고 있는 정당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또 그 부분에 대해서도 김문수 후보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경선 내내 즉시 즉시라는 표현을 썼고 가장 최근에 모 언론사의 얘기도 10일 이전에 확정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본인 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11일 이후와 이전에 단일화의 효과가 어떻게 큰 차이가 있는 걸 충분히 아시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13, 14, 15일날 한다고 한다면 10일, 9일 오늘하고 내일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며칠 차이인데 왜 13, 14 꼭 11일을 넘겨서 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그분도 그걸 충분히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늘하고 내일 사이에 단일화에 대한 좀 어떤 급진전의 그런 것들이 있을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하고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 정창준 :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국민의힘 공식 후보인데 11일 이후에는 본선 후보 등록을 않겠다는 사람과 어떻게 단일화를 하느냐며 정치 문법에 맞지 않는다 이렇게 비판을 합니다.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이정현 : 김 후보님께서 그동안 해오신 말씀이 있고 또 정치를 하신 분이시고 하기 때문에 충분히 아니 누가 단일 후보가 아니라고 아니 말하자면 국민의힘 후보 아니라 후보가 아니라고 하셨습니까? 경선을 통해서 국민들이 다 지켜봤는데 후보죠. 그런데 왜 단일화를 하자고 합니까?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왜 선거에 이기려고 합니까? 지금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도 굉장한 위기고 국제 질서나 국제 통상에 있어서 굉장히 위기고 그 밖에 많은 부분들이 지금 흐트러져 있기 때문에 보수 방식으로 이기자고 하는 게 김문수 후보의 생각이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생각이었고 그렇다고 한다면 말하자면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고 하기 때문에 본인도 경선 내내 무려 22번이나 전부 기록이 있습니다. 단일화를 해야 된다. 단일화를 해야 한다. 왜? 이길 수가 없기 때문에 단일화를 해서 이기자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구하자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후보인 것이 모른 것이 아니고 후보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후보지만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들과 단일화를 하고 빅텐트를 치자 본인 입으로 한 말씀입니다. 후보 인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선거에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사람으로 단일화를 하는 것이고 그 단일화는 그냥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텔레비전 토론도 하자, 여론조사도 하자라고 하는 거고 그 방식은 공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해 갖고 오면 나는 무조건 다 따르겠다. 어떤 것도 조건을 제시하지 않겠다. 그렇게 한 것에 대해서는 다 따르겠다고 수차례에 걸쳐서 지금 한덕수 후보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후보인 건 맞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맞죠?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후보가 스스로 안 되니까 단일화를 하자고 하는 것이지 아니 후보인 거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 정창준 : 한덕수 후보가 11일 시한을 정하고 또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서 김문수 후보 측은 한덕수 후보의 대선 의지가 부족하다 꽃가마만 타려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이정현 : 지금 그런 말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지금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한테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여론조사대로 간다고 그런다면 집권도 할 수도 없는데 집권도 할 수도 없는 그런 선거에서 무슨 꽃가마가 어디 있습니까? 지금 정말 가시밭길이고 모두가 다 정말 너무 험난하고 힘든 길이지 거기 후보 된다고 꽃가마입니까? 지금 본인은 꽃가마 탄 거 아니시잖아요. 지금 그것은 너무 좀 안이하게 후보만 되면 마치 대통령이 금방 될 것처럼 이렇게 한 것은 그런 생각을 가지면 잘못된 거고요. 꽃가마 토론 나온 사람 아니라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고 이분은 지금 진짜 자신이 정말로 이 현재의 국가 위기 상황 특히 경제 위기 상황, 국제 질서에서의 우리 한국에 처해 있는 위치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고 너무 극단적으로 진영 대결로 가고 있는 이런 정치도 정말 언제까지. 아니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한 대통령, 두 대통령도 아니고 언제까지 이걸 지켜보겠느냐. 그렇다고 한다면 근본적으로 헌법에 문제가 있어서 자기는 개헌을 하겠다. 개헌을 하는 과정에서도 임기 5년의 대통령을 3년만 딱 하고 2년은 포기하고 3년 안에 하게 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혀서 정치를 바꿔서 정치를 바꾼 다음에 그래서 국민 통합을 시켜서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가 지금의 선진국에 머무르지 않고 G10에 머무르지 않고 G7, G5까지 가자. 지금 4만 불에 머무르지 않고 7만 불까지 가자. 우리는 충분히 그런 역량이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정치가 바로 서지 않으면 그렇게 가기 어렵고 남미로 가기가 쉬우니 정치를 바로 잡자. 잡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개헌이다. 나는 다른 정치인들처럼 말로만 해놓고 또 안 지키고 안 지키고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지 않느냐. 나는 3년 안에 개헌을 하고 대통령은 물러나겠다. 어떻게? 자기가 마지막 6공 대통령이 되고 3년 뒤에는 대통령 선거일과 국회의원 선거일과 대통령의 퇴임, 사임일을 하나로 같이 해갖고 하겠다. 이렇게 지금 모든 로드맵을 갖고 하기 때문에 강한 의지를 갖고 이렇게 나서는 것이지 의지가 없다는 말은 맞지가 않습니다.

▷ 정창준 : 이 당내 단합도 중요한데 경선에 참가했던 홍준표 전 시장은 무상 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하는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느냐며 꼬집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이렇게 될 줄 몰랐냐며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경선 후보들은 들러리였냐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는데요. 경선 참가자들의 불만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정현 : 뭐 그분들 입장에서야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고 또 다 내용 사실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당의 처지입니다. 이 당의 모양새입니다. 사실은 지금 본인들이 다 책임 있는 사람입니다. 한동훈 대표님 책임 없습니까? 또 홍준표 대표님 책임 없습니까? 다 자기들이 책임이면서 마치 남의 얘기하듯이 그렇게 툭툭 던지고. 지금 이 당이 이 꼬라지가 된 게 누가 다 그분들이 다 지도자들이었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되죠. 어쨌든 지금은 수습을 하고 단일화로 가는 방향으로 해야지 완전히 뭐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그렇게 툭툭 던진다고 그렇게 이 문제가 해결이 됩니까? 그런 식으로 당 지도부들을 자기들이 지도부로 있을 때 이끌어 왔기 때문에 당의 이권 아닌 것입니까? 그런 식으로 말 함부로들 그렇게 던질 일이 아니라 책임 있는 사람들도 이럴 때는 다 뭉치고 단합하고 해 가지고 뭔가 중도층까지 다 끌어들일 수 있는 당의 개혁 방안을 내놓고 국가 개조 방안을 내놓고 그리고 자기가 꼭 해야 된다가 아니라 모두가 다 나서서 그런 부분들에 힘을 합쳐갖고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그게 바로 집권이고 집권하기 위해서는 단일화를 해야 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전에는 자기들도 다 경선하면서 단일화하겠다 하겠다. 네 사람 중에 단일화 안 하겠다는 사람 한 사람이라도 있었습니까? 그리고 지금 와갖고 또 딴소리합니까? 그런 식으로 당 지도부를 했었던 사람들을 함부로 가끔 그냥 돌 던지듯이 그런 식으로 던져서 당을 어렵게 만들고 할 것이 아니라 이럴 때일수록 진짜 서로 간에 격려하고 언제든지 남한테 승복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지도자가 됐을 때 남의 승복을 받아내는 겁니다. 계속 그런 식으로 승복하지 않으면서 하는 그런 발언 언행들은 조금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도부 주도로 단일화 로드맵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내가 책임진다며 강경합니다. 한덕수 후보 당 지도부의 결정이 나오면 받아들이는 건가요?

▶ 이정현 : 우리는 일관되게 얘기를 해왔습니다. 우리는 무소속 후보입니다. 그 당과 그 당 후보 간에 어떤 일이 벌어지든 그건 그 당과 그 후보의 일입니다. 우리가 간섭하면 내정 간섭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일단 거기서 결정이 되면 우리는 따르겠다라는 얘기를 지금까지 일관되게 해왔고 저희들은 따를 겁니다. 어떤 아니 결과라고 하는 것은 내 방식대로 돼야지 그게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의도하고 내가 목표했던 방향으로 안 되더라도 그 결과에 승복하고 따르는 거 그게 게임입니다. 그게 룰입니다. 그게 상식입니다. 우리는 따를 겁니다.

▷ 정창준 : 당 대표를 역임하셨으니까 이 문제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당헌에 규정돼 있는 당무 우선권을 내세워서 지도부 주도의 단일화 로드맵을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당무 우선권이 존중돼야 되는 것 아닌가요?

▶ 이정현 : 절대적으로 존중돼야 되죠. 그러나 분명하게 한번 보십시오. 당권이 아니라 당무 우선권입니다. 무슨 말씀인지 알겠죠. 당권은 당 전반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말하자면 책임을 지고 발휘를 하는 것이고 당무 우선권은 사안 사안에 따라서 우선할 수도 있고 우선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겁니다. 당연히 당무 우선권이 존중돼야 되죠. 그래서 당무 우선으로 해야 될 사안은 그렇게 하고 또 그러지 않고 나머지 당 조직이 그대로 가동돼야 될 사안은 가동돼야 되고 그래서 당권이 아니라 당무 우선권이라고 하는 구분을 둔 겁니다. 차이가 있습니다.

▷ 정창준 : 이 당 지도부가 상당한 사유를 들어서 후보 교체도 가능한 건가요?

▶ 이정현 : 규정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들이 또 논란의 소지는 있죠. 그러나 그 규정은 분명하게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37조 4조인가.

▷ 정창준 : 74조 2항의 특례 규정이죠.

▶ 이정현 : 그런 규정이 엄연하게 규정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세상이 복잡다난하고 또 어떤 일이 발생될지도 모르고 그렇게 하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그런 것들을 앞서서 많이 검토를 하고 그렇게 해가지고 앞선 선배 당을 이끌어 왔던 분들이 만들어놓은 경험치에서 만들어 놓은 조항입니다.

▷ 정창준 : 김문수 후보는 후보 지위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11일까지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하겠다고 합니다. 당 지도부 주도로 후보가 교체된다면 후보 지위에 대한 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 이정현 : 두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하나는 그건 그쪽 당의 문제입니다. 당과 당 후보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분들이 지금 뭐 유치원생도 아니잖아요. 얼마나 오랫동안 정치를 해 온 사람이고 얼마나 오랫동안 존속했던 당입니까? 그런 문제들은 당과 당 후보가 그것은 조율해서 결정할 문제고 또 우리가 간섭해서도 끼어들어서도 안 될 문제입니다. 또 다른 하나 문제는 정말 저는 정치권 문제를 걸핏하면 법원으로 가지고 가는 것에 대해서 아주 정치를 했었던 사람으로서 실망스럽습니다. 정치하고 사법은 입법부하고 사법부는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에 아니 정치권의 거의 자신들이 해결해야 될 문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도 아닙니다. 심지어는 자신들의 문제조차도 걸핏하면 대화나 타협이나 조율이나 아니면 협치를 통해서 해결해야 될 그 정치의 본질을 망각하고 걸핏하면 판사들한테 갖다 맡깁니다. 언제부터 그렇게 판사를 신뢰했고 언제부터 정치가 그렇게 사라지고 없으면서 육법 조항으로 정치를 해 왔습니까? 그러려면 입법부를 해체를 시키고 사법부에다가 입법부하고 사법부를 다 통합시켜갖고 정치 사법부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허용을 해야죠. 걸핏하면 특검에다 갖다 맡기고 헌재에다 갖다 맡기고 고소, 고발하고 법원에다 갖다 맡기고 그리고 판사 입만 바라보고 자기 뜻대로 안 나오면 탄압받았다고 그러고 또 자기 뜻대로 나오게 되면 그거 보라고 하면서 또 상대방 후보는 그걸 인정하지 않고. 아니 일방 자기들이 법을 만들어갖고 하고 자기들 문제들도 그걸 갖다 전부 사법부에다 갖다 맡기는 입법부의 사법화, 정치의 사법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사법부도 이제 완전히 그냥 기고만장을 해서 마치 자기를 자기들이 정치를 주무를 수 있고 정치인들의 생명을 손에 쥐고 있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해갖고 1심 다르고 2심 다르고 3심 다르고 3심하고 또 2심 다를 수도 있고 이런 식으로 해갖고 하다 보니까 맨날 자기들이 고소 고발해 놓고 자기들이 사법부를 불신하고 탄핵한다고 그러고 또 그걸 없애버린다고 그러고 그 법을 고쳐버린다고 그러고 이런 식으로 이제 또 입법부가 사법부에다가 보복하고 이런 식으로 가는 정치가 바람직한 겁니까? 얼마나 정치인들이 정말 정치적이지 못하면 정치적인 능력이 없으면 그 많은 세비를 받고 그 많은 정치 주목을 받고 있으면서도 그걸 꼭 판사 입에다 갖다가 그걸 거기다 갖다 맡기고 승복도 안 하면서 이렇게 해야 되는지 나는 그런 부분들은 이 사안을 떠나서 우리 정치권이 진짜 반성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사법부가 정치를 좌지우지했고 언제부터 정치가 판사 입에 그렇게 놀아나고 그런 식으로 해야 됩니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참 불만입니다.

▷ 정창준 : 대변인 나오셨으니까 이 문제도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협상 결렬에 대한 플랜 b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제3당 한덕수 추대론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여 명이 탈당해서 제3지대에서 정당을 꾸린 뒤 단일화하자는 건데 검토할 수 있는 안인가요?

▶ 이정현 : 답답하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지금 시간상으로 어렵습니다.

▷ 정창준 : 시간상으로.

▶ 이정현 : 불가능합니다 시간상으로.

▷ 정창준 : 민주당에선 국민의힘 단일화 논란에 김문수는 바지 후보, 한덕수 추대 막장 사기극이라고까지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단일화 충돌로 중도 표심을 잃지는 않을까요?

▶ 이정현 : 나는 민주당이 그런 말을 하면 좀 웃음이 나옵니다. 그런 말할 자격이 있는가 하고. 당 이름이 민주잖아요. 민주. 민의 주인이 민주잖아요. 그런데 그 당은 경선을 하면 한 사람이 90%, 89%, 90 몇 % 이게 지금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투표 보셨어요? 그렇게 다양성과 다원성이 하나도 없이 한 사람 위주로 모든 당과 또 국회 활동과 그 당원들을 포함한 그런 활동들이 그렇게 한 사람 위주로 다 가고 있는 거 보면 이게 왕조도 아니고 이게 어디 다른 우리하고 다른 진영의 그런 나라에서 벌어진 일도 아니고 오히려 부끄러워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식으로 하나로 몰아가면서 이렇게 다양성, 다원성이 있는 데서 사실은 말은 시끄러워 보이지만요. 이건 굉장히 생산적으로 시끄러운 거예요. 이게 민주주의가 있는 당이니까 하는 거예요. 한마디도 못하고 조금만 당 지도부에다 비판했다가는 그냥 사방 천지에서 달려들어가지고 완전히 뭐 살점 하나도 안 남겨놓고 다 하고 심지어는 국회의장조차도 얘기 한마디 했다가 혼이 나고 하는 그런 당의 모습을 가진 당에서 지금 이렇게 민주주의적으로 서로 간에 조율하고 타협하고 삐걱거리고 이렇게 가면서 한 발짝 나아가는 이런 당에 대고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까? 진짜 저는 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차라리 입을 다물고 있는 게 훨씬 그 자신들의 문제점을 부각시키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어느 당이 90%입니까? 어느 당이 그렇게 한마디도 못하고 당내 다양성과 다원성이 다 사라져 버리고 그 똑똑한 사람들은 그렇게 입을 다물고 있는 그런 정당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디 있답니까? 그리고 그런 것들 때문에 중도가 그런 것들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자유를 좋아하고 정말 독창성과 창의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전부 오히려 우리 쪽을 더 좋아할 거라고 봅니다.

▷ 정창준 : 지금까지 한덕수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정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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