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충돌’ 국경 주민 수백 명 대피…피란 생활

입력 2025.05.09 (11:26) 수정 2025.05.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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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로 양국 간 전면전 우려가 커지자 국경 주민 수백 명이 대학과 종교시설 등으로 피란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파키스탄을 공습한 지난 7일 인도령 카슈미르 국경 마을 2곳에 살던 수백명을 버스에 태워 대피시켰습니다.

당국은 국경에서 20㎞가량 떨어진 잠무의 한 대학교 캠퍼스를 임시 대피소로 변경해 피란민들을 수용했고, 인근 힌두교 수련소도 여성과 어린이 수백 명을 위한 또 다른 임시 대피소로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란민은 월평균 60달러, 약 8만4천 원도 못 버는 농민이나 일용직 노동자가 대부분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인도와 파키스탄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번 충돌로 인한 양국 민간인 사망자는 모두 44명이고, 부상자는 100여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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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9 11:26:45
    • 수정2025-05-09 13:01:31
    국제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로 양국 간 전면전 우려가 커지자 국경 주민 수백 명이 대학과 종교시설 등으로 피란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파키스탄을 공습한 지난 7일 인도령 카슈미르 국경 마을 2곳에 살던 수백명을 버스에 태워 대피시켰습니다.

당국은 국경에서 20㎞가량 떨어진 잠무의 한 대학교 캠퍼스를 임시 대피소로 변경해 피란민들을 수용했고, 인근 힌두교 수련소도 여성과 어린이 수백 명을 위한 또 다른 임시 대피소로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란민은 월평균 60달러, 약 8만4천 원도 못 버는 농민이나 일용직 노동자가 대부분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인도와 파키스탄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번 충돌로 인한 양국 민간인 사망자는 모두 44명이고, 부상자는 100여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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