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등 전북 5개 시군 ‘강풍 특보’…피해 신고 잇따라

입력 2025.05.09 (15:25) 수정 2025.05.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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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늘(9일) 고창에 강풍경보를, 군산과 김제, 부안, 정읍에는 강풍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15~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 초속 10~15m의 강풍이 예보돼 있습니다.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0분쯤 전북 정읍시 연지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철제 가림막이 넘어졌습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목격자는 "큰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가림막이 쓰러졌다"며, "하교 시간을 앞두고 초등학교 출입문 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아이들이 다칠뻔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 출동하기 전까지 현장 통제도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밖에도 전북도소방본부에는 고창과 군산 등에서 "나무가 도로로 넘어졌다"거나 "간판이 쓰러졌다"는 등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기상 당국은 "강풍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현수막이 떨어지거나 나무가 부러져 다칠 수 있는 만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유의해야 합니다.

또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이 부서지지 않도록 대비하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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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 등 전북 5개 시군 ‘강풍 특보’…피해 신고 잇따라
    • 입력 2025-05-09 15:25:30
    • 수정2025-05-09 17:24:07
    전주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늘(9일) 고창에 강풍경보를, 군산과 김제, 부안, 정읍에는 강풍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15~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 초속 10~15m의 강풍이 예보돼 있습니다.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0분쯤 전북 정읍시 연지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철제 가림막이 넘어졌습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목격자는 "큰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가림막이 쓰러졌다"며, "하교 시간을 앞두고 초등학교 출입문 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아이들이 다칠뻔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 출동하기 전까지 현장 통제도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밖에도 전북도소방본부에는 고창과 군산 등에서 "나무가 도로로 넘어졌다"거나 "간판이 쓰러졌다"는 등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기상 당국은 "강풍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현수막이 떨어지거나 나무가 부러져 다칠 수 있는 만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유의해야 합니다.

또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이 부서지지 않도록 대비하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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