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저를 불러낸 건 김문수 후보…약속 지켜야”
입력 2025.05.09 (17:02)
수정 2025.05.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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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저를 대통령 후보로 불러낸 것은 김문수 후보"라며 "단일화를 하지 않는 이번 선거는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9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사전에 출마에 대한 소통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후보는 "김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하겠다 했으면 당연히 그런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와서 일주일쯤 연기하자고 하는 건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하고 더 이상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이 의미가 없지 않냐"며 "우선 국민들과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미국과의 통상 문제 해결을 거론하며 "제가 그때는 입당해서 경선을 할 입장이 아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를 겨냥해 "제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분은 계속 단일화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단순히 변명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단일화는 하기 싫고, 본인이 22번 얘기한 것은 거짓말이고, 거짓말이라도 이제는 국민들이 이해해 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국민들의 선택을 구할지는 모르겠다"면서 "그것은 정말 정치에 도덕도 모르는 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정치를 모른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식의 정치라면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일화 관련 선호도 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은 것에 대해선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든 선정 방식도 저는 얼마든지 좋다고 이미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다만, 민주당이 거기에 관여해서 역선택하는 그런 문제는 없어야 한다"며 "너무나 정치적인 상식으로서는 당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9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사전에 출마에 대한 소통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후보는 "김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하겠다 했으면 당연히 그런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와서 일주일쯤 연기하자고 하는 건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하고 더 이상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이 의미가 없지 않냐"며 "우선 국민들과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미국과의 통상 문제 해결을 거론하며 "제가 그때는 입당해서 경선을 할 입장이 아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를 겨냥해 "제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분은 계속 단일화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단순히 변명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단일화는 하기 싫고, 본인이 22번 얘기한 것은 거짓말이고, 거짓말이라도 이제는 국민들이 이해해 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국민들의 선택을 구할지는 모르겠다"면서 "그것은 정말 정치에 도덕도 모르는 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정치를 모른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식의 정치라면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일화 관련 선호도 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은 것에 대해선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든 선정 방식도 저는 얼마든지 좋다고 이미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다만, 민주당이 거기에 관여해서 역선택하는 그런 문제는 없어야 한다"며 "너무나 정치적인 상식으로서는 당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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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저를 불러낸 건 김문수 후보…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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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9 17:02:15
- 수정2025-05-09 17:19:16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저를 대통령 후보로 불러낸 것은 김문수 후보"라며 "단일화를 하지 않는 이번 선거는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9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사전에 출마에 대한 소통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후보는 "김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하겠다 했으면 당연히 그런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와서 일주일쯤 연기하자고 하는 건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하고 더 이상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이 의미가 없지 않냐"며 "우선 국민들과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미국과의 통상 문제 해결을 거론하며 "제가 그때는 입당해서 경선을 할 입장이 아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를 겨냥해 "제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분은 계속 단일화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단순히 변명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단일화는 하기 싫고, 본인이 22번 얘기한 것은 거짓말이고, 거짓말이라도 이제는 국민들이 이해해 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국민들의 선택을 구할지는 모르겠다"면서 "그것은 정말 정치에 도덕도 모르는 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정치를 모른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식의 정치라면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일화 관련 선호도 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은 것에 대해선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든 선정 방식도 저는 얼마든지 좋다고 이미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다만, 민주당이 거기에 관여해서 역선택하는 그런 문제는 없어야 한다"며 "너무나 정치적인 상식으로서는 당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9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사전에 출마에 대한 소통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후보는 "김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하겠다 했으면 당연히 그런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와서 일주일쯤 연기하자고 하는 건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하고 더 이상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이 의미가 없지 않냐"며 "우선 국민들과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미국과의 통상 문제 해결을 거론하며 "제가 그때는 입당해서 경선을 할 입장이 아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를 겨냥해 "제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분은 계속 단일화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단순히 변명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단일화는 하기 싫고, 본인이 22번 얘기한 것은 거짓말이고, 거짓말이라도 이제는 국민들이 이해해 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국민들의 선택을 구할지는 모르겠다"면서 "그것은 정말 정치에 도덕도 모르는 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정치를 모른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식의 정치라면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일화 관련 선호도 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은 것에 대해선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든 선정 방식도 저는 얼마든지 좋다고 이미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다만, 민주당이 거기에 관여해서 역선택하는 그런 문제는 없어야 한다"며 "너무나 정치적인 상식으로서는 당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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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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