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왓 그래비티 챌린지’ 우승…올해 연승 행진

입력 2025.05.10 (15:17) 수정 2025.05.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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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인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 등 세계 최정상급 높이뛰기 선수들이 출전한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서 가장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우상혁은 오늘(1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왓 그래비티 챌린지 대회에서 2m 29를 넘어 11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높이 뛰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아직 현역이지만, ’전설‘로 불리는 카타르의 바르심이 주최하는 육상 높이 뛰기 대회로 파리올림픽 챔피언과 2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지난해 1회 대회에서 바르심과 같은 2m 31을 넘고도 성공 시기에서 밀려 2위를 한 우상혁은 2회 대회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바르심은 2회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운영 요원‘ 역할을 했습니다.

바르심은 빠졌지만,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커와 2위 미국의 셸비 매큐언,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 선수권 2위 미국의 주본 해리슨 등 최정상급 점퍼 11명이 우승을 놓고 경쟁했습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7위에 그친 이후 올해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우상혁은 올해 2월 9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 31로 우승했고, 19일에는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 28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3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2025 세계 실내 선수권 역시 2m 31로 우승하며 올해 치른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은 곧바로 귀국해 5월 27일에 개막하는 구미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합니다.

우상혁은 “2025년은 내게 의미 있는 시즌으로 남을 것 같다”며 “새벽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5월에 열리는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에서도 오늘처럼 즐겁게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용인시청 육상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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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10 15: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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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인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 등 세계 최정상급 높이뛰기 선수들이 출전한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서 가장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우상혁은 오늘(1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왓 그래비티 챌린지 대회에서 2m 29를 넘어 11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높이 뛰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아직 현역이지만, ’전설‘로 불리는 카타르의 바르심이 주최하는 육상 높이 뛰기 대회로 파리올림픽 챔피언과 2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지난해 1회 대회에서 바르심과 같은 2m 31을 넘고도 성공 시기에서 밀려 2위를 한 우상혁은 2회 대회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바르심은 2회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운영 요원‘ 역할을 했습니다.

바르심은 빠졌지만,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커와 2위 미국의 셸비 매큐언,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 선수권 2위 미국의 주본 해리슨 등 최정상급 점퍼 11명이 우승을 놓고 경쟁했습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7위에 그친 이후 올해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우상혁은 올해 2월 9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 31로 우승했고, 19일에는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 28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3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2025 세계 실내 선수권 역시 2m 31로 우승하며 올해 치른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은 곧바로 귀국해 5월 27일에 개막하는 구미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합니다.

우상혁은 “2025년은 내게 의미 있는 시즌으로 남을 것 같다”며 “새벽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5월에 열리는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에서도 오늘처럼 즐겁게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용인시청 육상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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