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뒤 3주 안에 열나고 발진…‘홍역’ 의심
입력 2025.05.11 (07:24)
수정 2025.05.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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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연휴에 해외 여행을 다녀오셨다면, 특히 주의 깊게 들으셔야겠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여행 뒤에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있다면, 홍역 감염을 의심해 봐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침, 콧물과 함께 열이 오르고 온몸에 붉은 발진이 퍼집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 홍역입니다.
베트남에선 올해 들어 홍역 의심 환자가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홍역이 다시 전 세계에 유행하면서 국내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약 4달동안 국내 홍역 환자는 52명.
지난해의 1.3배 수준입니다.
환자의 약 70%는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갔다가 감염됐습니다.
[박영준/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 : "해외여행 다녀오셔서 발열, 발진이 동반되면 홍역을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객은 148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통계가 집계되면 홍역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유년기에 홍역 백신을 두차례 맞으면 평생 면역력이 지속됩니다.
하지만 국내 환자의 61%는 홍역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거나 본인이 접종했는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12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폐렴과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특히 20~30대 또는 1세 미만의 영유아 같은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하고 출국을 권장을 하고 있고요."]
홍역 유행 국가를 다녀온 뒤 3주 안에 발열, 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연휴에 해외 여행을 다녀오셨다면, 특히 주의 깊게 들으셔야겠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여행 뒤에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있다면, 홍역 감염을 의심해 봐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침, 콧물과 함께 열이 오르고 온몸에 붉은 발진이 퍼집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 홍역입니다.
베트남에선 올해 들어 홍역 의심 환자가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홍역이 다시 전 세계에 유행하면서 국내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약 4달동안 국내 홍역 환자는 52명.
지난해의 1.3배 수준입니다.
환자의 약 70%는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갔다가 감염됐습니다.
[박영준/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 : "해외여행 다녀오셔서 발열, 발진이 동반되면 홍역을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객은 148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통계가 집계되면 홍역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유년기에 홍역 백신을 두차례 맞으면 평생 면역력이 지속됩니다.
하지만 국내 환자의 61%는 홍역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거나 본인이 접종했는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12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폐렴과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특히 20~30대 또는 1세 미만의 영유아 같은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하고 출국을 권장을 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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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뒤 3주 안에 열나고 발진…‘홍역’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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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11 07: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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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연휴에 해외 여행을 다녀오셨다면, 특히 주의 깊게 들으셔야겠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여행 뒤에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있다면, 홍역 감염을 의심해 봐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침, 콧물과 함께 열이 오르고 온몸에 붉은 발진이 퍼집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 홍역입니다.
베트남에선 올해 들어 홍역 의심 환자가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홍역이 다시 전 세계에 유행하면서 국내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약 4달동안 국내 홍역 환자는 52명.
지난해의 1.3배 수준입니다.
환자의 약 70%는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갔다가 감염됐습니다.
[박영준/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 : "해외여행 다녀오셔서 발열, 발진이 동반되면 홍역을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객은 148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통계가 집계되면 홍역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유년기에 홍역 백신을 두차례 맞으면 평생 면역력이 지속됩니다.
하지만 국내 환자의 61%는 홍역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거나 본인이 접종했는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12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폐렴과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특히 20~30대 또는 1세 미만의 영유아 같은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하고 출국을 권장을 하고 있고요."]
홍역 유행 국가를 다녀온 뒤 3주 안에 발열, 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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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에 해외 여행을 다녀오셨다면, 특히 주의 깊게 들으셔야겠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여행 뒤에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있다면, 홍역 감염을 의심해 봐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침, 콧물과 함께 열이 오르고 온몸에 붉은 발진이 퍼집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 홍역입니다.
베트남에선 올해 들어 홍역 의심 환자가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홍역이 다시 전 세계에 유행하면서 국내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약 4달동안 국내 홍역 환자는 52명.
지난해의 1.3배 수준입니다.
환자의 약 70%는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갔다가 감염됐습니다.
[박영준/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 : "해외여행 다녀오셔서 발열, 발진이 동반되면 홍역을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객은 148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통계가 집계되면 홍역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유년기에 홍역 백신을 두차례 맞으면 평생 면역력이 지속됩니다.
하지만 국내 환자의 61%는 홍역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거나 본인이 접종했는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12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폐렴과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특히 20~30대 또는 1세 미만의 영유아 같은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하고 출국을 권장을 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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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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