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운동장이 박세리 이름 딴 스포츠문화공간으로

입력 2025.05.13 (21:42) 수정 2025.05.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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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랜 기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던 용인종합운동장 일부가 스포츠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정식 개관했습니다.

골프스타이자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수장을 맡았던 박세리 전 감독 측이 이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문객이 스크린을 통해 비거리를 측정하고 자세를 교정해봅니다.

한쪽에는 아늑한 느낌의 북카페와 골프 전시실이 마련됐습니다.

연면적 천7백여 제곱미터, 3층 규모로 개관한 스포츠복합문화공간입니다.

지은 지 30년이 넘어 오래된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주 관람석을 리모델링했습니다.

너른 잔디를 품은 이곳은 지역 학교와 협력해 생활체육 프그램을 운영하고 미래의 골프 유망주를 키워내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박세리/전 프로골퍼 :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함께 하는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행복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장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문학 강좌나 북토크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용인시는 전문성을 위해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업체에 5년간 운영을 위탁했습니다.

[이상일/용인특례시장 : "전국에서 가장 독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실 생각이기 때문에 우리 시민들, 또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도 (이곳을) 찾아주셔서 즐기시고..."]

박 전 감독 측은 이곳 운영과 더불어 용인으로 이전한 재단법인인 박세리희망재단을 통해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여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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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은 운동장이 박세리 이름 딴 스포츠문화공간으로
    • 입력 2025-05-13 21:42:24
    • 수정2025-05-13 21:44:27
    뉴스9(경인)
[앵커]

오랜 기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던 용인종합운동장 일부가 스포츠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정식 개관했습니다.

골프스타이자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수장을 맡았던 박세리 전 감독 측이 이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문객이 스크린을 통해 비거리를 측정하고 자세를 교정해봅니다.

한쪽에는 아늑한 느낌의 북카페와 골프 전시실이 마련됐습니다.

연면적 천7백여 제곱미터, 3층 규모로 개관한 스포츠복합문화공간입니다.

지은 지 30년이 넘어 오래된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주 관람석을 리모델링했습니다.

너른 잔디를 품은 이곳은 지역 학교와 협력해 생활체육 프그램을 운영하고 미래의 골프 유망주를 키워내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박세리/전 프로골퍼 :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함께 하는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행복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장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문학 강좌나 북토크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용인시는 전문성을 위해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업체에 5년간 운영을 위탁했습니다.

[이상일/용인특례시장 : "전국에서 가장 독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실 생각이기 때문에 우리 시민들, 또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도 (이곳을) 찾아주셔서 즐기시고..."]

박 전 감독 측은 이곳 운영과 더불어 용인으로 이전한 재단법인인 박세리희망재단을 통해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여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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