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담양 패배, 쓰디쓴 약 받은 것…호남에서 노심초사 해”

입력 2025.05.14 (16:36) 수정 2025.05.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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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4월 담양 군수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조국혁신당 후보에 져 패배한 데 대해 “우리가 정말 쓰디쓴 약을 받은 것”이라며 “저는 그게 호남 국민들의 위대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4일) 경남 창원 집중 유세에서 지역주의를 넘어선 유권자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왕이면 좋은 도구 좀 잘 골라 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우리는(민주당은) 호남이 정치적 본거지”라며 “그런데 호남을 정말로 두려워한다, 정말 노심초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면 박수를 쳐주지만 혹시 회초리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언제나 눈치를 본다”며 “왜 그러냐면 가끔씩 거기는 갈아치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저번에 안철수 당인가 나왔을 때 민주당이 전패했다, 한 번 버림을 받은 것”이라며 “언제든지 버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규재 주필이 ‘영남, 대구 경북 이런 데는 정치인을 국민이 뽑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들이 정한 후 국민이 따라주더라’고 했다며, “차이가 느껴지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절대 내란 후보에게 져서는 안 된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무슨 뭐 ‘많이 이기니’ 그런 소리 절대 하지 마시라, ‘반드시 한 표라도 이겨야 되는 절박한 선거다. 세 표가 부족하다’ 이렇게 생각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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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4 16: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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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4월 담양 군수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조국혁신당 후보에 져 패배한 데 대해 “우리가 정말 쓰디쓴 약을 받은 것”이라며 “저는 그게 호남 국민들의 위대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4일) 경남 창원 집중 유세에서 지역주의를 넘어선 유권자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왕이면 좋은 도구 좀 잘 골라 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우리는(민주당은) 호남이 정치적 본거지”라며 “그런데 호남을 정말로 두려워한다, 정말 노심초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면 박수를 쳐주지만 혹시 회초리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언제나 눈치를 본다”며 “왜 그러냐면 가끔씩 거기는 갈아치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저번에 안철수 당인가 나왔을 때 민주당이 전패했다, 한 번 버림을 받은 것”이라며 “언제든지 버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규재 주필이 ‘영남, 대구 경북 이런 데는 정치인을 국민이 뽑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들이 정한 후 국민이 따라주더라’고 했다며, “차이가 느껴지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절대 내란 후보에게 져서는 안 된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무슨 뭐 ‘많이 이기니’ 그런 소리 절대 하지 마시라, ‘반드시 한 표라도 이겨야 되는 절박한 선거다. 세 표가 부족하다’ 이렇게 생각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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