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 희망’ 여론 확산…5월 추가모집 건의
입력 2025.05.15 (09:57)
수정 2025.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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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련 중이던 병원을 사직한 전공의들 사이에서 복귀를 희망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설문 조사를 진행한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이달 안에 전공의를 추가로 모집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최근 전공의 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복귀 의향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고연차 전공의의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을 보려면 늦어도 이달까지는 수련 병원에 복귀해야 합니다.
또 1년 3개월째 의정 갈등이 계속되면서 회의를 느낀 전공의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직 전공의 A 씨/음성변조 : "이런 방식의 투쟁이 얼마나 효율적인 것인가, 또 얼마나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인가에 대해서 좀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꽤나 생기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전공의 복귀율은 12%대.
군 미필 전공의들은 병원에 복귀하면 입영을 연기하는 특례를 정부가 다시 시행해 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미 입대한 전공의들의 제대 뒤 복귀 보장과 필수의료 정책 재논의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복 응답 등으로 설문조사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도 확인됐습니다.
[사직 전공의 B 씨/음성변조 : "응답하지 말자 이건 나쁜 설문조사라고 설문조사 자체를 조금 부정하거나 일부러 의도와 반대되는 답변을 하자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이달 안에 전공의를 추가 모집해 달라고 공식 건의했지만, 복지부는 아직 신중한 모습입니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주제로 열린 정부-의료계 단체 간 회의에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온 박 단 전공의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련 중이던 병원을 사직한 전공의들 사이에서 복귀를 희망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설문 조사를 진행한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이달 안에 전공의를 추가로 모집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최근 전공의 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복귀 의향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고연차 전공의의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을 보려면 늦어도 이달까지는 수련 병원에 복귀해야 합니다.
또 1년 3개월째 의정 갈등이 계속되면서 회의를 느낀 전공의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직 전공의 A 씨/음성변조 : "이런 방식의 투쟁이 얼마나 효율적인 것인가, 또 얼마나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인가에 대해서 좀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꽤나 생기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전공의 복귀율은 12%대.
군 미필 전공의들은 병원에 복귀하면 입영을 연기하는 특례를 정부가 다시 시행해 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미 입대한 전공의들의 제대 뒤 복귀 보장과 필수의료 정책 재논의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복 응답 등으로 설문조사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도 확인됐습니다.
[사직 전공의 B 씨/음성변조 : "응답하지 말자 이건 나쁜 설문조사라고 설문조사 자체를 조금 부정하거나 일부러 의도와 반대되는 답변을 하자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이달 안에 전공의를 추가 모집해 달라고 공식 건의했지만, 복지부는 아직 신중한 모습입니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주제로 열린 정부-의료계 단체 간 회의에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온 박 단 전공의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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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15 10:00:54

[앵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련 중이던 병원을 사직한 전공의들 사이에서 복귀를 희망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설문 조사를 진행한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이달 안에 전공의를 추가로 모집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최근 전공의 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복귀 의향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고연차 전공의의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을 보려면 늦어도 이달까지는 수련 병원에 복귀해야 합니다.
또 1년 3개월째 의정 갈등이 계속되면서 회의를 느낀 전공의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직 전공의 A 씨/음성변조 : "이런 방식의 투쟁이 얼마나 효율적인 것인가, 또 얼마나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인가에 대해서 좀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꽤나 생기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전공의 복귀율은 12%대.
군 미필 전공의들은 병원에 복귀하면 입영을 연기하는 특례를 정부가 다시 시행해 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미 입대한 전공의들의 제대 뒤 복귀 보장과 필수의료 정책 재논의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복 응답 등으로 설문조사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도 확인됐습니다.
[사직 전공의 B 씨/음성변조 : "응답하지 말자 이건 나쁜 설문조사라고 설문조사 자체를 조금 부정하거나 일부러 의도와 반대되는 답변을 하자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이달 안에 전공의를 추가 모집해 달라고 공식 건의했지만, 복지부는 아직 신중한 모습입니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주제로 열린 정부-의료계 단체 간 회의에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온 박 단 전공의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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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련 중이던 병원을 사직한 전공의들 사이에서 복귀를 희망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설문 조사를 진행한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이달 안에 전공의를 추가로 모집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최근 전공의 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복귀 의향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고연차 전공의의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을 보려면 늦어도 이달까지는 수련 병원에 복귀해야 합니다.
또 1년 3개월째 의정 갈등이 계속되면서 회의를 느낀 전공의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직 전공의 A 씨/음성변조 : "이런 방식의 투쟁이 얼마나 효율적인 것인가, 또 얼마나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인가에 대해서 좀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꽤나 생기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전공의 복귀율은 12%대.
군 미필 전공의들은 병원에 복귀하면 입영을 연기하는 특례를 정부가 다시 시행해 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미 입대한 전공의들의 제대 뒤 복귀 보장과 필수의료 정책 재논의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복 응답 등으로 설문조사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도 확인됐습니다.
[사직 전공의 B 씨/음성변조 : "응답하지 말자 이건 나쁜 설문조사라고 설문조사 자체를 조금 부정하거나 일부러 의도와 반대되는 답변을 하자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이달 안에 전공의를 추가 모집해 달라고 공식 건의했지만, 복지부는 아직 신중한 모습입니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주제로 열린 정부-의료계 단체 간 회의에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온 박 단 전공의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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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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