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년 은둔 깨고…가족이 만든 변화
입력 2025.05.16 (12:49)
수정 2025.05.16 (12: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국에 146만 명으로 추산되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해 정부가 15년 만에 새로운 지원 지침을 마련했는데요.
핵심은 가족 지원입니다.
가족의 변화로 2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사례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야마구치현에 사는 하세가와 신이치 씨입니다.
20년 넘게 방에만 머물던 그는 지난해부터 새벽 6시에 출근합니다.
31살 때 직장을 그만두고 은둔 생활을 시작했지만 가족에게 이유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여든을 앞둔 아버지 아키히로 씨는 가족 지원 강좌에 참여했습니다.
사흘간 가족 간 신뢰 회복 방법을 배운 뒤 아버지의 달라진 태도는 아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신이치 씨는 처음으로 직장 상사의 반복적인 질책이 사직 이유였다고 털어놨고, 서서히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하세가와 신이치/54살/가명 : "집에 있는 게 편해졌어요. 점차 '나만의 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후 신이치 씨는 자신의 의지로 취업했습니다.
[하세가와 아키히로/82살/가명 : "가족이 마음을 이해해 줘야 변화합니다. 배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감격스럽습니다."]
정부의 새 지침은 스스로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자율'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전국에 146만 명으로 추산되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해 정부가 15년 만에 새로운 지원 지침을 마련했는데요.
핵심은 가족 지원입니다.
가족의 변화로 2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사례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야마구치현에 사는 하세가와 신이치 씨입니다.
20년 넘게 방에만 머물던 그는 지난해부터 새벽 6시에 출근합니다.
31살 때 직장을 그만두고 은둔 생활을 시작했지만 가족에게 이유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여든을 앞둔 아버지 아키히로 씨는 가족 지원 강좌에 참여했습니다.
사흘간 가족 간 신뢰 회복 방법을 배운 뒤 아버지의 달라진 태도는 아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신이치 씨는 처음으로 직장 상사의 반복적인 질책이 사직 이유였다고 털어놨고, 서서히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하세가와 신이치/54살/가명 : "집에 있는 게 편해졌어요. 점차 '나만의 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후 신이치 씨는 자신의 의지로 취업했습니다.
[하세가와 아키히로/82살/가명 : "가족이 마음을 이해해 줘야 변화합니다. 배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감격스럽습니다."]
정부의 새 지침은 스스로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자율'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20년 은둔 깨고…가족이 만든 변화
-
- 입력 2025-05-16 12:49:43
- 수정2025-05-16 12:58:41

[앵커]
전국에 146만 명으로 추산되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해 정부가 15년 만에 새로운 지원 지침을 마련했는데요.
핵심은 가족 지원입니다.
가족의 변화로 2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사례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야마구치현에 사는 하세가와 신이치 씨입니다.
20년 넘게 방에만 머물던 그는 지난해부터 새벽 6시에 출근합니다.
31살 때 직장을 그만두고 은둔 생활을 시작했지만 가족에게 이유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여든을 앞둔 아버지 아키히로 씨는 가족 지원 강좌에 참여했습니다.
사흘간 가족 간 신뢰 회복 방법을 배운 뒤 아버지의 달라진 태도는 아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신이치 씨는 처음으로 직장 상사의 반복적인 질책이 사직 이유였다고 털어놨고, 서서히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하세가와 신이치/54살/가명 : "집에 있는 게 편해졌어요. 점차 '나만의 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후 신이치 씨는 자신의 의지로 취업했습니다.
[하세가와 아키히로/82살/가명 : "가족이 마음을 이해해 줘야 변화합니다. 배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감격스럽습니다."]
정부의 새 지침은 스스로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자율'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전국에 146만 명으로 추산되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해 정부가 15년 만에 새로운 지원 지침을 마련했는데요.
핵심은 가족 지원입니다.
가족의 변화로 2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사례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야마구치현에 사는 하세가와 신이치 씨입니다.
20년 넘게 방에만 머물던 그는 지난해부터 새벽 6시에 출근합니다.
31살 때 직장을 그만두고 은둔 생활을 시작했지만 가족에게 이유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여든을 앞둔 아버지 아키히로 씨는 가족 지원 강좌에 참여했습니다.
사흘간 가족 간 신뢰 회복 방법을 배운 뒤 아버지의 달라진 태도는 아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신이치 씨는 처음으로 직장 상사의 반복적인 질책이 사직 이유였다고 털어놨고, 서서히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하세가와 신이치/54살/가명 : "집에 있는 게 편해졌어요. 점차 '나만의 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후 신이치 씨는 자신의 의지로 취업했습니다.
[하세가와 아키히로/82살/가명 : "가족이 마음을 이해해 줘야 변화합니다. 배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감격스럽습니다."]
정부의 새 지침은 스스로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자율'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