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군 호랑이’ 4승 무패…KIA가 깨어나기 시작했다
입력 2025.05.19 (21:51)
수정 2025.05.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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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지난 시즌 우승팀 KIA가 서서히 깨어나고 있습니다.
시즌 초 부상 악재에 휘청였지만 최근 4연승으로 4위까지 올라왔는데 사상 첫 엘롯기의 동반 가을야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선수단은 물론 코치진까지 양말을 한껏 끌어올린 일명 '농군 패션'으로 심기일전한 KIA.
[오선우/KIA : "선수들 전부 다 농군 바지 입고 하나 되어서 꼭 이기자고 했었는데 정말 이기게 되어서 기분 좋습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가요?) 최버지(최형우)…."]
다음 날은 외국인 투수 네일과 에이스 양현종까지 농군 패션으로 호투하며 더블헤더 두 경기를 싹쓸이했고, 연장 접전이 펼쳐진 일요일 경기는 한준수의 끝내기 2루타로 마무리했습니다.
[한준수/KIA : "'아싸' 라기보다는 진짜 저한테도 기분이 좋고, 정말 '끝났다' 이런 생각으로 베이스를 돌았던 것 같아요."]
2011년 이후 14년 만의 광주 두산전 싹쓸이이자 농군 호랑이 이후 4승 무패.
한때 10위까지 추락했던 KIA는 지난주 5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며 어느새 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선발진의 안정감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양현종은 5월 들어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많은 지표에서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양현종/KIA : "(우리 팀이) 몇 점이 나든, 제가 최소 실점으로 막는 것이 저의 임무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의리와 위즈덤, 나성범의 복귀 카드를 잘 활용한다면 상위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KIA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사상 첫 LG 롯데 KIA의 가을 대전이 펼쳐질 수 있을지 프로야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프로야구 지난 시즌 우승팀 KIA가 서서히 깨어나고 있습니다.
시즌 초 부상 악재에 휘청였지만 최근 4연승으로 4위까지 올라왔는데 사상 첫 엘롯기의 동반 가을야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선수단은 물론 코치진까지 양말을 한껏 끌어올린 일명 '농군 패션'으로 심기일전한 KIA.
[오선우/KIA : "선수들 전부 다 농군 바지 입고 하나 되어서 꼭 이기자고 했었는데 정말 이기게 되어서 기분 좋습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가요?) 최버지(최형우)…."]
다음 날은 외국인 투수 네일과 에이스 양현종까지 농군 패션으로 호투하며 더블헤더 두 경기를 싹쓸이했고, 연장 접전이 펼쳐진 일요일 경기는 한준수의 끝내기 2루타로 마무리했습니다.
[한준수/KIA : "'아싸' 라기보다는 진짜 저한테도 기분이 좋고, 정말 '끝났다' 이런 생각으로 베이스를 돌았던 것 같아요."]
2011년 이후 14년 만의 광주 두산전 싹쓸이이자 농군 호랑이 이후 4승 무패.
한때 10위까지 추락했던 KIA는 지난주 5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며 어느새 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선발진의 안정감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양현종은 5월 들어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많은 지표에서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양현종/KIA : "(우리 팀이) 몇 점이 나든, 제가 최소 실점으로 막는 것이 저의 임무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의리와 위즈덤, 나성범의 복귀 카드를 잘 활용한다면 상위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KIA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사상 첫 LG 롯데 KIA의 가을 대전이 펼쳐질 수 있을지 프로야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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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군 호랑이’ 4승 무패…KIA가 깨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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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9 21:51:06
- 수정2025-05-19 22:05:18

[앵커]
프로야구 지난 시즌 우승팀 KIA가 서서히 깨어나고 있습니다.
시즌 초 부상 악재에 휘청였지만 최근 4연승으로 4위까지 올라왔는데 사상 첫 엘롯기의 동반 가을야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선수단은 물론 코치진까지 양말을 한껏 끌어올린 일명 '농군 패션'으로 심기일전한 KIA.
[오선우/KIA : "선수들 전부 다 농군 바지 입고 하나 되어서 꼭 이기자고 했었는데 정말 이기게 되어서 기분 좋습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가요?) 최버지(최형우)…."]
다음 날은 외국인 투수 네일과 에이스 양현종까지 농군 패션으로 호투하며 더블헤더 두 경기를 싹쓸이했고, 연장 접전이 펼쳐진 일요일 경기는 한준수의 끝내기 2루타로 마무리했습니다.
[한준수/KIA : "'아싸' 라기보다는 진짜 저한테도 기분이 좋고, 정말 '끝났다' 이런 생각으로 베이스를 돌았던 것 같아요."]
2011년 이후 14년 만의 광주 두산전 싹쓸이이자 농군 호랑이 이후 4승 무패.
한때 10위까지 추락했던 KIA는 지난주 5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며 어느새 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선발진의 안정감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양현종은 5월 들어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많은 지표에서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양현종/KIA : "(우리 팀이) 몇 점이 나든, 제가 최소 실점으로 막는 것이 저의 임무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의리와 위즈덤, 나성범의 복귀 카드를 잘 활용한다면 상위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KIA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사상 첫 LG 롯데 KIA의 가을 대전이 펼쳐질 수 있을지 프로야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프로야구 지난 시즌 우승팀 KIA가 서서히 깨어나고 있습니다.
시즌 초 부상 악재에 휘청였지만 최근 4연승으로 4위까지 올라왔는데 사상 첫 엘롯기의 동반 가을야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선수단은 물론 코치진까지 양말을 한껏 끌어올린 일명 '농군 패션'으로 심기일전한 KIA.
[오선우/KIA : "선수들 전부 다 농군 바지 입고 하나 되어서 꼭 이기자고 했었는데 정말 이기게 되어서 기분 좋습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가요?) 최버지(최형우)…."]
다음 날은 외국인 투수 네일과 에이스 양현종까지 농군 패션으로 호투하며 더블헤더 두 경기를 싹쓸이했고, 연장 접전이 펼쳐진 일요일 경기는 한준수의 끝내기 2루타로 마무리했습니다.
[한준수/KIA : "'아싸' 라기보다는 진짜 저한테도 기분이 좋고, 정말 '끝났다' 이런 생각으로 베이스를 돌았던 것 같아요."]
2011년 이후 14년 만의 광주 두산전 싹쓸이이자 농군 호랑이 이후 4승 무패.
한때 10위까지 추락했던 KIA는 지난주 5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며 어느새 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선발진의 안정감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양현종은 5월 들어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많은 지표에서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양현종/KIA : "(우리 팀이) 몇 점이 나든, 제가 최소 실점으로 막는 것이 저의 임무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의리와 위즈덤, 나성범의 복귀 카드를 잘 활용한다면 상위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KIA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사상 첫 LG 롯데 KIA의 가을 대전이 펼쳐질 수 있을지 프로야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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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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