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세 등장한 ‘방탄유리막’…국민의힘 “정치쇼” 맹비난
입력 2025.05.20 (18:06)
수정 2025.05.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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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방탄유리막을 세운 뒤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저격용 소총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서인데, 후보 정면에 세우는 방탄유리는 무게가 55kg이나 될 정도로 두껍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 쇼'라고 비난했고 민주당은 테러 위협을 받는 후보를 조롱하는 게 정상이냐고 반박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행자 : "후보님 (방탄유리 안으로) 들어오시라고...안쪽에 계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걱정을 하신다니까 답답하긴 하지만, 갇혀있도록 하겠습니다."]
19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서울 마포구 유세 현장.
정면에 하나, 양쪽에 하나씩. 모두 3개의 방탄 유리막이 설치됐습니다.
이 후보 정면에 세우는 유리막 1개의 가로 길이는 약 1미터, 무게는 55킬로그램이나 됩니다.
이 후보 양옆에 세우는 유리도 각각 길이 50센티미터에 무게는 25킬로그램입니다.
유리 두께는 5센티미터 가까이 됩니다.
이동하는 유세 현장마다 옮기며 설치해야 하는데, 작업자 혼자서는 들기도 힘들 정도여서 흡착식 손잡이까지 달았습니다.
민주당은 러시아제 저격용 소총이 반입됐다는 제보가 입수되는 등 테러 위협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0일), 방탄유리 유세를 '정치쇼의 절정', '오만함의 극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위험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세우는 거면, 본인이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럴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지 않은데도 그런 걸 한다면 정치 쇼라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은 상대 당 후보가 테러 위협을 받고 있는데 조롱하는 게 정상이냐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해 1월, 총선을 석 달 앞두고 부산을 방문했다가 한 60대 남성에게서 목 부위를 흉기로 공격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방탄유리막을 세운 뒤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저격용 소총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서인데, 후보 정면에 세우는 방탄유리는 무게가 55kg이나 될 정도로 두껍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 쇼'라고 비난했고 민주당은 테러 위협을 받는 후보를 조롱하는 게 정상이냐고 반박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행자 : "후보님 (방탄유리 안으로) 들어오시라고...안쪽에 계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걱정을 하신다니까 답답하긴 하지만, 갇혀있도록 하겠습니다."]
19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서울 마포구 유세 현장.
정면에 하나, 양쪽에 하나씩. 모두 3개의 방탄 유리막이 설치됐습니다.
이 후보 정면에 세우는 유리막 1개의 가로 길이는 약 1미터, 무게는 55킬로그램이나 됩니다.
이 후보 양옆에 세우는 유리도 각각 길이 50센티미터에 무게는 25킬로그램입니다.
유리 두께는 5센티미터 가까이 됩니다.
이동하는 유세 현장마다 옮기며 설치해야 하는데, 작업자 혼자서는 들기도 힘들 정도여서 흡착식 손잡이까지 달았습니다.
민주당은 러시아제 저격용 소총이 반입됐다는 제보가 입수되는 등 테러 위협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0일), 방탄유리 유세를 '정치쇼의 절정', '오만함의 극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위험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세우는 거면, 본인이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럴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지 않은데도 그런 걸 한다면 정치 쇼라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은 상대 당 후보가 테러 위협을 받고 있는데 조롱하는 게 정상이냐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해 1월, 총선을 석 달 앞두고 부산을 방문했다가 한 60대 남성에게서 목 부위를 흉기로 공격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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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유세 등장한 ‘방탄유리막’…국민의힘 “정치쇼”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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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0 18:06:22
- 수정2025-05-20 18:09:47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방탄유리막을 세운 뒤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저격용 소총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서인데, 후보 정면에 세우는 방탄유리는 무게가 55kg이나 될 정도로 두껍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 쇼'라고 비난했고 민주당은 테러 위협을 받는 후보를 조롱하는 게 정상이냐고 반박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행자 : "후보님 (방탄유리 안으로) 들어오시라고...안쪽에 계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걱정을 하신다니까 답답하긴 하지만, 갇혀있도록 하겠습니다."]
19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서울 마포구 유세 현장.
정면에 하나, 양쪽에 하나씩. 모두 3개의 방탄 유리막이 설치됐습니다.
이 후보 정면에 세우는 유리막 1개의 가로 길이는 약 1미터, 무게는 55킬로그램이나 됩니다.
이 후보 양옆에 세우는 유리도 각각 길이 50센티미터에 무게는 25킬로그램입니다.
유리 두께는 5센티미터 가까이 됩니다.
이동하는 유세 현장마다 옮기며 설치해야 하는데, 작업자 혼자서는 들기도 힘들 정도여서 흡착식 손잡이까지 달았습니다.
민주당은 러시아제 저격용 소총이 반입됐다는 제보가 입수되는 등 테러 위협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0일), 방탄유리 유세를 '정치쇼의 절정', '오만함의 극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위험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세우는 거면, 본인이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럴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지 않은데도 그런 걸 한다면 정치 쇼라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은 상대 당 후보가 테러 위협을 받고 있는데 조롱하는 게 정상이냐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해 1월, 총선을 석 달 앞두고 부산을 방문했다가 한 60대 남성에게서 목 부위를 흉기로 공격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방탄유리막을 세운 뒤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저격용 소총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서인데, 후보 정면에 세우는 방탄유리는 무게가 55kg이나 될 정도로 두껍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 쇼'라고 비난했고 민주당은 테러 위협을 받는 후보를 조롱하는 게 정상이냐고 반박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행자 : "후보님 (방탄유리 안으로) 들어오시라고...안쪽에 계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걱정을 하신다니까 답답하긴 하지만, 갇혀있도록 하겠습니다."]
19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서울 마포구 유세 현장.
정면에 하나, 양쪽에 하나씩. 모두 3개의 방탄 유리막이 설치됐습니다.
이 후보 정면에 세우는 유리막 1개의 가로 길이는 약 1미터, 무게는 55킬로그램이나 됩니다.
이 후보 양옆에 세우는 유리도 각각 길이 50센티미터에 무게는 25킬로그램입니다.
유리 두께는 5센티미터 가까이 됩니다.
이동하는 유세 현장마다 옮기며 설치해야 하는데, 작업자 혼자서는 들기도 힘들 정도여서 흡착식 손잡이까지 달았습니다.
민주당은 러시아제 저격용 소총이 반입됐다는 제보가 입수되는 등 테러 위협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0일), 방탄유리 유세를 '정치쇼의 절정', '오만함의 극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위험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세우는 거면, 본인이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럴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지 않은데도 그런 걸 한다면 정치 쇼라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은 상대 당 후보가 테러 위협을 받고 있는데 조롱하는 게 정상이냐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해 1월, 총선을 석 달 앞두고 부산을 방문했다가 한 60대 남성에게서 목 부위를 흉기로 공격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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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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