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후 복귀’ 이창수 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동반 사의
입력 2025.05.20 (23:22)
수정 2025.05.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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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고가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해 온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전격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김 여사 사건 무혐의 처분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한지 약 1년 만에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지검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검장과 함께 특별수사를 지휘해 온 조상원 4차장검사도 함께 그만 둘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상원/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오늘 저녁 : "그동안 이제 제가 없었기 때문에 다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놓고 근데 그 시점이 어느 정도 마무리 안착이 됐다고 생각해서 결정을 한 겁니다."]
이 지검장이 이끄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해 7월 대통령경호처 시설에서 김 여사를 비공개 조사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출장 조사 사실을 뒤늦게 안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의 진상 조사 지시에 반기를 들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중앙지검은 고가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한 뒤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고, 국회는 지난해 12월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열어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
100일 가까이 직무가 정지됐던 두 사람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과 함께 지난 3월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창수/서울중앙지검장/지난 3월 : "수사팀하고 잘 협의해서 모든 최종 결정은 검사장인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필요한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검사 말고도, 이른바 '유우성 간첩 조작 기소' 의혹으로 탄핵소추 됐다가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복귀한 안동완 서울고검 검사 역시 최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종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고가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해 온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전격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김 여사 사건 무혐의 처분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한지 약 1년 만에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지검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검장과 함께 특별수사를 지휘해 온 조상원 4차장검사도 함께 그만 둘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상원/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오늘 저녁 : "그동안 이제 제가 없었기 때문에 다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놓고 근데 그 시점이 어느 정도 마무리 안착이 됐다고 생각해서 결정을 한 겁니다."]
이 지검장이 이끄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해 7월 대통령경호처 시설에서 김 여사를 비공개 조사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출장 조사 사실을 뒤늦게 안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의 진상 조사 지시에 반기를 들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중앙지검은 고가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한 뒤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고, 국회는 지난해 12월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열어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
100일 가까이 직무가 정지됐던 두 사람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과 함께 지난 3월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창수/서울중앙지검장/지난 3월 : "수사팀하고 잘 협의해서 모든 최종 결정은 검사장인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필요한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검사 말고도, 이른바 '유우성 간첩 조작 기소' 의혹으로 탄핵소추 됐다가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복귀한 안동완 서울고검 검사 역시 최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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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고가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해 온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전격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김 여사 사건 무혐의 처분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한지 약 1년 만에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지검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검장과 함께 특별수사를 지휘해 온 조상원 4차장검사도 함께 그만 둘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상원/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오늘 저녁 : "그동안 이제 제가 없었기 때문에 다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놓고 근데 그 시점이 어느 정도 마무리 안착이 됐다고 생각해서 결정을 한 겁니다."]
이 지검장이 이끄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해 7월 대통령경호처 시설에서 김 여사를 비공개 조사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출장 조사 사실을 뒤늦게 안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의 진상 조사 지시에 반기를 들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중앙지검은 고가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한 뒤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고, 국회는 지난해 12월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열어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
100일 가까이 직무가 정지됐던 두 사람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과 함께 지난 3월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창수/서울중앙지검장/지난 3월 : "수사팀하고 잘 협의해서 모든 최종 결정은 검사장인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필요한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검사 말고도, 이른바 '유우성 간첩 조작 기소' 의혹으로 탄핵소추 됐다가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복귀한 안동완 서울고검 검사 역시 최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종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고가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해 온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전격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김 여사 사건 무혐의 처분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한지 약 1년 만에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지검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검장과 함께 특별수사를 지휘해 온 조상원 4차장검사도 함께 그만 둘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상원/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오늘 저녁 : "그동안 이제 제가 없었기 때문에 다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놓고 근데 그 시점이 어느 정도 마무리 안착이 됐다고 생각해서 결정을 한 겁니다."]
이 지검장이 이끄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해 7월 대통령경호처 시설에서 김 여사를 비공개 조사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출장 조사 사실을 뒤늦게 안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의 진상 조사 지시에 반기를 들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중앙지검은 고가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한 뒤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고, 국회는 지난해 12월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열어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
100일 가까이 직무가 정지됐던 두 사람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과 함께 지난 3월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창수/서울중앙지검장/지난 3월 : "수사팀하고 잘 협의해서 모든 최종 결정은 검사장인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필요한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검사 말고도, 이른바 '유우성 간첩 조작 기소' 의혹으로 탄핵소추 됐다가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복귀한 안동완 서울고검 검사 역시 최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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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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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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