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진짜 빅텐트? 개헌 빅텐트? (권칠승) 국힘 떠난 인사들에게 귀기울여야 (김희정) 국힘 빅텐트는 개인 아닌 세력 연대
입력 2025.05.21 (11:17)
수정 2025.05.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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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 토론] 진짜 빅텐트? 개헌 빅텐트? (권칠승) 국힘 떠난 인사들에게 귀기울여야 (김희정) 국힘 빅텐트는 개인 아닌 세력 연대
▷ 정창준 : 한 주의 한가운데서 여당, 야당 입장을 당당하게 토론하는 <당당 토론>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권칠승/김희정 : 반갑습니다.
▷ 정창준 : 공식 선거운동 이제 중반전입니다. 유세 과정의 발언이나 행보 주목한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죠. 권칠승 의원.
▶ 권칠승 : 우선 좀 기억에 남는 행보는 이제 경기도 첫째 유세를 제가 살고 있는 화성시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저 현장에 저도 갔었는데.
▷ 정창준 : 그런 것도 많이 의미를 부여하더라고요. 또 후보도 그 지역을 선택할 때.
▶ 권칠승 : 그렇습니다. 그게 이제 화성 동탄 지역인데 거기가 경기도의 정말 새로운 중심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고 이미 위치를 잡고 있는 도시인데 완전히 이제 신도시죠. 거기에 이제 첫 경기도 유세지로 잡았다는 것 자체가 좀 의미가 있죠. 거기에서 이제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이 현재 보수 정당임을 포기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게 저는 지금의 어떤 국민의힘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가 아닐까. 국민의힘 입장에서 본다면요. 그다음에 김상욱 의원이 참된 민주 보수의 길을 가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 그리고 허은아 전 대표가 지금의 국민의힘이 과연 보수입니까 이러면서 가짜 보수로 평가한 것 이런 것들이 좀 기억에 많이 남는 그 이야기로 생각됩니다.
▷ 정창준 : 김희정 의원님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경기도 동탄 방문하시고 이거 말씀하셨는데요. 잘 아시지만 두 분이 다 경기지사 하셨거든요. 그런데 말씀하신 동탄, 판교 이런 개발 전부 다 김문수 지사가 경기도지사 할 때 개발한 곳이고 성공한 곳이다라는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굉장히 좋다는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개발의 주역이 김문수 후보다라는 말씀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저희가 했던 것 중에서는 현장에서 많이 들렸던 얘기를 다시 이제 유세장에서 그거를 얘기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어제 김문수 후보가 하신 얘기 중에서는 도둑이 절도죄를 없애자고 한다라는 부분입니다. 비유인데요. 뭐냐하면 지금은 민주당이 이 와중에도 대법원장 특검 추진하고 공직선거법 개정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설마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본인의 사법 리스크가 늘 이제 뒷덜미를 잡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이렇게 국회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있거든요. 이게 바로 도둑이 절도죄 없애자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이제 일갈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행보를 보면 연일 이 약자와의 동행 그리고 민생 현장 찾아가고 있는 부분입니다. 어제도 영등포 쪽방촌 찾아가서 어려운 이웃의 이야기를 경청했는데요. 그 전날도 서울시장과 함께 디딤돌이라든지 약자의 동행 관련된 서울 정책과 관련돼서 과거에도 함께했던 부분 짚어보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수 있는 부분 짚어보고 있습니다. 사실은 잘 아시다시피 대규모 유세를 하는 게 훨씬 더 사람을 많이 보는 부분이고 이런 공간을 찾아가는 것은 이렇게 단숨에 많은 표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에 했던 그런 일정을 계속 소화하면서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라는 그 약속을 계속해 나가고 있는 부분입니다.
▷ 정창준 : 김문수 후보의 발언도 소개해 주셨지만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방탄 조끼를 입을 게 아니라 안전한 교도소로 가면 된다. 대통령에 환장한 사람, 연탄가스 같은 사람 등 원색적인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김 후보의 말이 좀 거세지고 있어요. 이 부분은 좀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일단 말씀드렸듯이 현장에서의 국민들의 발언을 이제 소개를 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요즘 정치인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이 뭐냐 하면 소통이지 않습니까? 사실 가장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지하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시기로 공식적으로 열어둔 게 바로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그런데 선거운동 기간에도 막 방탄 조끼 입고 있다 방탄 유리 설치한다. 그리고 선관위가 정한 토론회 이외에는 나는 일체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라고 소통을 단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실제로 정말 그런 큰 위험성이 있거나 그런 게 아니라 본인이 이겼기 때문에 여러 가지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강력하게 비난하는 거고 그런데 이게 선거 기간에만 드러난 게 아니라 지난 1년 내내 국회도 방탄 국회로 활용을 해 왔었습니다. 국회를 통해서 방탄 입법을 하다가 이번에는 이제 사법권까지 방탄에 맞게 4심제로 바꾼다라든지 대법원이 헌재 밑에 가겠다라든지 그리고 본인이 사법 리스크 걸려 있는 그 법을 원천적으로 고치겠다라든지 이런 거를 일련의 연장선상에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은 이재명 후보의 대선 출마야말로 이 방탄 출마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를 표현하고 있는데 급기야 그걸 눈에 보여주듯이 방탄벽까지 설치하는 완전 그 정치적인 쇼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 겁니다. 지금도 이런데 당선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지난주 이 자리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정말 그렇게 근거가 있고 불안하다면 정확하게 경찰에 신고를 하고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게 맞는데 지금까지 경찰에 수사 협조 요청을 하거나 신고를 한 건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자꾸 국민 불안만 부추기고 있는 이런 사실을 꼬집어서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 정창준 : 권 의원님 그 유세 과정에서 발언의 강도 또 지금 막 고발전 이런 부분들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 권칠승 : 굉장히 유감스러운 현상이죠. 아까 김희정 의원님이 우선 동탄 신도시 말씀 하셔서 그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그게 2007년도 6월달에 동탄 신도시 계획이 발표가 됐습니다. 이거는 이제 중앙 정부 차원에서 하는 것이죠. 그때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었기 때문에 동탄 신도시 개발을 김문수 후보의 공으로 가져가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이 선거 과정에서 또 유세 과정에서 평상시보다 말이 조금 더 강해질 수 있는 부분들 또 지지자들을 향해서 조금 더 강한 어투의 표현들이 나오는 것 자체는 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 수준을 넘는 말들이 좀 있죠. 연탄가스 같다 뭐 이런 식의 이야기들은 굉장히 유감스럽고요. 오히려 이제 그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은 실제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부산에서 사실 치명적인 테러를 실제로 당했던 사람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느끼는 위협의 강도는 굉장히 크고 또 실제로 있었기 때문에 보호해야 될 필요성도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검찰이 정치적 기소를 한 사건을 가지고 이거를 다시 정치적 공세의 소재로 우려먹는다면 이 자체가 정말 부정적인 사례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희정 : 제가 이 부분 다시 바로 잡았으면 하는데요. 동탄 개발 경기도지사 시절 김문수 후보가 한 게 맞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거 하라고 내린 게 아니고요. 경기도지사께서 개발을 해서 판교도 성공시켰고 동탄에 대한 개발 계획도.
▶ 권칠승 : 광교하고 좀 헷갈리신 것 같아요.
▶ 김희정 : 광교, 동탄, 판교, 평택, 파주까지 모두 다 김문수 지사가.
▶ 권칠승 : 아닙니다. 이건 토지공사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계획된 그리고 또 실시되는 사업입니다.
▶ 김희정 : 다 찾아보면 나옵니다.
▶ 권칠승 : 찾아보십시오.
▷ 정창준 :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계속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김희정 의원님.
▶ 김희정 : 일단 서민 경제를 얘기를 할 때 가장 얘기를 많이 하는 게 이제 자영업자 소상공인이지 않습니까? 사실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서민 대통령 뭐 이렇게 하고 마치 자영업자들에게 돈을 퍼주는 데는 상당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실제 그 자영업의 경제 구조가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이 전혀 없다라는 게 드러났죠. 소꿉장난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거를 피해 나가기 위해서 나는 그냥 원두 가격만 얘기한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원두 가격도 120원이 아닙니다. 원두 가격도 지역별로 또는 원두 지역별 생산처에 따라서 차이는 있습니다만 600원에서 800원 사이 왔다 갔다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원두 가격도 120원이라는 아주 현실성과 떨어진 얘기를 했을 뿐만 아니라 원두 가격 이외에 즉 이렇게 가게를 운영하는 데 드는 돈이라든지 인건비라든지 각종 공과금이라든지 세금 나오는 거 임대료, 인건비 이런 거에 대해서 일체 얘기를 하지 않았다라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정말 이 자영업자의 현실을 너무나 모르는구나 그리고 두 번째는 굉장히 뻥 튀겨서 팔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둔갑시켰다는 겁니다. 원가에 대한 가격도 잘못됐지만 실제 팔고 있는 커피 가격도 8천 원, 1만 원씩 팔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 게 현실 정치 너무 모르고 현실 물가 모르는 이유가 너무 법카만 써서 그런 거 아니냐라는 이런 비판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그래서 그러면은 사실 빨리 내가 잘못 알았다 이렇게 사과를 하고 가야 되는데 내가 옳다고 끝까지 내가 맞다고 하면서 이 문제제기를 했던 김용태 우리 비대위원장을 선관위에 고발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본인의 인식이 잘못됐다라는 거를 인정 못하는 그런 태도에서부터 상당히 소통에 문제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120원 발언에서 한 번 죽고 그거를 사과하지 않는 모습에서 더 이 자영업자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현실 인식이 이래서 커피 가게 운영도 못할 정도의 분이 어떻게 나라 경제를 운영하겠느냐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는 맥락을 좀 봐달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커피 점주들도 좀 화가 난 것 같긴 합니다.
▶ 권칠승 : 그런데 그 발언 자체를 이제 이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하고 하는 것 이게 사실 더 문제입니다. 사실관계를 더 찾아보고 뭐 커피 원가도 커피에 따라서 많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들은 그런 것대로 또 보고 또 이야기하면 되는 것인데 뭐 바가지를 씌운다 그러니까 하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전제하면서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정치적 공세들 그거 뭐 목적이야 뻔하죠. 낙선을 위한 방식인데 이런 것 자체가 국민들이 볼 때 본질이 아닌 그 본질이 아예 없었던 이야기들을 그 왜곡하거나 조작하는 방식으로 선거 운동에 임한다. 이것들이 아마 그 국민들이 볼 때는 좀 더 정치 혐오를 만들게 하는 그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 김희정 : 아니 본질이 없었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이재명 후보가 정확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커피 원가가 120원이고 8천 원, 1만 원.
▶ 권칠승 : 바가지를 씌운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잖아요.
▶ 김희정 : 그렇죠. 근데 120원짜리를 8천 원이나 1만 원에 팔고 있다라고 얘기한 것 자체가 바가지 씌우고 있다라고 적립을 했기 때문에 하는 거죠. 그러면 120원짜리.
▶ 권칠승 : 그러니까 원가가 얼마냐 이런 것들은 아마 커피의 종류, 원두의 종류 등등 그다음에 또 이제 커피숍을 운영한다든가 하는 경우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다른 부대 비용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다 원가에 나중에 들어가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면 되는 거지 이건 뭐 바가지를 씌운다 이런 식으로 바로 프레임을 짜는 것 이 자체가 잘못됐다는 뜻이죠.
▶ 김희정 : 그런 의도에서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럽니다. 굉장히 싼 원가 들여서 굉장히 비싸게 팔 수 있는 이런 게 커피라고 콕 찍어서 얘기를 한 거고.
▶ 권칠승 : 그러니까 거기서부터 잘못된 거죠. 그거 하지 않은 이야기잖아요.
▶ 김희정 : 120원짜리 8천 원 1만 원 팔고 있는데 당신들 닭 파는 사람 당신들 뭐 하냐라고 얘기한 거에서 해석은 각자 나름인데 그거를 바가지로 해석하지 않는다라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되고요. 다시 원점으로 돌립니다만 저는 1번 사과를 해야 됩니다 지금이라도. 그리고 2번은 내가 참 현실을 몰랐구나라고 인정을 해야지 그다음 나아가는데 나 그런 식으로 발언한 거 아니다. 이런 태도 자체가 국민들의 가슴에 피멍 들리고 있는 겁니다.
▷ 정창준 : 유세 상황은 이 정도 해서 정리하시죠. 빅텐트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오히려 민주당에서 활발합니다. 김상욱 의원의 민주당 입당, 개혁신당 출신의 김용남, 문병호, 허은아 전 의원의 이재명 후보 지지 이 부분은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보수 인사들이 지금 민주당으로 많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 김희정 : 그게 텐트입니까? 철이 됐네요. 선거철. 선거철 되면은 철새들이 날아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확하게 시기에 맞춰서 왔다 갔다 하는 익조들이 아니고요. 해를 주는 새들로 보여집니다. 이렇게까지 말씀드려서 죄송한 이유는 방금 언급하신 그 정치인들 본인들이 공식 석상과 공식 본인들 페이스북 계정에서 바로 얼마 전에 했던 얘기들을 생각하면 스스로가 저는 굉장히 부끄러워질 거라고 생각해요. 이재명 같은 사람은 대통령 꿈을 버려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그 이재명이 하는 포퓰리즘 정치 때문에 헌법의 근간이 흔들릴 거다 이런 식의 발언을 불과 얼마 전까지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선거철이 되니까 본인들이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떤 변화 과정을 이끌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이 그냥 지금 당에서 본인들의 처지가 안 좋으니까 그냥 갈아타는 거예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빅텐트라는 거는 어떤 개인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가치를 가지신 분들의 어떤 세력의 연합이고 연대인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누가 같이 움직이거나 그런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입지가 문제가 생기거나 무슨 있는 당에서 갈등을 일으켰던 사람들이 한 몸 움직이고 있는 거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면 안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하고자 하는 것은 87년 헌법이 이제 생명을 다했기 때문에 새롭게 국민들에게 국가를 새롭게 짤 수 있는 개헌 연대고 그리고 이재명 세력이 하고자 하는 이런 헌법 파괴 행위에 대응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헌법을 수호하자라는 그런 자유민주주의 연대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선거를 이겨야 되기 때문에 선거 연대 그리고 당선된 이후에는 국정의 가치를 함께하는 국정 연대까지 함께하는 거고요. 한 명이 오는 게 아니라 그런 식으로 이재명 세력에게 쫓겨났던 진정한 호남 보수 세력 그리고 이준석 후보와 같이 지금의 국민의힘과는 생각은 같지만 개혁에 있어서 약간의 생각이나 이런 토론회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그런 이제 보수 개혁 세력 이런 분들이 함께하려고 하는 거고요. 민주당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는 말 그대로 개인들이 자기 잘 먹고 잘 살자고 한 명씩 움직이고 있는 거고 그래서 모양새가 완전히 다르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정창준 : 그런데 김희정 의원님 이런 부분도 좀 움직임이 있잖아요. 지금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 모임이라든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어요. 일단 개별 한 사람, 한 사람의 움직임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다음 보수를 지지했던 지지자 모임에서 움직임은 조금 심각하게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저희들이 일단 내부적으로는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 있어서 여러 경쟁자들이 있었는데 분명 잡음이 있었고 국민들이 보기에 부끄러운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늦지 않게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바로잡아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당 지도부나 국회의원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고 부끄러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후보 등록되기 전에 빨리 봉합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바로잡아주신 당원들과 국민들께 감사하고 있고요.
▷ 정창준 : 그 말씀하셨죠.
▶ 김희정 : 그런데 그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을 지지하셨던 분들은 니네가 이런 모습 보인 것에 대해서 부끄럽고 그러다 보니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떨어진 거 아니냐라고 아쉬움을 가지는 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의 이제 이탈이 있는 거고요. 이거는 역시 선거철 어디나 있고 마찬가지로 지금 국민의힘에도 거꾸로 민주당이나 개혁신당에서 이렇게 지지하고 있는 세력들이 날마다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쌍방이 똑같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최근 들어서 이제 홍준표 후보님이나 우리 한 전 대표님이나 이렇게 각각의 방식으로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데 동참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하나로 모여가는 방향성이 있다는 것에 한 번 더 기회를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정창준 : 권칠승 의원님 빅텐트에 대해서.
▶ 권칠승 : 지금 국민의힘을 비판하거나 또는 국민의힘에 몸을 담고 있다가 탈당하시는 분 정치인들 이런 분들의 그 면면을 한번 보면 사실 그동안 정통 보수를 자처해 왔고 또 국민의힘 지지자들로부터도 그렇게 인정을 받던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면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또 뭐 이석연 전 법제처장 그리고 권오을 전 의원 그리고 조갑제 그다음에 정규재 주필 이런 분들. 이런 분들이 지금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김상욱 의원도 마찬가지로 이제 그런 이야기를 했었죠. 그런데 이런 분들의 그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이 정치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 이야기를 안 들어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 미래가 상당히 좀 어둡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지금이라도 이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좀 기울여야 됩니다. 홍준표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더라고요. 자신들이 국민의 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 판을 갈아엎고 새 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이제 예언하듯이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저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주장들을 그냥 정치적 유불리 뭐 이런 차원에서 볼 게 아니라 당의 새로운 쇄신 또 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잡는 데 있어서 큰 나침반으로 삼고 충언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금처럼 내란을 뭐 옹호한다든가 또 극우적 발언을 아주 서슴없이 한다든가 이렇게 해가지고는 아마 당에 미래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정당, 정통 보수의 정당 이런 길을 가겠다면 이분들의 이야기에 먼저 귀를 기울이는 것이 빅텐트고 뭐고 그 시작할 수 있는 그 기초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정창준 : 김희정 의원님이 가장 경계하는 또 극우라는 말을 또 쓰셨습니다.
▶ 김희정 : 민주당이야말로 프레임을 자꾸 하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 좀 대답해 보실 게 극좌 그리고 진짜 내란 정당으로 해산됐던 통진당하고 지난 총선에 이어서 이번 대선에서도 연합을 하고 있는 민주당이 대답을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냐 하면 진보당은 지금 강령이나 지난번 총선 이렇게 공약 등에서 보면 주한미군 철수 그리고 재벌 해체 그리고 모든 에너지 공짜 그리고 국가 행사 때 있어서의 애국가 부르는 거를 거부하고 이렇게 했던 당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역시 강령에 이 부동산 거래 허가제라든지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라든지 이런 거 다 내걸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말씀드렸듯이 가치를 공유하고 빅텐트를 치는 반면에 민주당은 이런 진보당하고 무슨 정책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합니까?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이 극좌이기 때문에 우리한테 자꾸 극우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나갔던 김상욱이나 이런 사람들은 과거에 문재인을 지지하는 변호사 모임을 했다가 그쪽 지지 세력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보수의 가치를 하고 싶다라고 해서 우리 당에서 공천도 주고 하고 당선됐는데 역시 당선되자마자 본색을 드러내고 다시 또 저쪽으로 가고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윤여준 전 의원님 같은 경우도 이미 문재인 대통령 때부터 그쪽 가서 지지를 하신 분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마치 지금 우리 당에서 본인들의 가치를 실현하려고 최근까지 노력했다가 간 사람인 것처럼 얘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민주당이야말로 극좌 친북적인 세력들이랑 함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얘기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진보당의 강령이나 정책 다 감안하시고 함께하신 건지 답을 주셔야죠.
▶ 권칠승 : 내란이나 반국가 단체의 성격 이런 차원에서 정당을 평가한다면 국민의힘이야말로 거기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울 겁니다.
▶ 김희정 :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프레임인 거고요. 진보당 같은 경우는.
▶ 권칠승 : 국민의 힘은 그걸 실행했던 정당입니다.
▶ 김희정 : 실제 판결도 받았고 그리고 강령에도 써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실행하고 탄핵 당했습니다.
▷ 정창준 : 김희정 의원님, 잠깐 기회를 주시죠.
▶ 권칠승 : 그 이후에 다 동조를 했잖아요.
▶ 김희정 : 동조한 적 없습니다.
▶ 권칠승 : 지금 와서 또 그렇게 이야기하시면은 국민들이 다 듣는데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누가.
▶ 김희정 : 동조한 적 없습니다.
▶ 권칠승 : 그거는 뭐 개인적인 말씀이라고 들을게요.
▷ 정창준 : 단일화 얘기도 좀 해 보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윤재옥 국민의 힘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단일화는 합쳐서 이길 지지율이 돼야 협상이 가능하다. 지지율 상승의 선결 과제라고 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도 비슷한 맥락으로 그게 논리적 구성이 맞다는 입장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시죠?
▶ 김희정 :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이준석 후보는 또 영민하신 분이고 하니까 기왕이면 확실하게 본인의 단일화로 이길 수 있다라는 확신이 들 때 더 원동력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요. 그런 면에서는 좋게 보고 있는 게 이제 선거운동 시작한 지 딱 9일 지났습니다. 그래서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오히려 이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비등한 상태까지는 안 됐지만 어제 여론조사 한 군데서는 이제 그 오차범위 안에 들어간 여론조사도 하나가 발표되고 했기 때문에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 된다면 또 이준석 후보도 기왕 가치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이준석 후보가 특단의 방법이 있지 않겠냐라고 열어둔 얘기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정창준 : 권칠승 의원님 단일화에 대한 전망은 좀 어떻습니까?
▶ 권칠승 : 이준석 후보의 반응을 봐서는 뭐 전혀 단일화할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뭐 그거는 뭐 양당의 후보들이 또 당이 알아서 할 일이겠지만 이준석 후보의 태도로 봐서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고요. 아까 자각론 비슷한 걸 이야기를 들었는데 뭐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정책을 가지고 또 특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지난 3년간 국정을 운영했던 정당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평가를 가지고 선거에 임하면 된다 이렇게 봅니다.
▶ 김희정 : 한 가지 더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의 최근 행보도 좀 소개를 하고 싶은데요. 오히려 민주당 안에서 이낙연 전 총리나 전병헌 대표 같은 경우가 오히려 이재명 대표보다도 훨씬 더 과거부터 민주당에서 핵심으로 활동을 하다가 지금의 이재명 세력하고는 맞지 않는다라고 해서 이제 새미래민주당을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현재 하고 있는 이 행태가 민주당의 행태가 잘못됐기 때문에 반이재명 그리고 친 헌법 가치라는 명분 아래 같이 할 수 있다라는 부분을 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만나서 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어제부터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효과는 어떻게 보세요?
▶ 김희정 : 일단 과거에도 소위 보수 진영에서 가장 치열하게 이 경선을 했던 사례가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님하고 박근혜 대통령님이 경쟁했을 때는 경선의 시기도 굉장히 길었고 두 분의 지지세도 굉장히 각각이 공고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먼저 이긴 쪽이 이제 이명박 대통령 쪽이었었거든요. 그때 당시 박근혜 이제 대통령님께서 별도의 유세단을 구성을 해서 지지를 해주신 게 굉장히 이명박 후보 당시 당선되는 데도 도움이 됐고 그 이후에 박근혜 대표님이 본인의 지지세를 얻는 데도 굉장히 도움이 됐었던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후보가 짧은 시간 내에 다 돌기 힘든 곳을 별도의 유세로 한동훈 전 대표가 이렇게 유세를 해 주시는 거는 분명히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 승리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권칠승 의원님 좀 시간이 짧습니다만 한동훈 전 대표 동반 유세는 안 하고 별도 유세를 합니다.
▶ 권칠승 : 이제 그게 형식이 굉장히 중요한 건데요. 저는 뭐 마지 못해서 대선 이후에 책임 회피용으로 알리바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대선 자체에는 뭐 별 효과가 없을 텐데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개인 지지자들에게 뭔가 메시지를 던지는 행보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당당 토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희정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권칠승 : 고맙습니다.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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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 토론] 진짜 빅텐트? 개헌 빅텐트? (권칠승) 국힘 떠난 인사들에게 귀기울여야 (김희정) 국힘 빅텐트는 개인 아닌 세력 연대
▷ 정창준 : 한 주의 한가운데서 여당, 야당 입장을 당당하게 토론하는 <당당 토론>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권칠승/김희정 : 반갑습니다.
▷ 정창준 : 공식 선거운동 이제 중반전입니다. 유세 과정의 발언이나 행보 주목한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죠. 권칠승 의원.
▶ 권칠승 : 우선 좀 기억에 남는 행보는 이제 경기도 첫째 유세를 제가 살고 있는 화성시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저 현장에 저도 갔었는데.
▷ 정창준 : 그런 것도 많이 의미를 부여하더라고요. 또 후보도 그 지역을 선택할 때.
▶ 권칠승 : 그렇습니다. 그게 이제 화성 동탄 지역인데 거기가 경기도의 정말 새로운 중심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고 이미 위치를 잡고 있는 도시인데 완전히 이제 신도시죠. 거기에 이제 첫 경기도 유세지로 잡았다는 것 자체가 좀 의미가 있죠. 거기에서 이제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이 현재 보수 정당임을 포기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게 저는 지금의 어떤 국민의힘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가 아닐까. 국민의힘 입장에서 본다면요. 그다음에 김상욱 의원이 참된 민주 보수의 길을 가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 그리고 허은아 전 대표가 지금의 국민의힘이 과연 보수입니까 이러면서 가짜 보수로 평가한 것 이런 것들이 좀 기억에 많이 남는 그 이야기로 생각됩니다.
▷ 정창준 : 김희정 의원님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경기도 동탄 방문하시고 이거 말씀하셨는데요. 잘 아시지만 두 분이 다 경기지사 하셨거든요. 그런데 말씀하신 동탄, 판교 이런 개발 전부 다 김문수 지사가 경기도지사 할 때 개발한 곳이고 성공한 곳이다라는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굉장히 좋다는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개발의 주역이 김문수 후보다라는 말씀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저희가 했던 것 중에서는 현장에서 많이 들렸던 얘기를 다시 이제 유세장에서 그거를 얘기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어제 김문수 후보가 하신 얘기 중에서는 도둑이 절도죄를 없애자고 한다라는 부분입니다. 비유인데요. 뭐냐하면 지금은 민주당이 이 와중에도 대법원장 특검 추진하고 공직선거법 개정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설마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본인의 사법 리스크가 늘 이제 뒷덜미를 잡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이렇게 국회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있거든요. 이게 바로 도둑이 절도죄 없애자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이제 일갈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행보를 보면 연일 이 약자와의 동행 그리고 민생 현장 찾아가고 있는 부분입니다. 어제도 영등포 쪽방촌 찾아가서 어려운 이웃의 이야기를 경청했는데요. 그 전날도 서울시장과 함께 디딤돌이라든지 약자의 동행 관련된 서울 정책과 관련돼서 과거에도 함께했던 부분 짚어보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수 있는 부분 짚어보고 있습니다. 사실은 잘 아시다시피 대규모 유세를 하는 게 훨씬 더 사람을 많이 보는 부분이고 이런 공간을 찾아가는 것은 이렇게 단숨에 많은 표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에 했던 그런 일정을 계속 소화하면서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라는 그 약속을 계속해 나가고 있는 부분입니다.
▷ 정창준 : 김문수 후보의 발언도 소개해 주셨지만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방탄 조끼를 입을 게 아니라 안전한 교도소로 가면 된다. 대통령에 환장한 사람, 연탄가스 같은 사람 등 원색적인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김 후보의 말이 좀 거세지고 있어요. 이 부분은 좀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일단 말씀드렸듯이 현장에서의 국민들의 발언을 이제 소개를 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요즘 정치인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이 뭐냐 하면 소통이지 않습니까? 사실 가장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지하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시기로 공식적으로 열어둔 게 바로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그런데 선거운동 기간에도 막 방탄 조끼 입고 있다 방탄 유리 설치한다. 그리고 선관위가 정한 토론회 이외에는 나는 일체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라고 소통을 단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실제로 정말 그런 큰 위험성이 있거나 그런 게 아니라 본인이 이겼기 때문에 여러 가지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강력하게 비난하는 거고 그런데 이게 선거 기간에만 드러난 게 아니라 지난 1년 내내 국회도 방탄 국회로 활용을 해 왔었습니다. 국회를 통해서 방탄 입법을 하다가 이번에는 이제 사법권까지 방탄에 맞게 4심제로 바꾼다라든지 대법원이 헌재 밑에 가겠다라든지 그리고 본인이 사법 리스크 걸려 있는 그 법을 원천적으로 고치겠다라든지 이런 거를 일련의 연장선상에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은 이재명 후보의 대선 출마야말로 이 방탄 출마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를 표현하고 있는데 급기야 그걸 눈에 보여주듯이 방탄벽까지 설치하는 완전 그 정치적인 쇼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 겁니다. 지금도 이런데 당선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지난주 이 자리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정말 그렇게 근거가 있고 불안하다면 정확하게 경찰에 신고를 하고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게 맞는데 지금까지 경찰에 수사 협조 요청을 하거나 신고를 한 건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자꾸 국민 불안만 부추기고 있는 이런 사실을 꼬집어서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 정창준 : 권 의원님 그 유세 과정에서 발언의 강도 또 지금 막 고발전 이런 부분들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 권칠승 : 굉장히 유감스러운 현상이죠. 아까 김희정 의원님이 우선 동탄 신도시 말씀 하셔서 그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그게 2007년도 6월달에 동탄 신도시 계획이 발표가 됐습니다. 이거는 이제 중앙 정부 차원에서 하는 것이죠. 그때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었기 때문에 동탄 신도시 개발을 김문수 후보의 공으로 가져가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이 선거 과정에서 또 유세 과정에서 평상시보다 말이 조금 더 강해질 수 있는 부분들 또 지지자들을 향해서 조금 더 강한 어투의 표현들이 나오는 것 자체는 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 수준을 넘는 말들이 좀 있죠. 연탄가스 같다 뭐 이런 식의 이야기들은 굉장히 유감스럽고요. 오히려 이제 그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은 실제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부산에서 사실 치명적인 테러를 실제로 당했던 사람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느끼는 위협의 강도는 굉장히 크고 또 실제로 있었기 때문에 보호해야 될 필요성도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검찰이 정치적 기소를 한 사건을 가지고 이거를 다시 정치적 공세의 소재로 우려먹는다면 이 자체가 정말 부정적인 사례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희정 : 제가 이 부분 다시 바로 잡았으면 하는데요. 동탄 개발 경기도지사 시절 김문수 후보가 한 게 맞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거 하라고 내린 게 아니고요. 경기도지사께서 개발을 해서 판교도 성공시켰고 동탄에 대한 개발 계획도.
▶ 권칠승 : 광교하고 좀 헷갈리신 것 같아요.
▶ 김희정 : 광교, 동탄, 판교, 평택, 파주까지 모두 다 김문수 지사가.
▶ 권칠승 : 아닙니다. 이건 토지공사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계획된 그리고 또 실시되는 사업입니다.
▶ 김희정 : 다 찾아보면 나옵니다.
▶ 권칠승 : 찾아보십시오.
▷ 정창준 :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계속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김희정 의원님.
▶ 김희정 : 일단 서민 경제를 얘기를 할 때 가장 얘기를 많이 하는 게 이제 자영업자 소상공인이지 않습니까? 사실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서민 대통령 뭐 이렇게 하고 마치 자영업자들에게 돈을 퍼주는 데는 상당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실제 그 자영업의 경제 구조가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이 전혀 없다라는 게 드러났죠. 소꿉장난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거를 피해 나가기 위해서 나는 그냥 원두 가격만 얘기한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원두 가격도 120원이 아닙니다. 원두 가격도 지역별로 또는 원두 지역별 생산처에 따라서 차이는 있습니다만 600원에서 800원 사이 왔다 갔다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원두 가격도 120원이라는 아주 현실성과 떨어진 얘기를 했을 뿐만 아니라 원두 가격 이외에 즉 이렇게 가게를 운영하는 데 드는 돈이라든지 인건비라든지 각종 공과금이라든지 세금 나오는 거 임대료, 인건비 이런 거에 대해서 일체 얘기를 하지 않았다라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정말 이 자영업자의 현실을 너무나 모르는구나 그리고 두 번째는 굉장히 뻥 튀겨서 팔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둔갑시켰다는 겁니다. 원가에 대한 가격도 잘못됐지만 실제 팔고 있는 커피 가격도 8천 원, 1만 원씩 팔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 게 현실 정치 너무 모르고 현실 물가 모르는 이유가 너무 법카만 써서 그런 거 아니냐라는 이런 비판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그래서 그러면은 사실 빨리 내가 잘못 알았다 이렇게 사과를 하고 가야 되는데 내가 옳다고 끝까지 내가 맞다고 하면서 이 문제제기를 했던 김용태 우리 비대위원장을 선관위에 고발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본인의 인식이 잘못됐다라는 거를 인정 못하는 그런 태도에서부터 상당히 소통에 문제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120원 발언에서 한 번 죽고 그거를 사과하지 않는 모습에서 더 이 자영업자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현실 인식이 이래서 커피 가게 운영도 못할 정도의 분이 어떻게 나라 경제를 운영하겠느냐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는 맥락을 좀 봐달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커피 점주들도 좀 화가 난 것 같긴 합니다.
▶ 권칠승 : 그런데 그 발언 자체를 이제 이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하고 하는 것 이게 사실 더 문제입니다. 사실관계를 더 찾아보고 뭐 커피 원가도 커피에 따라서 많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들은 그런 것대로 또 보고 또 이야기하면 되는 것인데 뭐 바가지를 씌운다 그러니까 하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전제하면서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정치적 공세들 그거 뭐 목적이야 뻔하죠. 낙선을 위한 방식인데 이런 것 자체가 국민들이 볼 때 본질이 아닌 그 본질이 아예 없었던 이야기들을 그 왜곡하거나 조작하는 방식으로 선거 운동에 임한다. 이것들이 아마 그 국민들이 볼 때는 좀 더 정치 혐오를 만들게 하는 그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 김희정 : 아니 본질이 없었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이재명 후보가 정확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커피 원가가 120원이고 8천 원, 1만 원.
▶ 권칠승 : 바가지를 씌운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잖아요.
▶ 김희정 : 그렇죠. 근데 120원짜리를 8천 원이나 1만 원에 팔고 있다라고 얘기한 것 자체가 바가지 씌우고 있다라고 적립을 했기 때문에 하는 거죠. 그러면 120원짜리.
▶ 권칠승 : 그러니까 원가가 얼마냐 이런 것들은 아마 커피의 종류, 원두의 종류 등등 그다음에 또 이제 커피숍을 운영한다든가 하는 경우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다른 부대 비용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다 원가에 나중에 들어가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면 되는 거지 이건 뭐 바가지를 씌운다 이런 식으로 바로 프레임을 짜는 것 이 자체가 잘못됐다는 뜻이죠.
▶ 김희정 : 그런 의도에서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럽니다. 굉장히 싼 원가 들여서 굉장히 비싸게 팔 수 있는 이런 게 커피라고 콕 찍어서 얘기를 한 거고.
▶ 권칠승 : 그러니까 거기서부터 잘못된 거죠. 그거 하지 않은 이야기잖아요.
▶ 김희정 : 120원짜리 8천 원 1만 원 팔고 있는데 당신들 닭 파는 사람 당신들 뭐 하냐라고 얘기한 거에서 해석은 각자 나름인데 그거를 바가지로 해석하지 않는다라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되고요. 다시 원점으로 돌립니다만 저는 1번 사과를 해야 됩니다 지금이라도. 그리고 2번은 내가 참 현실을 몰랐구나라고 인정을 해야지 그다음 나아가는데 나 그런 식으로 발언한 거 아니다. 이런 태도 자체가 국민들의 가슴에 피멍 들리고 있는 겁니다.
▷ 정창준 : 유세 상황은 이 정도 해서 정리하시죠. 빅텐트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오히려 민주당에서 활발합니다. 김상욱 의원의 민주당 입당, 개혁신당 출신의 김용남, 문병호, 허은아 전 의원의 이재명 후보 지지 이 부분은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보수 인사들이 지금 민주당으로 많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 김희정 : 그게 텐트입니까? 철이 됐네요. 선거철. 선거철 되면은 철새들이 날아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확하게 시기에 맞춰서 왔다 갔다 하는 익조들이 아니고요. 해를 주는 새들로 보여집니다. 이렇게까지 말씀드려서 죄송한 이유는 방금 언급하신 그 정치인들 본인들이 공식 석상과 공식 본인들 페이스북 계정에서 바로 얼마 전에 했던 얘기들을 생각하면 스스로가 저는 굉장히 부끄러워질 거라고 생각해요. 이재명 같은 사람은 대통령 꿈을 버려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그 이재명이 하는 포퓰리즘 정치 때문에 헌법의 근간이 흔들릴 거다 이런 식의 발언을 불과 얼마 전까지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선거철이 되니까 본인들이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떤 변화 과정을 이끌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이 그냥 지금 당에서 본인들의 처지가 안 좋으니까 그냥 갈아타는 거예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빅텐트라는 거는 어떤 개인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가치를 가지신 분들의 어떤 세력의 연합이고 연대인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누가 같이 움직이거나 그런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입지가 문제가 생기거나 무슨 있는 당에서 갈등을 일으켰던 사람들이 한 몸 움직이고 있는 거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면 안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하고자 하는 것은 87년 헌법이 이제 생명을 다했기 때문에 새롭게 국민들에게 국가를 새롭게 짤 수 있는 개헌 연대고 그리고 이재명 세력이 하고자 하는 이런 헌법 파괴 행위에 대응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헌법을 수호하자라는 그런 자유민주주의 연대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선거를 이겨야 되기 때문에 선거 연대 그리고 당선된 이후에는 국정의 가치를 함께하는 국정 연대까지 함께하는 거고요. 한 명이 오는 게 아니라 그런 식으로 이재명 세력에게 쫓겨났던 진정한 호남 보수 세력 그리고 이준석 후보와 같이 지금의 국민의힘과는 생각은 같지만 개혁에 있어서 약간의 생각이나 이런 토론회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그런 이제 보수 개혁 세력 이런 분들이 함께하려고 하는 거고요. 민주당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는 말 그대로 개인들이 자기 잘 먹고 잘 살자고 한 명씩 움직이고 있는 거고 그래서 모양새가 완전히 다르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정창준 : 그런데 김희정 의원님 이런 부분도 좀 움직임이 있잖아요. 지금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 모임이라든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어요. 일단 개별 한 사람, 한 사람의 움직임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다음 보수를 지지했던 지지자 모임에서 움직임은 조금 심각하게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저희들이 일단 내부적으로는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 있어서 여러 경쟁자들이 있었는데 분명 잡음이 있었고 국민들이 보기에 부끄러운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늦지 않게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바로잡아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당 지도부나 국회의원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고 부끄러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후보 등록되기 전에 빨리 봉합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바로잡아주신 당원들과 국민들께 감사하고 있고요.
▷ 정창준 : 그 말씀하셨죠.
▶ 김희정 : 그런데 그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을 지지하셨던 분들은 니네가 이런 모습 보인 것에 대해서 부끄럽고 그러다 보니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떨어진 거 아니냐라고 아쉬움을 가지는 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의 이제 이탈이 있는 거고요. 이거는 역시 선거철 어디나 있고 마찬가지로 지금 국민의힘에도 거꾸로 민주당이나 개혁신당에서 이렇게 지지하고 있는 세력들이 날마다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쌍방이 똑같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최근 들어서 이제 홍준표 후보님이나 우리 한 전 대표님이나 이렇게 각각의 방식으로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데 동참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하나로 모여가는 방향성이 있다는 것에 한 번 더 기회를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정창준 : 권칠승 의원님 빅텐트에 대해서.
▶ 권칠승 : 지금 국민의힘을 비판하거나 또는 국민의힘에 몸을 담고 있다가 탈당하시는 분 정치인들 이런 분들의 그 면면을 한번 보면 사실 그동안 정통 보수를 자처해 왔고 또 국민의힘 지지자들로부터도 그렇게 인정을 받던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면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또 뭐 이석연 전 법제처장 그리고 권오을 전 의원 그리고 조갑제 그다음에 정규재 주필 이런 분들. 이런 분들이 지금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김상욱 의원도 마찬가지로 이제 그런 이야기를 했었죠. 그런데 이런 분들의 그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이 정치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 이야기를 안 들어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 미래가 상당히 좀 어둡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지금이라도 이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좀 기울여야 됩니다. 홍준표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더라고요. 자신들이 국민의 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 판을 갈아엎고 새 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이제 예언하듯이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저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주장들을 그냥 정치적 유불리 뭐 이런 차원에서 볼 게 아니라 당의 새로운 쇄신 또 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잡는 데 있어서 큰 나침반으로 삼고 충언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금처럼 내란을 뭐 옹호한다든가 또 극우적 발언을 아주 서슴없이 한다든가 이렇게 해가지고는 아마 당에 미래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정당, 정통 보수의 정당 이런 길을 가겠다면 이분들의 이야기에 먼저 귀를 기울이는 것이 빅텐트고 뭐고 그 시작할 수 있는 그 기초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정창준 : 김희정 의원님이 가장 경계하는 또 극우라는 말을 또 쓰셨습니다.
▶ 김희정 : 민주당이야말로 프레임을 자꾸 하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 좀 대답해 보실 게 극좌 그리고 진짜 내란 정당으로 해산됐던 통진당하고 지난 총선에 이어서 이번 대선에서도 연합을 하고 있는 민주당이 대답을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냐 하면 진보당은 지금 강령이나 지난번 총선 이렇게 공약 등에서 보면 주한미군 철수 그리고 재벌 해체 그리고 모든 에너지 공짜 그리고 국가 행사 때 있어서의 애국가 부르는 거를 거부하고 이렇게 했던 당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역시 강령에 이 부동산 거래 허가제라든지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라든지 이런 거 다 내걸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말씀드렸듯이 가치를 공유하고 빅텐트를 치는 반면에 민주당은 이런 진보당하고 무슨 정책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합니까?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이 극좌이기 때문에 우리한테 자꾸 극우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나갔던 김상욱이나 이런 사람들은 과거에 문재인을 지지하는 변호사 모임을 했다가 그쪽 지지 세력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보수의 가치를 하고 싶다라고 해서 우리 당에서 공천도 주고 하고 당선됐는데 역시 당선되자마자 본색을 드러내고 다시 또 저쪽으로 가고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윤여준 전 의원님 같은 경우도 이미 문재인 대통령 때부터 그쪽 가서 지지를 하신 분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마치 지금 우리 당에서 본인들의 가치를 실현하려고 최근까지 노력했다가 간 사람인 것처럼 얘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민주당이야말로 극좌 친북적인 세력들이랑 함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얘기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진보당의 강령이나 정책 다 감안하시고 함께하신 건지 답을 주셔야죠.
▶ 권칠승 : 내란이나 반국가 단체의 성격 이런 차원에서 정당을 평가한다면 국민의힘이야말로 거기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울 겁니다.
▶ 김희정 :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프레임인 거고요. 진보당 같은 경우는.
▶ 권칠승 : 국민의 힘은 그걸 실행했던 정당입니다.
▶ 김희정 : 실제 판결도 받았고 그리고 강령에도 써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실행하고 탄핵 당했습니다.
▷ 정창준 : 김희정 의원님, 잠깐 기회를 주시죠.
▶ 권칠승 : 그 이후에 다 동조를 했잖아요.
▶ 김희정 : 동조한 적 없습니다.
▶ 권칠승 : 지금 와서 또 그렇게 이야기하시면은 국민들이 다 듣는데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누가.
▶ 김희정 : 동조한 적 없습니다.
▶ 권칠승 : 그거는 뭐 개인적인 말씀이라고 들을게요.
▷ 정창준 : 단일화 얘기도 좀 해 보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윤재옥 국민의 힘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단일화는 합쳐서 이길 지지율이 돼야 협상이 가능하다. 지지율 상승의 선결 과제라고 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도 비슷한 맥락으로 그게 논리적 구성이 맞다는 입장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시죠?
▶ 김희정 :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이준석 후보는 또 영민하신 분이고 하니까 기왕이면 확실하게 본인의 단일화로 이길 수 있다라는 확신이 들 때 더 원동력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요. 그런 면에서는 좋게 보고 있는 게 이제 선거운동 시작한 지 딱 9일 지났습니다. 그래서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오히려 이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비등한 상태까지는 안 됐지만 어제 여론조사 한 군데서는 이제 그 오차범위 안에 들어간 여론조사도 하나가 발표되고 했기 때문에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 된다면 또 이준석 후보도 기왕 가치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이준석 후보가 특단의 방법이 있지 않겠냐라고 열어둔 얘기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정창준 : 권칠승 의원님 단일화에 대한 전망은 좀 어떻습니까?
▶ 권칠승 : 이준석 후보의 반응을 봐서는 뭐 전혀 단일화할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뭐 그거는 뭐 양당의 후보들이 또 당이 알아서 할 일이겠지만 이준석 후보의 태도로 봐서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고요. 아까 자각론 비슷한 걸 이야기를 들었는데 뭐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정책을 가지고 또 특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지난 3년간 국정을 운영했던 정당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평가를 가지고 선거에 임하면 된다 이렇게 봅니다.
▶ 김희정 : 한 가지 더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의 최근 행보도 좀 소개를 하고 싶은데요. 오히려 민주당 안에서 이낙연 전 총리나 전병헌 대표 같은 경우가 오히려 이재명 대표보다도 훨씬 더 과거부터 민주당에서 핵심으로 활동을 하다가 지금의 이재명 세력하고는 맞지 않는다라고 해서 이제 새미래민주당을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현재 하고 있는 이 행태가 민주당의 행태가 잘못됐기 때문에 반이재명 그리고 친 헌법 가치라는 명분 아래 같이 할 수 있다라는 부분을 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만나서 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어제부터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효과는 어떻게 보세요?
▶ 김희정 : 일단 과거에도 소위 보수 진영에서 가장 치열하게 이 경선을 했던 사례가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님하고 박근혜 대통령님이 경쟁했을 때는 경선의 시기도 굉장히 길었고 두 분의 지지세도 굉장히 각각이 공고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먼저 이긴 쪽이 이제 이명박 대통령 쪽이었었거든요. 그때 당시 박근혜 이제 대통령님께서 별도의 유세단을 구성을 해서 지지를 해주신 게 굉장히 이명박 후보 당시 당선되는 데도 도움이 됐고 그 이후에 박근혜 대표님이 본인의 지지세를 얻는 데도 굉장히 도움이 됐었던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후보가 짧은 시간 내에 다 돌기 힘든 곳을 별도의 유세로 한동훈 전 대표가 이렇게 유세를 해 주시는 거는 분명히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 승리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권칠승 의원님 좀 시간이 짧습니다만 한동훈 전 대표 동반 유세는 안 하고 별도 유세를 합니다.
▶ 권칠승 : 이제 그게 형식이 굉장히 중요한 건데요. 저는 뭐 마지 못해서 대선 이후에 책임 회피용으로 알리바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대선 자체에는 뭐 별 효과가 없을 텐데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개인 지지자들에게 뭔가 메시지를 던지는 행보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당당 토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희정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권칠승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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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격시사] 진짜 빅텐트? 개헌 빅텐트? (권칠승) 국힘 떠난 인사들에게 귀기울여야 (김희정) 국힘 빅텐트는 개인 아닌 세력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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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1 11:17:50
- 수정2025-05-22 13: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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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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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 토론] 진짜 빅텐트? 개헌 빅텐트? (권칠승) 국힘 떠난 인사들에게 귀기울여야 (김희정) 국힘 빅텐트는 개인 아닌 세력 연대
▷ 정창준 : 한 주의 한가운데서 여당, 야당 입장을 당당하게 토론하는 <당당 토론>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권칠승/김희정 : 반갑습니다.
▷ 정창준 : 공식 선거운동 이제 중반전입니다. 유세 과정의 발언이나 행보 주목한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죠. 권칠승 의원.
▶ 권칠승 : 우선 좀 기억에 남는 행보는 이제 경기도 첫째 유세를 제가 살고 있는 화성시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저 현장에 저도 갔었는데.
▷ 정창준 : 그런 것도 많이 의미를 부여하더라고요. 또 후보도 그 지역을 선택할 때.
▶ 권칠승 : 그렇습니다. 그게 이제 화성 동탄 지역인데 거기가 경기도의 정말 새로운 중심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고 이미 위치를 잡고 있는 도시인데 완전히 이제 신도시죠. 거기에 이제 첫 경기도 유세지로 잡았다는 것 자체가 좀 의미가 있죠. 거기에서 이제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이 현재 보수 정당임을 포기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게 저는 지금의 어떤 국민의힘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가 아닐까. 국민의힘 입장에서 본다면요. 그다음에 김상욱 의원이 참된 민주 보수의 길을 가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 그리고 허은아 전 대표가 지금의 국민의힘이 과연 보수입니까 이러면서 가짜 보수로 평가한 것 이런 것들이 좀 기억에 많이 남는 그 이야기로 생각됩니다.
▷ 정창준 : 김희정 의원님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경기도 동탄 방문하시고 이거 말씀하셨는데요. 잘 아시지만 두 분이 다 경기지사 하셨거든요. 그런데 말씀하신 동탄, 판교 이런 개발 전부 다 김문수 지사가 경기도지사 할 때 개발한 곳이고 성공한 곳이다라는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굉장히 좋다는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개발의 주역이 김문수 후보다라는 말씀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저희가 했던 것 중에서는 현장에서 많이 들렸던 얘기를 다시 이제 유세장에서 그거를 얘기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어제 김문수 후보가 하신 얘기 중에서는 도둑이 절도죄를 없애자고 한다라는 부분입니다. 비유인데요. 뭐냐하면 지금은 민주당이 이 와중에도 대법원장 특검 추진하고 공직선거법 개정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설마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본인의 사법 리스크가 늘 이제 뒷덜미를 잡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이렇게 국회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있거든요. 이게 바로 도둑이 절도죄 없애자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이제 일갈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행보를 보면 연일 이 약자와의 동행 그리고 민생 현장 찾아가고 있는 부분입니다. 어제도 영등포 쪽방촌 찾아가서 어려운 이웃의 이야기를 경청했는데요. 그 전날도 서울시장과 함께 디딤돌이라든지 약자의 동행 관련된 서울 정책과 관련돼서 과거에도 함께했던 부분 짚어보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수 있는 부분 짚어보고 있습니다. 사실은 잘 아시다시피 대규모 유세를 하는 게 훨씬 더 사람을 많이 보는 부분이고 이런 공간을 찾아가는 것은 이렇게 단숨에 많은 표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에 했던 그런 일정을 계속 소화하면서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라는 그 약속을 계속해 나가고 있는 부분입니다.
▷ 정창준 : 김문수 후보의 발언도 소개해 주셨지만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방탄 조끼를 입을 게 아니라 안전한 교도소로 가면 된다. 대통령에 환장한 사람, 연탄가스 같은 사람 등 원색적인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김 후보의 말이 좀 거세지고 있어요. 이 부분은 좀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일단 말씀드렸듯이 현장에서의 국민들의 발언을 이제 소개를 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요즘 정치인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이 뭐냐 하면 소통이지 않습니까? 사실 가장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지하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시기로 공식적으로 열어둔 게 바로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그런데 선거운동 기간에도 막 방탄 조끼 입고 있다 방탄 유리 설치한다. 그리고 선관위가 정한 토론회 이외에는 나는 일체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라고 소통을 단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실제로 정말 그런 큰 위험성이 있거나 그런 게 아니라 본인이 이겼기 때문에 여러 가지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강력하게 비난하는 거고 그런데 이게 선거 기간에만 드러난 게 아니라 지난 1년 내내 국회도 방탄 국회로 활용을 해 왔었습니다. 국회를 통해서 방탄 입법을 하다가 이번에는 이제 사법권까지 방탄에 맞게 4심제로 바꾼다라든지 대법원이 헌재 밑에 가겠다라든지 그리고 본인이 사법 리스크 걸려 있는 그 법을 원천적으로 고치겠다라든지 이런 거를 일련의 연장선상에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은 이재명 후보의 대선 출마야말로 이 방탄 출마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를 표현하고 있는데 급기야 그걸 눈에 보여주듯이 방탄벽까지 설치하는 완전 그 정치적인 쇼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 겁니다. 지금도 이런데 당선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지난주 이 자리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정말 그렇게 근거가 있고 불안하다면 정확하게 경찰에 신고를 하고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게 맞는데 지금까지 경찰에 수사 협조 요청을 하거나 신고를 한 건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자꾸 국민 불안만 부추기고 있는 이런 사실을 꼬집어서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 정창준 : 권 의원님 그 유세 과정에서 발언의 강도 또 지금 막 고발전 이런 부분들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 권칠승 : 굉장히 유감스러운 현상이죠. 아까 김희정 의원님이 우선 동탄 신도시 말씀 하셔서 그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그게 2007년도 6월달에 동탄 신도시 계획이 발표가 됐습니다. 이거는 이제 중앙 정부 차원에서 하는 것이죠. 그때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었기 때문에 동탄 신도시 개발을 김문수 후보의 공으로 가져가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이 선거 과정에서 또 유세 과정에서 평상시보다 말이 조금 더 강해질 수 있는 부분들 또 지지자들을 향해서 조금 더 강한 어투의 표현들이 나오는 것 자체는 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 수준을 넘는 말들이 좀 있죠. 연탄가스 같다 뭐 이런 식의 이야기들은 굉장히 유감스럽고요. 오히려 이제 그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은 실제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부산에서 사실 치명적인 테러를 실제로 당했던 사람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느끼는 위협의 강도는 굉장히 크고 또 실제로 있었기 때문에 보호해야 될 필요성도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검찰이 정치적 기소를 한 사건을 가지고 이거를 다시 정치적 공세의 소재로 우려먹는다면 이 자체가 정말 부정적인 사례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희정 : 제가 이 부분 다시 바로 잡았으면 하는데요. 동탄 개발 경기도지사 시절 김문수 후보가 한 게 맞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거 하라고 내린 게 아니고요. 경기도지사께서 개발을 해서 판교도 성공시켰고 동탄에 대한 개발 계획도.
▶ 권칠승 : 광교하고 좀 헷갈리신 것 같아요.
▶ 김희정 : 광교, 동탄, 판교, 평택, 파주까지 모두 다 김문수 지사가.
▶ 권칠승 : 아닙니다. 이건 토지공사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계획된 그리고 또 실시되는 사업입니다.
▶ 김희정 : 다 찾아보면 나옵니다.
▶ 권칠승 : 찾아보십시오.
▷ 정창준 :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계속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김희정 의원님.
▶ 김희정 : 일단 서민 경제를 얘기를 할 때 가장 얘기를 많이 하는 게 이제 자영업자 소상공인이지 않습니까? 사실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서민 대통령 뭐 이렇게 하고 마치 자영업자들에게 돈을 퍼주는 데는 상당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실제 그 자영업의 경제 구조가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이 전혀 없다라는 게 드러났죠. 소꿉장난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거를 피해 나가기 위해서 나는 그냥 원두 가격만 얘기한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원두 가격도 120원이 아닙니다. 원두 가격도 지역별로 또는 원두 지역별 생산처에 따라서 차이는 있습니다만 600원에서 800원 사이 왔다 갔다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원두 가격도 120원이라는 아주 현실성과 떨어진 얘기를 했을 뿐만 아니라 원두 가격 이외에 즉 이렇게 가게를 운영하는 데 드는 돈이라든지 인건비라든지 각종 공과금이라든지 세금 나오는 거 임대료, 인건비 이런 거에 대해서 일체 얘기를 하지 않았다라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정말 이 자영업자의 현실을 너무나 모르는구나 그리고 두 번째는 굉장히 뻥 튀겨서 팔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둔갑시켰다는 겁니다. 원가에 대한 가격도 잘못됐지만 실제 팔고 있는 커피 가격도 8천 원, 1만 원씩 팔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 게 현실 정치 너무 모르고 현실 물가 모르는 이유가 너무 법카만 써서 그런 거 아니냐라는 이런 비판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그래서 그러면은 사실 빨리 내가 잘못 알았다 이렇게 사과를 하고 가야 되는데 내가 옳다고 끝까지 내가 맞다고 하면서 이 문제제기를 했던 김용태 우리 비대위원장을 선관위에 고발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본인의 인식이 잘못됐다라는 거를 인정 못하는 그런 태도에서부터 상당히 소통에 문제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120원 발언에서 한 번 죽고 그거를 사과하지 않는 모습에서 더 이 자영업자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현실 인식이 이래서 커피 가게 운영도 못할 정도의 분이 어떻게 나라 경제를 운영하겠느냐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는 맥락을 좀 봐달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커피 점주들도 좀 화가 난 것 같긴 합니다.
▶ 권칠승 : 그런데 그 발언 자체를 이제 이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하고 하는 것 이게 사실 더 문제입니다. 사실관계를 더 찾아보고 뭐 커피 원가도 커피에 따라서 많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들은 그런 것대로 또 보고 또 이야기하면 되는 것인데 뭐 바가지를 씌운다 그러니까 하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전제하면서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정치적 공세들 그거 뭐 목적이야 뻔하죠. 낙선을 위한 방식인데 이런 것 자체가 국민들이 볼 때 본질이 아닌 그 본질이 아예 없었던 이야기들을 그 왜곡하거나 조작하는 방식으로 선거 운동에 임한다. 이것들이 아마 그 국민들이 볼 때는 좀 더 정치 혐오를 만들게 하는 그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 김희정 : 아니 본질이 없었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이재명 후보가 정확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커피 원가가 120원이고 8천 원, 1만 원.
▶ 권칠승 : 바가지를 씌운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잖아요.
▶ 김희정 : 그렇죠. 근데 120원짜리를 8천 원이나 1만 원에 팔고 있다라고 얘기한 것 자체가 바가지 씌우고 있다라고 적립을 했기 때문에 하는 거죠. 그러면 120원짜리.
▶ 권칠승 : 그러니까 원가가 얼마냐 이런 것들은 아마 커피의 종류, 원두의 종류 등등 그다음에 또 이제 커피숍을 운영한다든가 하는 경우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다른 부대 비용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다 원가에 나중에 들어가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면 되는 거지 이건 뭐 바가지를 씌운다 이런 식으로 바로 프레임을 짜는 것 이 자체가 잘못됐다는 뜻이죠.
▶ 김희정 : 그런 의도에서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럽니다. 굉장히 싼 원가 들여서 굉장히 비싸게 팔 수 있는 이런 게 커피라고 콕 찍어서 얘기를 한 거고.
▶ 권칠승 : 그러니까 거기서부터 잘못된 거죠. 그거 하지 않은 이야기잖아요.
▶ 김희정 : 120원짜리 8천 원 1만 원 팔고 있는데 당신들 닭 파는 사람 당신들 뭐 하냐라고 얘기한 거에서 해석은 각자 나름인데 그거를 바가지로 해석하지 않는다라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되고요. 다시 원점으로 돌립니다만 저는 1번 사과를 해야 됩니다 지금이라도. 그리고 2번은 내가 참 현실을 몰랐구나라고 인정을 해야지 그다음 나아가는데 나 그런 식으로 발언한 거 아니다. 이런 태도 자체가 국민들의 가슴에 피멍 들리고 있는 겁니다.
▷ 정창준 : 유세 상황은 이 정도 해서 정리하시죠. 빅텐트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오히려 민주당에서 활발합니다. 김상욱 의원의 민주당 입당, 개혁신당 출신의 김용남, 문병호, 허은아 전 의원의 이재명 후보 지지 이 부분은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보수 인사들이 지금 민주당으로 많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 김희정 : 그게 텐트입니까? 철이 됐네요. 선거철. 선거철 되면은 철새들이 날아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확하게 시기에 맞춰서 왔다 갔다 하는 익조들이 아니고요. 해를 주는 새들로 보여집니다. 이렇게까지 말씀드려서 죄송한 이유는 방금 언급하신 그 정치인들 본인들이 공식 석상과 공식 본인들 페이스북 계정에서 바로 얼마 전에 했던 얘기들을 생각하면 스스로가 저는 굉장히 부끄러워질 거라고 생각해요. 이재명 같은 사람은 대통령 꿈을 버려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그 이재명이 하는 포퓰리즘 정치 때문에 헌법의 근간이 흔들릴 거다 이런 식의 발언을 불과 얼마 전까지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선거철이 되니까 본인들이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떤 변화 과정을 이끌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이 그냥 지금 당에서 본인들의 처지가 안 좋으니까 그냥 갈아타는 거예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빅텐트라는 거는 어떤 개인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가치를 가지신 분들의 어떤 세력의 연합이고 연대인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누가 같이 움직이거나 그런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입지가 문제가 생기거나 무슨 있는 당에서 갈등을 일으켰던 사람들이 한 몸 움직이고 있는 거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면 안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하고자 하는 것은 87년 헌법이 이제 생명을 다했기 때문에 새롭게 국민들에게 국가를 새롭게 짤 수 있는 개헌 연대고 그리고 이재명 세력이 하고자 하는 이런 헌법 파괴 행위에 대응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헌법을 수호하자라는 그런 자유민주주의 연대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선거를 이겨야 되기 때문에 선거 연대 그리고 당선된 이후에는 국정의 가치를 함께하는 국정 연대까지 함께하는 거고요. 한 명이 오는 게 아니라 그런 식으로 이재명 세력에게 쫓겨났던 진정한 호남 보수 세력 그리고 이준석 후보와 같이 지금의 국민의힘과는 생각은 같지만 개혁에 있어서 약간의 생각이나 이런 토론회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그런 이제 보수 개혁 세력 이런 분들이 함께하려고 하는 거고요. 민주당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는 말 그대로 개인들이 자기 잘 먹고 잘 살자고 한 명씩 움직이고 있는 거고 그래서 모양새가 완전히 다르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정창준 : 그런데 김희정 의원님 이런 부분도 좀 움직임이 있잖아요. 지금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 모임이라든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어요. 일단 개별 한 사람, 한 사람의 움직임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다음 보수를 지지했던 지지자 모임에서 움직임은 조금 심각하게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저희들이 일단 내부적으로는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 있어서 여러 경쟁자들이 있었는데 분명 잡음이 있었고 국민들이 보기에 부끄러운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늦지 않게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바로잡아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당 지도부나 국회의원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고 부끄러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후보 등록되기 전에 빨리 봉합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바로잡아주신 당원들과 국민들께 감사하고 있고요.
▷ 정창준 : 그 말씀하셨죠.
▶ 김희정 : 그런데 그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을 지지하셨던 분들은 니네가 이런 모습 보인 것에 대해서 부끄럽고 그러다 보니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떨어진 거 아니냐라고 아쉬움을 가지는 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의 이제 이탈이 있는 거고요. 이거는 역시 선거철 어디나 있고 마찬가지로 지금 국민의힘에도 거꾸로 민주당이나 개혁신당에서 이렇게 지지하고 있는 세력들이 날마다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쌍방이 똑같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최근 들어서 이제 홍준표 후보님이나 우리 한 전 대표님이나 이렇게 각각의 방식으로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데 동참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하나로 모여가는 방향성이 있다는 것에 한 번 더 기회를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정창준 : 권칠승 의원님 빅텐트에 대해서.
▶ 권칠승 : 지금 국민의힘을 비판하거나 또는 국민의힘에 몸을 담고 있다가 탈당하시는 분 정치인들 이런 분들의 그 면면을 한번 보면 사실 그동안 정통 보수를 자처해 왔고 또 국민의힘 지지자들로부터도 그렇게 인정을 받던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면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또 뭐 이석연 전 법제처장 그리고 권오을 전 의원 그리고 조갑제 그다음에 정규재 주필 이런 분들. 이런 분들이 지금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김상욱 의원도 마찬가지로 이제 그런 이야기를 했었죠. 그런데 이런 분들의 그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이 정치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 이야기를 안 들어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 미래가 상당히 좀 어둡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지금이라도 이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좀 기울여야 됩니다. 홍준표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더라고요. 자신들이 국민의 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 판을 갈아엎고 새 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이제 예언하듯이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저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주장들을 그냥 정치적 유불리 뭐 이런 차원에서 볼 게 아니라 당의 새로운 쇄신 또 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잡는 데 있어서 큰 나침반으로 삼고 충언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금처럼 내란을 뭐 옹호한다든가 또 극우적 발언을 아주 서슴없이 한다든가 이렇게 해가지고는 아마 당에 미래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정당, 정통 보수의 정당 이런 길을 가겠다면 이분들의 이야기에 먼저 귀를 기울이는 것이 빅텐트고 뭐고 그 시작할 수 있는 그 기초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정창준 : 김희정 의원님이 가장 경계하는 또 극우라는 말을 또 쓰셨습니다.
▶ 김희정 : 민주당이야말로 프레임을 자꾸 하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 좀 대답해 보실 게 극좌 그리고 진짜 내란 정당으로 해산됐던 통진당하고 지난 총선에 이어서 이번 대선에서도 연합을 하고 있는 민주당이 대답을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냐 하면 진보당은 지금 강령이나 지난번 총선 이렇게 공약 등에서 보면 주한미군 철수 그리고 재벌 해체 그리고 모든 에너지 공짜 그리고 국가 행사 때 있어서의 애국가 부르는 거를 거부하고 이렇게 했던 당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역시 강령에 이 부동산 거래 허가제라든지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라든지 이런 거 다 내걸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말씀드렸듯이 가치를 공유하고 빅텐트를 치는 반면에 민주당은 이런 진보당하고 무슨 정책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합니까?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이 극좌이기 때문에 우리한테 자꾸 극우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나갔던 김상욱이나 이런 사람들은 과거에 문재인을 지지하는 변호사 모임을 했다가 그쪽 지지 세력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보수의 가치를 하고 싶다라고 해서 우리 당에서 공천도 주고 하고 당선됐는데 역시 당선되자마자 본색을 드러내고 다시 또 저쪽으로 가고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윤여준 전 의원님 같은 경우도 이미 문재인 대통령 때부터 그쪽 가서 지지를 하신 분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마치 지금 우리 당에서 본인들의 가치를 실현하려고 최근까지 노력했다가 간 사람인 것처럼 얘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민주당이야말로 극좌 친북적인 세력들이랑 함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얘기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진보당의 강령이나 정책 다 감안하시고 함께하신 건지 답을 주셔야죠.
▶ 권칠승 : 내란이나 반국가 단체의 성격 이런 차원에서 정당을 평가한다면 국민의힘이야말로 거기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울 겁니다.
▶ 김희정 :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프레임인 거고요. 진보당 같은 경우는.
▶ 권칠승 : 국민의 힘은 그걸 실행했던 정당입니다.
▶ 김희정 : 실제 판결도 받았고 그리고 강령에도 써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실행하고 탄핵 당했습니다.
▷ 정창준 : 김희정 의원님, 잠깐 기회를 주시죠.
▶ 권칠승 : 그 이후에 다 동조를 했잖아요.
▶ 김희정 : 동조한 적 없습니다.
▶ 권칠승 : 지금 와서 또 그렇게 이야기하시면은 국민들이 다 듣는데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누가.
▶ 김희정 : 동조한 적 없습니다.
▶ 권칠승 : 그거는 뭐 개인적인 말씀이라고 들을게요.
▷ 정창준 : 단일화 얘기도 좀 해 보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윤재옥 국민의 힘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단일화는 합쳐서 이길 지지율이 돼야 협상이 가능하다. 지지율 상승의 선결 과제라고 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도 비슷한 맥락으로 그게 논리적 구성이 맞다는 입장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시죠?
▶ 김희정 :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이준석 후보는 또 영민하신 분이고 하니까 기왕이면 확실하게 본인의 단일화로 이길 수 있다라는 확신이 들 때 더 원동력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요. 그런 면에서는 좋게 보고 있는 게 이제 선거운동 시작한 지 딱 9일 지났습니다. 그래서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오히려 이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비등한 상태까지는 안 됐지만 어제 여론조사 한 군데서는 이제 그 오차범위 안에 들어간 여론조사도 하나가 발표되고 했기 때문에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 된다면 또 이준석 후보도 기왕 가치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이준석 후보가 특단의 방법이 있지 않겠냐라고 열어둔 얘기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정창준 : 권칠승 의원님 단일화에 대한 전망은 좀 어떻습니까?
▶ 권칠승 : 이준석 후보의 반응을 봐서는 뭐 전혀 단일화할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뭐 그거는 뭐 양당의 후보들이 또 당이 알아서 할 일이겠지만 이준석 후보의 태도로 봐서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고요. 아까 자각론 비슷한 걸 이야기를 들었는데 뭐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정책을 가지고 또 특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지난 3년간 국정을 운영했던 정당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평가를 가지고 선거에 임하면 된다 이렇게 봅니다.
▶ 김희정 : 한 가지 더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의 최근 행보도 좀 소개를 하고 싶은데요. 오히려 민주당 안에서 이낙연 전 총리나 전병헌 대표 같은 경우가 오히려 이재명 대표보다도 훨씬 더 과거부터 민주당에서 핵심으로 활동을 하다가 지금의 이재명 세력하고는 맞지 않는다라고 해서 이제 새미래민주당을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현재 하고 있는 이 행태가 민주당의 행태가 잘못됐기 때문에 반이재명 그리고 친 헌법 가치라는 명분 아래 같이 할 수 있다라는 부분을 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만나서 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어제부터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효과는 어떻게 보세요?
▶ 김희정 : 일단 과거에도 소위 보수 진영에서 가장 치열하게 이 경선을 했던 사례가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님하고 박근혜 대통령님이 경쟁했을 때는 경선의 시기도 굉장히 길었고 두 분의 지지세도 굉장히 각각이 공고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먼저 이긴 쪽이 이제 이명박 대통령 쪽이었었거든요. 그때 당시 박근혜 이제 대통령님께서 별도의 유세단을 구성을 해서 지지를 해주신 게 굉장히 이명박 후보 당시 당선되는 데도 도움이 됐고 그 이후에 박근혜 대표님이 본인의 지지세를 얻는 데도 굉장히 도움이 됐었던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후보가 짧은 시간 내에 다 돌기 힘든 곳을 별도의 유세로 한동훈 전 대표가 이렇게 유세를 해 주시는 거는 분명히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 승리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권칠승 의원님 좀 시간이 짧습니다만 한동훈 전 대표 동반 유세는 안 하고 별도 유세를 합니다.
▶ 권칠승 : 이제 그게 형식이 굉장히 중요한 건데요. 저는 뭐 마지 못해서 대선 이후에 책임 회피용으로 알리바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대선 자체에는 뭐 별 효과가 없을 텐데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개인 지지자들에게 뭔가 메시지를 던지는 행보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당당 토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희정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권칠승 : 고맙습니다.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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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 토론] 진짜 빅텐트? 개헌 빅텐트? (권칠승) 국힘 떠난 인사들에게 귀기울여야 (김희정) 국힘 빅텐트는 개인 아닌 세력 연대
▷ 정창준 : 한 주의 한가운데서 여당, 야당 입장을 당당하게 토론하는 <당당 토론>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권칠승/김희정 : 반갑습니다.
▷ 정창준 : 공식 선거운동 이제 중반전입니다. 유세 과정의 발언이나 행보 주목한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죠. 권칠승 의원.
▶ 권칠승 : 우선 좀 기억에 남는 행보는 이제 경기도 첫째 유세를 제가 살고 있는 화성시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저 현장에 저도 갔었는데.
▷ 정창준 : 그런 것도 많이 의미를 부여하더라고요. 또 후보도 그 지역을 선택할 때.
▶ 권칠승 : 그렇습니다. 그게 이제 화성 동탄 지역인데 거기가 경기도의 정말 새로운 중심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고 이미 위치를 잡고 있는 도시인데 완전히 이제 신도시죠. 거기에 이제 첫 경기도 유세지로 잡았다는 것 자체가 좀 의미가 있죠. 거기에서 이제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이 현재 보수 정당임을 포기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게 저는 지금의 어떤 국민의힘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가 아닐까. 국민의힘 입장에서 본다면요. 그다음에 김상욱 의원이 참된 민주 보수의 길을 가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 그리고 허은아 전 대표가 지금의 국민의힘이 과연 보수입니까 이러면서 가짜 보수로 평가한 것 이런 것들이 좀 기억에 많이 남는 그 이야기로 생각됩니다.
▷ 정창준 : 김희정 의원님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경기도 동탄 방문하시고 이거 말씀하셨는데요. 잘 아시지만 두 분이 다 경기지사 하셨거든요. 그런데 말씀하신 동탄, 판교 이런 개발 전부 다 김문수 지사가 경기도지사 할 때 개발한 곳이고 성공한 곳이다라는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굉장히 좋다는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개발의 주역이 김문수 후보다라는 말씀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저희가 했던 것 중에서는 현장에서 많이 들렸던 얘기를 다시 이제 유세장에서 그거를 얘기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어제 김문수 후보가 하신 얘기 중에서는 도둑이 절도죄를 없애자고 한다라는 부분입니다. 비유인데요. 뭐냐하면 지금은 민주당이 이 와중에도 대법원장 특검 추진하고 공직선거법 개정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설마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본인의 사법 리스크가 늘 이제 뒷덜미를 잡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이렇게 국회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있거든요. 이게 바로 도둑이 절도죄 없애자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이제 일갈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행보를 보면 연일 이 약자와의 동행 그리고 민생 현장 찾아가고 있는 부분입니다. 어제도 영등포 쪽방촌 찾아가서 어려운 이웃의 이야기를 경청했는데요. 그 전날도 서울시장과 함께 디딤돌이라든지 약자의 동행 관련된 서울 정책과 관련돼서 과거에도 함께했던 부분 짚어보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수 있는 부분 짚어보고 있습니다. 사실은 잘 아시다시피 대규모 유세를 하는 게 훨씬 더 사람을 많이 보는 부분이고 이런 공간을 찾아가는 것은 이렇게 단숨에 많은 표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에 했던 그런 일정을 계속 소화하면서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라는 그 약속을 계속해 나가고 있는 부분입니다.
▷ 정창준 : 김문수 후보의 발언도 소개해 주셨지만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방탄 조끼를 입을 게 아니라 안전한 교도소로 가면 된다. 대통령에 환장한 사람, 연탄가스 같은 사람 등 원색적인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김 후보의 말이 좀 거세지고 있어요. 이 부분은 좀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일단 말씀드렸듯이 현장에서의 국민들의 발언을 이제 소개를 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요즘 정치인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이 뭐냐 하면 소통이지 않습니까? 사실 가장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지하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시기로 공식적으로 열어둔 게 바로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그런데 선거운동 기간에도 막 방탄 조끼 입고 있다 방탄 유리 설치한다. 그리고 선관위가 정한 토론회 이외에는 나는 일체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라고 소통을 단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실제로 정말 그런 큰 위험성이 있거나 그런 게 아니라 본인이 이겼기 때문에 여러 가지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강력하게 비난하는 거고 그런데 이게 선거 기간에만 드러난 게 아니라 지난 1년 내내 국회도 방탄 국회로 활용을 해 왔었습니다. 국회를 통해서 방탄 입법을 하다가 이번에는 이제 사법권까지 방탄에 맞게 4심제로 바꾼다라든지 대법원이 헌재 밑에 가겠다라든지 그리고 본인이 사법 리스크 걸려 있는 그 법을 원천적으로 고치겠다라든지 이런 거를 일련의 연장선상에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은 이재명 후보의 대선 출마야말로 이 방탄 출마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를 표현하고 있는데 급기야 그걸 눈에 보여주듯이 방탄벽까지 설치하는 완전 그 정치적인 쇼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 겁니다. 지금도 이런데 당선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지난주 이 자리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정말 그렇게 근거가 있고 불안하다면 정확하게 경찰에 신고를 하고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게 맞는데 지금까지 경찰에 수사 협조 요청을 하거나 신고를 한 건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자꾸 국민 불안만 부추기고 있는 이런 사실을 꼬집어서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 정창준 : 권 의원님 그 유세 과정에서 발언의 강도 또 지금 막 고발전 이런 부분들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 권칠승 : 굉장히 유감스러운 현상이죠. 아까 김희정 의원님이 우선 동탄 신도시 말씀 하셔서 그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그게 2007년도 6월달에 동탄 신도시 계획이 발표가 됐습니다. 이거는 이제 중앙 정부 차원에서 하는 것이죠. 그때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었기 때문에 동탄 신도시 개발을 김문수 후보의 공으로 가져가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이 선거 과정에서 또 유세 과정에서 평상시보다 말이 조금 더 강해질 수 있는 부분들 또 지지자들을 향해서 조금 더 강한 어투의 표현들이 나오는 것 자체는 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 수준을 넘는 말들이 좀 있죠. 연탄가스 같다 뭐 이런 식의 이야기들은 굉장히 유감스럽고요. 오히려 이제 그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은 실제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부산에서 사실 치명적인 테러를 실제로 당했던 사람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느끼는 위협의 강도는 굉장히 크고 또 실제로 있었기 때문에 보호해야 될 필요성도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검찰이 정치적 기소를 한 사건을 가지고 이거를 다시 정치적 공세의 소재로 우려먹는다면 이 자체가 정말 부정적인 사례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희정 : 제가 이 부분 다시 바로 잡았으면 하는데요. 동탄 개발 경기도지사 시절 김문수 후보가 한 게 맞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거 하라고 내린 게 아니고요. 경기도지사께서 개발을 해서 판교도 성공시켰고 동탄에 대한 개발 계획도.
▶ 권칠승 : 광교하고 좀 헷갈리신 것 같아요.
▶ 김희정 : 광교, 동탄, 판교, 평택, 파주까지 모두 다 김문수 지사가.
▶ 권칠승 : 아닙니다. 이건 토지공사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계획된 그리고 또 실시되는 사업입니다.
▶ 김희정 : 다 찾아보면 나옵니다.
▶ 권칠승 : 찾아보십시오.
▷ 정창준 :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계속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김희정 의원님.
▶ 김희정 : 일단 서민 경제를 얘기를 할 때 가장 얘기를 많이 하는 게 이제 자영업자 소상공인이지 않습니까? 사실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서민 대통령 뭐 이렇게 하고 마치 자영업자들에게 돈을 퍼주는 데는 상당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실제 그 자영업의 경제 구조가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이 전혀 없다라는 게 드러났죠. 소꿉장난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거를 피해 나가기 위해서 나는 그냥 원두 가격만 얘기한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원두 가격도 120원이 아닙니다. 원두 가격도 지역별로 또는 원두 지역별 생산처에 따라서 차이는 있습니다만 600원에서 800원 사이 왔다 갔다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원두 가격도 120원이라는 아주 현실성과 떨어진 얘기를 했을 뿐만 아니라 원두 가격 이외에 즉 이렇게 가게를 운영하는 데 드는 돈이라든지 인건비라든지 각종 공과금이라든지 세금 나오는 거 임대료, 인건비 이런 거에 대해서 일체 얘기를 하지 않았다라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정말 이 자영업자의 현실을 너무나 모르는구나 그리고 두 번째는 굉장히 뻥 튀겨서 팔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둔갑시켰다는 겁니다. 원가에 대한 가격도 잘못됐지만 실제 팔고 있는 커피 가격도 8천 원, 1만 원씩 팔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 게 현실 정치 너무 모르고 현실 물가 모르는 이유가 너무 법카만 써서 그런 거 아니냐라는 이런 비판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그래서 그러면은 사실 빨리 내가 잘못 알았다 이렇게 사과를 하고 가야 되는데 내가 옳다고 끝까지 내가 맞다고 하면서 이 문제제기를 했던 김용태 우리 비대위원장을 선관위에 고발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본인의 인식이 잘못됐다라는 거를 인정 못하는 그런 태도에서부터 상당히 소통에 문제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120원 발언에서 한 번 죽고 그거를 사과하지 않는 모습에서 더 이 자영업자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현실 인식이 이래서 커피 가게 운영도 못할 정도의 분이 어떻게 나라 경제를 운영하겠느냐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는 맥락을 좀 봐달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커피 점주들도 좀 화가 난 것 같긴 합니다.
▶ 권칠승 : 그런데 그 발언 자체를 이제 이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하고 하는 것 이게 사실 더 문제입니다. 사실관계를 더 찾아보고 뭐 커피 원가도 커피에 따라서 많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들은 그런 것대로 또 보고 또 이야기하면 되는 것인데 뭐 바가지를 씌운다 그러니까 하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전제하면서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정치적 공세들 그거 뭐 목적이야 뻔하죠. 낙선을 위한 방식인데 이런 것 자체가 국민들이 볼 때 본질이 아닌 그 본질이 아예 없었던 이야기들을 그 왜곡하거나 조작하는 방식으로 선거 운동에 임한다. 이것들이 아마 그 국민들이 볼 때는 좀 더 정치 혐오를 만들게 하는 그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 김희정 : 아니 본질이 없었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이재명 후보가 정확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커피 원가가 120원이고 8천 원, 1만 원.
▶ 권칠승 : 바가지를 씌운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잖아요.
▶ 김희정 : 그렇죠. 근데 120원짜리를 8천 원이나 1만 원에 팔고 있다라고 얘기한 것 자체가 바가지 씌우고 있다라고 적립을 했기 때문에 하는 거죠. 그러면 120원짜리.
▶ 권칠승 : 그러니까 원가가 얼마냐 이런 것들은 아마 커피의 종류, 원두의 종류 등등 그다음에 또 이제 커피숍을 운영한다든가 하는 경우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다른 부대 비용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다 원가에 나중에 들어가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면 되는 거지 이건 뭐 바가지를 씌운다 이런 식으로 바로 프레임을 짜는 것 이 자체가 잘못됐다는 뜻이죠.
▶ 김희정 : 그런 의도에서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럽니다. 굉장히 싼 원가 들여서 굉장히 비싸게 팔 수 있는 이런 게 커피라고 콕 찍어서 얘기를 한 거고.
▶ 권칠승 : 그러니까 거기서부터 잘못된 거죠. 그거 하지 않은 이야기잖아요.
▶ 김희정 : 120원짜리 8천 원 1만 원 팔고 있는데 당신들 닭 파는 사람 당신들 뭐 하냐라고 얘기한 거에서 해석은 각자 나름인데 그거를 바가지로 해석하지 않는다라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되고요. 다시 원점으로 돌립니다만 저는 1번 사과를 해야 됩니다 지금이라도. 그리고 2번은 내가 참 현실을 몰랐구나라고 인정을 해야지 그다음 나아가는데 나 그런 식으로 발언한 거 아니다. 이런 태도 자체가 국민들의 가슴에 피멍 들리고 있는 겁니다.
▷ 정창준 : 유세 상황은 이 정도 해서 정리하시죠. 빅텐트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오히려 민주당에서 활발합니다. 김상욱 의원의 민주당 입당, 개혁신당 출신의 김용남, 문병호, 허은아 전 의원의 이재명 후보 지지 이 부분은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보수 인사들이 지금 민주당으로 많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 김희정 : 그게 텐트입니까? 철이 됐네요. 선거철. 선거철 되면은 철새들이 날아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확하게 시기에 맞춰서 왔다 갔다 하는 익조들이 아니고요. 해를 주는 새들로 보여집니다. 이렇게까지 말씀드려서 죄송한 이유는 방금 언급하신 그 정치인들 본인들이 공식 석상과 공식 본인들 페이스북 계정에서 바로 얼마 전에 했던 얘기들을 생각하면 스스로가 저는 굉장히 부끄러워질 거라고 생각해요. 이재명 같은 사람은 대통령 꿈을 버려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그 이재명이 하는 포퓰리즘 정치 때문에 헌법의 근간이 흔들릴 거다 이런 식의 발언을 불과 얼마 전까지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선거철이 되니까 본인들이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떤 변화 과정을 이끌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이 그냥 지금 당에서 본인들의 처지가 안 좋으니까 그냥 갈아타는 거예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빅텐트라는 거는 어떤 개인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가치를 가지신 분들의 어떤 세력의 연합이고 연대인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누가 같이 움직이거나 그런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입지가 문제가 생기거나 무슨 있는 당에서 갈등을 일으켰던 사람들이 한 몸 움직이고 있는 거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면 안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하고자 하는 것은 87년 헌법이 이제 생명을 다했기 때문에 새롭게 국민들에게 국가를 새롭게 짤 수 있는 개헌 연대고 그리고 이재명 세력이 하고자 하는 이런 헌법 파괴 행위에 대응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헌법을 수호하자라는 그런 자유민주주의 연대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선거를 이겨야 되기 때문에 선거 연대 그리고 당선된 이후에는 국정의 가치를 함께하는 국정 연대까지 함께하는 거고요. 한 명이 오는 게 아니라 그런 식으로 이재명 세력에게 쫓겨났던 진정한 호남 보수 세력 그리고 이준석 후보와 같이 지금의 국민의힘과는 생각은 같지만 개혁에 있어서 약간의 생각이나 이런 토론회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그런 이제 보수 개혁 세력 이런 분들이 함께하려고 하는 거고요. 민주당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는 말 그대로 개인들이 자기 잘 먹고 잘 살자고 한 명씩 움직이고 있는 거고 그래서 모양새가 완전히 다르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정창준 : 그런데 김희정 의원님 이런 부분도 좀 움직임이 있잖아요. 지금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 모임이라든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어요. 일단 개별 한 사람, 한 사람의 움직임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다음 보수를 지지했던 지지자 모임에서 움직임은 조금 심각하게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저희들이 일단 내부적으로는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 있어서 여러 경쟁자들이 있었는데 분명 잡음이 있었고 국민들이 보기에 부끄러운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늦지 않게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바로잡아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당 지도부나 국회의원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고 부끄러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후보 등록되기 전에 빨리 봉합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바로잡아주신 당원들과 국민들께 감사하고 있고요.
▷ 정창준 : 그 말씀하셨죠.
▶ 김희정 : 그런데 그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을 지지하셨던 분들은 니네가 이런 모습 보인 것에 대해서 부끄럽고 그러다 보니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떨어진 거 아니냐라고 아쉬움을 가지는 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의 이제 이탈이 있는 거고요. 이거는 역시 선거철 어디나 있고 마찬가지로 지금 국민의힘에도 거꾸로 민주당이나 개혁신당에서 이렇게 지지하고 있는 세력들이 날마다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쌍방이 똑같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최근 들어서 이제 홍준표 후보님이나 우리 한 전 대표님이나 이렇게 각각의 방식으로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데 동참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하나로 모여가는 방향성이 있다는 것에 한 번 더 기회를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정창준 : 권칠승 의원님 빅텐트에 대해서.
▶ 권칠승 : 지금 국민의힘을 비판하거나 또는 국민의힘에 몸을 담고 있다가 탈당하시는 분 정치인들 이런 분들의 그 면면을 한번 보면 사실 그동안 정통 보수를 자처해 왔고 또 국민의힘 지지자들로부터도 그렇게 인정을 받던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면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또 뭐 이석연 전 법제처장 그리고 권오을 전 의원 그리고 조갑제 그다음에 정규재 주필 이런 분들. 이런 분들이 지금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김상욱 의원도 마찬가지로 이제 그런 이야기를 했었죠. 그런데 이런 분들의 그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이 정치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 이야기를 안 들어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 미래가 상당히 좀 어둡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지금이라도 이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좀 기울여야 됩니다. 홍준표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더라고요. 자신들이 국민의 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 판을 갈아엎고 새 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이제 예언하듯이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저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주장들을 그냥 정치적 유불리 뭐 이런 차원에서 볼 게 아니라 당의 새로운 쇄신 또 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잡는 데 있어서 큰 나침반으로 삼고 충언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금처럼 내란을 뭐 옹호한다든가 또 극우적 발언을 아주 서슴없이 한다든가 이렇게 해가지고는 아마 당에 미래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정당, 정통 보수의 정당 이런 길을 가겠다면 이분들의 이야기에 먼저 귀를 기울이는 것이 빅텐트고 뭐고 그 시작할 수 있는 그 기초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정창준 : 김희정 의원님이 가장 경계하는 또 극우라는 말을 또 쓰셨습니다.
▶ 김희정 : 민주당이야말로 프레임을 자꾸 하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 좀 대답해 보실 게 극좌 그리고 진짜 내란 정당으로 해산됐던 통진당하고 지난 총선에 이어서 이번 대선에서도 연합을 하고 있는 민주당이 대답을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냐 하면 진보당은 지금 강령이나 지난번 총선 이렇게 공약 등에서 보면 주한미군 철수 그리고 재벌 해체 그리고 모든 에너지 공짜 그리고 국가 행사 때 있어서의 애국가 부르는 거를 거부하고 이렇게 했던 당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역시 강령에 이 부동산 거래 허가제라든지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라든지 이런 거 다 내걸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말씀드렸듯이 가치를 공유하고 빅텐트를 치는 반면에 민주당은 이런 진보당하고 무슨 정책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합니까?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이 극좌이기 때문에 우리한테 자꾸 극우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나갔던 김상욱이나 이런 사람들은 과거에 문재인을 지지하는 변호사 모임을 했다가 그쪽 지지 세력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보수의 가치를 하고 싶다라고 해서 우리 당에서 공천도 주고 하고 당선됐는데 역시 당선되자마자 본색을 드러내고 다시 또 저쪽으로 가고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윤여준 전 의원님 같은 경우도 이미 문재인 대통령 때부터 그쪽 가서 지지를 하신 분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마치 지금 우리 당에서 본인들의 가치를 실현하려고 최근까지 노력했다가 간 사람인 것처럼 얘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민주당이야말로 극좌 친북적인 세력들이랑 함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얘기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진보당의 강령이나 정책 다 감안하시고 함께하신 건지 답을 주셔야죠.
▶ 권칠승 : 내란이나 반국가 단체의 성격 이런 차원에서 정당을 평가한다면 국민의힘이야말로 거기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울 겁니다.
▶ 김희정 :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프레임인 거고요. 진보당 같은 경우는.
▶ 권칠승 : 국민의 힘은 그걸 실행했던 정당입니다.
▶ 김희정 : 실제 판결도 받았고 그리고 강령에도 써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실행하고 탄핵 당했습니다.
▷ 정창준 : 김희정 의원님, 잠깐 기회를 주시죠.
▶ 권칠승 : 그 이후에 다 동조를 했잖아요.
▶ 김희정 : 동조한 적 없습니다.
▶ 권칠승 : 지금 와서 또 그렇게 이야기하시면은 국민들이 다 듣는데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누가.
▶ 김희정 : 동조한 적 없습니다.
▶ 권칠승 : 그거는 뭐 개인적인 말씀이라고 들을게요.
▷ 정창준 : 단일화 얘기도 좀 해 보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윤재옥 국민의 힘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단일화는 합쳐서 이길 지지율이 돼야 협상이 가능하다. 지지율 상승의 선결 과제라고 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도 비슷한 맥락으로 그게 논리적 구성이 맞다는 입장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시죠?
▶ 김희정 :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이준석 후보는 또 영민하신 분이고 하니까 기왕이면 확실하게 본인의 단일화로 이길 수 있다라는 확신이 들 때 더 원동력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요. 그런 면에서는 좋게 보고 있는 게 이제 선거운동 시작한 지 딱 9일 지났습니다. 그래서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오히려 이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비등한 상태까지는 안 됐지만 어제 여론조사 한 군데서는 이제 그 오차범위 안에 들어간 여론조사도 하나가 발표되고 했기 때문에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 된다면 또 이준석 후보도 기왕 가치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이준석 후보가 특단의 방법이 있지 않겠냐라고 열어둔 얘기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정창준 : 권칠승 의원님 단일화에 대한 전망은 좀 어떻습니까?
▶ 권칠승 : 이준석 후보의 반응을 봐서는 뭐 전혀 단일화할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뭐 그거는 뭐 양당의 후보들이 또 당이 알아서 할 일이겠지만 이준석 후보의 태도로 봐서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고요. 아까 자각론 비슷한 걸 이야기를 들었는데 뭐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정책을 가지고 또 특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지난 3년간 국정을 운영했던 정당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평가를 가지고 선거에 임하면 된다 이렇게 봅니다.
▶ 김희정 : 한 가지 더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의 최근 행보도 좀 소개를 하고 싶은데요. 오히려 민주당 안에서 이낙연 전 총리나 전병헌 대표 같은 경우가 오히려 이재명 대표보다도 훨씬 더 과거부터 민주당에서 핵심으로 활동을 하다가 지금의 이재명 세력하고는 맞지 않는다라고 해서 이제 새미래민주당을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현재 하고 있는 이 행태가 민주당의 행태가 잘못됐기 때문에 반이재명 그리고 친 헌법 가치라는 명분 아래 같이 할 수 있다라는 부분을 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만나서 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어제부터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효과는 어떻게 보세요?
▶ 김희정 : 일단 과거에도 소위 보수 진영에서 가장 치열하게 이 경선을 했던 사례가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님하고 박근혜 대통령님이 경쟁했을 때는 경선의 시기도 굉장히 길었고 두 분의 지지세도 굉장히 각각이 공고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먼저 이긴 쪽이 이제 이명박 대통령 쪽이었었거든요. 그때 당시 박근혜 이제 대통령님께서 별도의 유세단을 구성을 해서 지지를 해주신 게 굉장히 이명박 후보 당시 당선되는 데도 도움이 됐고 그 이후에 박근혜 대표님이 본인의 지지세를 얻는 데도 굉장히 도움이 됐었던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후보가 짧은 시간 내에 다 돌기 힘든 곳을 별도의 유세로 한동훈 전 대표가 이렇게 유세를 해 주시는 거는 분명히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 승리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권칠승 의원님 좀 시간이 짧습니다만 한동훈 전 대표 동반 유세는 안 하고 별도 유세를 합니다.
▶ 권칠승 : 이제 그게 형식이 굉장히 중요한 건데요. 저는 뭐 마지 못해서 대선 이후에 책임 회피용으로 알리바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대선 자체에는 뭐 별 효과가 없을 텐데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개인 지지자들에게 뭔가 메시지를 던지는 행보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당당 토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희정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권칠승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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