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 시민단체, 지진 피해 국가책임 촉구 외

포항 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오늘 포항시청에서 지진 소송 항소심 판결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진 범대위는 성명서에서, 대구고법이 지진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했다며 대법원이 정의로운 판결을 내릴 것과 국가가 도의적 책임을 인정하고 포항 시민의 정신적 피해 구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포항 지진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은 정부 책임과 지열발전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해 1인당 위자료 2,3백만 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지만 2심은 지열발전 관계자들의 과실 입증이 어렵다며 국가 배상책임이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포항시, 야간 관광상품 개발 공모

포항시가 오는 27일까지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야간 관광상품을 공개 모집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 여행사는 스페이스워크와 영일대 해상누각,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미디어아트 등 지역 야경 명소를 활용한 1박 이상의 여행상품을 개발해 응모하면 됩니다.

포항시는 공모에 선정된 여행사에 상품개발비와 홍보비를 지원하고, 운영 실적에 따라 모객 인센티브도 지급할 방침입니다.

울진군, 관광택시 ‘당일 예약제’ 도입

울진군이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광택시 당일 예약제를 도입했습니다.

동해선 철도 개통에 맞춰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울진 관광택시는 기존 사전 예약제에서 이번에 당일 예약제를 추가했고 운행 대수도 10대 더 늘렸습니다.

울진 관광택시는 택시 요금의 60%를 울진군이 지원하는 가운데, 이용 건수는 3월 34건, 4월 94건, 이달 중순 기준 120건으로 달마다 계속 늘고 있습니다.

농정당국, 맥류 붉은곰팡이병 방제 권고

농정당국이 밀과 보리가 이삭이 나와 수확하기 전까지 시기인 이달 말까지 붉은곰팡이병의 예방과 방제를 권고했습니다.

붉은곰팡이병에 감염된 곡물은 낟알 껍질에 곰팡이가 생겨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지며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가 사람과 가축에게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방제하기 위해선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수확할 때 껍질과 감염된 낟알을 제거하며, 수확 직후엔 잘 건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