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축구 인생을 장식할 마지막 퍼즐…‘우승컵’

입력 2025.05.21 (21:51) 수정 2025.05.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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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타가 공인하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화려한 축구 인생에서 딱 하나 없는 게 바로 우승컵이었죠.

내일 새벽 손흥민이 자신의 축구 인생 마지막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첫 우승 도전은 지난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빅이어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6년 전에는 '이게 정말 실화인가', '내가 챔피언스리그라는 곳에서 결승전을 뛰고 있는 게 맞나'라는 것을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로부터 2년 후, 이번엔 리그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맨시티의 벽에 막혀 또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았습니다.

골든 부츠와 함께 금의환향한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주장으로 승격하며 중심을 잡았습니다.

에이징 커브를 그리며 선수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손흥민에게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우승 기회일지 모릅니다.

[손흥민/토트넘 : "분명히 쉽지는 않겠지만 쉽지 않을 때 여러분의 응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조금만 저희 힘내서 같이 웃는 모습으로 경기 끝나고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승컵 하나만을 보고 프로 인생 15년을 달려온 손흥민이 유로파 결승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찍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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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의 축구 인생을 장식할 마지막 퍼즐…‘우승컵’
    • 입력 2025-05-21 21:51:15
    • 수정2025-05-21 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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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타가 공인하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화려한 축구 인생에서 딱 하나 없는 게 바로 우승컵이었죠.

내일 새벽 손흥민이 자신의 축구 인생 마지막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첫 우승 도전은 지난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빅이어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6년 전에는 '이게 정말 실화인가', '내가 챔피언스리그라는 곳에서 결승전을 뛰고 있는 게 맞나'라는 것을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로부터 2년 후, 이번엔 리그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맨시티의 벽에 막혀 또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았습니다.

골든 부츠와 함께 금의환향한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주장으로 승격하며 중심을 잡았습니다.

에이징 커브를 그리며 선수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손흥민에게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우승 기회일지 모릅니다.

[손흥민/토트넘 : "분명히 쉽지는 않겠지만 쉽지 않을 때 여러분의 응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조금만 저희 힘내서 같이 웃는 모습으로 경기 끝나고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승컵 하나만을 보고 프로 인생 15년을 달려온 손흥민이 유로파 결승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찍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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